<핑거스미스> 박찬욱 감독은 왜 <핑거스미스>를 선택했는가? 영국 추리작가 협회 역사소설 부문상 수상! BBC 드라마 화제작!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의 여류 작가,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이다. '레즈비언'이라는 수식이 붙기는 하지만, 그것이 일반 독자들이 보기에 불편한 수준은 아니다. 부유한 상속녀 '모드'와 그의 하녀 '수'의 미묘한 관계, 런던 뒷골목과 상류사회의 대비, 악한들과 상류층 인물들이 펼치는 음모와 사랑, 배신을 리얼하게 묘사한 수작.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여자, '수 트린더'는 부유한 상속녀인 '모드'의 하녀로 들어간다. 수는 '젠틀먼'이라는 인물의 조종을 받고 있다. 모드와 결혼하여 그녀의 재산을 가로챌 속셈을 꾸미고 있는 젠틀먼. 수의 역할은 젠틀먼이 모드와 결혼하는 일을 돕는 것이다. 수는 어느 순간 가련한 먹잇감에 불과한 모드에게 지금껏 알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에 빠지게 되고, 모드는 젠틀먼과의 결혼 생활에 아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오직 수의 관심과 손길만 요구하는 상황이 된다. 한편 젠틀먼은 원래 계획대로 모드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을 계획을 오차 없이 진행하고 있었는데……. 스릴러 소설로는 처음으로 부커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었으며, 2002년 영국 도서상의 '올해의 작가상' 부분을 수상하였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3부작 세트(전3권)> <핑거 스미스>의 작가 세라 워터스의 빅토리아 3부작을 만나다. 빅토리아 3부작의 시작이자 세라 워터스의 데뷔작인 관능적인 빅토리아 로맨스 <티핑 더 벨벳>은 열여덟 살 소녀 낸시가 남장 여가수 키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려 냈다. (1999년 람다 문학상 수상) 빅토리아 시대 감옥과 영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끌림>은 상류층 숙녀 마거릿과 영매 셀리나의 일기가 교차하며 비밀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내밀한 감정 묘사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매혹적인 작품이다. (2000년 서머싯 몸상 수상 / 2000년 람다 문학상 최종 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원작인 <핑거스미스>는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으로 부유한 아가씨와 하녀, 뒷골목과 상류 사회를 대비시키며 음모와 사랑, 배신을 섬세하게 묘사한 로맨틱 스릴러이다. (2002년 람다 문학상 / 2002년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 역사 부문 / 2002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 / 2002년 오렌지상 최종 후보)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사회상을 때로는 유쾌하고 대담하게, 때로는 신비롭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 낸 <빅토리아 시대 3부작>은 세라 워터스를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게스트> 맨부커상 본상 3회 최종 후보, 세라 워터스의 화려한 귀환! 박찬욱 감독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를 이은 매혹적 미스터리 ★★★★★ “화산같이 격렬한 섹시” -USA today “올해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서스펜스 소설” -Entertainment Weekly “이제까지 읽은 가장 관능적인 책” -Independent “올해 최고의 소설!” -The Sunday Times ★★★★★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세 번 연속 오르는 등 펴내는 작품마다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한 세라 워터스. 그녀가 여섯 번째 소설이자,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게스트 The Paying Guests』로 국내 독자를 찾았다. 연애 소설이면서 동시에 범죄 소설인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저택에 사는 주인공과 세입자로 들어온 여성이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지며 벌이는 매혹적인 이야기다. 워터스는 1920~30년대 영국에서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던 몇몇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 작품이 허구지만 실제와 같은 생생함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 소설의 거장답게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더해 거대한 변화의 정점에 선 런던을 생생히 재현했다.
<리틀 스트레인저>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세라 워터스의 다섯번째 작품이자 국내에 소개되는 네번째 작품. 그간 국내에 소개된 ´빅토리아 시대 3부작´과 시대 배경을 달리해 이번에는 1940년대 영국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2차대전이 끝나고 이듬해 어느 여름 날, 과거의 영예는 사라지고 쇠락 일로를 걷는 에어즈 가문의 대저택 헌드레즈홀에 닥터 패러데이가 방문한다. 저택의 유일한 하녀 베티가 으스스한 이곳을 벗어나려 꾀병을 부린 것이다. 이를 계기로 패러데이는 과거에 어머니가 유모로 일했던 대저택에 드나들게 되고, 저택에서는 괴현상이 줄을 잇는데…… 두 차례의 전쟁 이후, 찬란했던 귀족 시대가 저물면서 에어즈 가문에도 물리적 심리적 붕괴가 찾아오고, 이들의 주치의 닥터 패러데이는 저택을 드나들며 귀족 세력의 몰락과 신흥계급의 부상, 두 계급 사이의 미묘한 갈등 및 전쟁이 남긴 상흔 등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해준다. 이와 동시에 저택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과 불안정한 무의식이 낳은 낯선 존재는 의문의 공포를 자아낸다. 역사 스릴러의 거장다운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출간 즉시 맨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세라 워터스의 또다른 작품 『핑거스미스』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각색되면서 독자들에게 더욱 이름을 알렸다.
<끌림> 빅토리아 시대 3부작의 정수 『끌림』 세심하게 다듬은 번역과 새로운 표지로 개역판 출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끌림』이 개역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워터스는 매력적인 역사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퀴어 문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 『티핑 더 벨벳』, 『핑거스미스』와 함께 빅토리아 시대 3부작을 이루는 이 작품은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으나 한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했다. 오랜만의 재출간인 만큼 꼼꼼한 번역 수정이 이루어졌음은 물론, 새로운 표지와 더 읽기 편해진 본문으로 디자인도 바뀌었다. 대담한 데뷔작 『티핑 더 벨벳』에 이어 워터스가 두 번째로 발표한 작품인 『끌림』은 여성 교도소와 영매의 세계를 배경으로 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의 삶의 단면을 치밀하게 그려 낸다. 부유한 상류층 숙녀지만 억압된 삶을 사는 마거릿과, 감옥에 갇혀 있지만 영혼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셀리나. 두 사람의 일기가 교차하며 대조적인 생활상은 물론 성적 정체성에 대한 자각, 미묘한 감정 변화가 생생하게 묘사된다. 세라 워터스는 2000년 이 작품으로 서머싯 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선데이 타임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08년에는 팀 파이웰 감독, 앤드루 데이비스 각본으로 영화화되어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상류층 숙녀와 감옥에 갇힌 영매의 세계가 교차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빅토리아 시대 영국, 상류층 숙녀 마거릿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에 빠져 힘들어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들을 방문하는 자선 활동을 하기로 한다. 런던에 있는 밀뱅크 감옥을 방문한 마거릿은 그곳에서 다른 죄수들과 달리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매 셀리나를 만난다. 처음에는 영혼을 불러낼 수 있다는 셀리나의 말을 믿지 않던 마거릿은 서서히 셀리나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휩싸이면서도 점점 더 자주 감옥을 찾게 되는데…….
<티핑 더 벨벳> 빅토리아 시대 3부작의 대담한 출발점 『티핑 더 벨벳』 세심하게 다듬은 번역과 새로운 표지로 개역판 출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티핑 더 벨벳』이 개역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워터스는 매력적인 역사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퀴어 문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 그는 레즈비언과 게이 역사 소설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빅토리아 시대의 풍속과 생활상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내 데뷔작 『티핑 더 벨벳』을 발표했다. 이후 『끌림』, 『핑거스미스』로 이어지는 빅토리아 시대 3부작의 출발점이 되는 이 작품은 200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으나 한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했다. 오랜만의 재출간인 만큼 꼼꼼한 번역 수정이 이루어졌음은 물론, 새로운 표지와 더 읽기 편해진 본문으로 디자인도 바뀌었다. 데뷔작인 『티핑 더 벨벳』은 동성애적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관능적인 묘사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티핑 더 벨벳Tipping the Velvet>이라는 제목 역시 빅토리아 시대의 은어로 여성 성기를 입술이나 혀로 자극하는 행위를 뜻한다. 워터스는 레즈비언의 사랑을 이야기에 중심에 놓고, 화려한 극장과 연예인들의 생활, 충격적인 매춘의 세계, 상류 사회 귀부인들의 퇴폐적인 파티, 막 태동하는 노동 운동과 여성 운동의 현장을 절묘하게 그려 낸다. 이 작품은 1999년 베티 트래스크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뉴욕 타임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 2002년에는 BBC에서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레이철 스털링과 킬리 호이스가 주연을 맡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샐리 호킨스, 휴 보네빌 등이 출연했다. 열여덟 살 소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되는 파란만장한 모험 빅토리아 시대 영국, 바닷가 마을의 굴 식당집 딸 낸시는 평범한 열여덟 살 소녀다. 마을에는 극장이 없어 기차로 15분 걸리는 캔터베리까지 가야 하지만, 낸시는 극장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 이 소녀의 삶은 어느 날 남장 여가수 키티의 공연을 본 후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다. 키티를 향한 사랑을 주체하지 못한 낸시는 결국 고향과 가족을 뒤로한 채 키티를 따라 런던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