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색> 2018년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르 푸앵』,『리르』 선정 2018년 올해의 책 “밤새울 각오를 하고 펼쳐야 할, 너무나 잘 쓴, 숨 막히는 소설” - 『라 리브르』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떠오른 피에르 르메트르의 신작 소설 『화재의 색』이 임호경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르메트르는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면서,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도 수상한 희귀한 작가이다. 『화재의 색』은 공쿠르상 수상작이었던 『오르부아르』(「맨 오브 마스크」라는 제목으로 국내 개봉)의 후속작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상케 한다]는 격찬을 받으며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로 달성했다. 연말 집계에서도 각 언론사 선정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19개 국어로 출간되거나 번역 중이며, 프랑스에서만 현재까지 3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1920년대~1930년대의 어지럽고 부패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주변 사람들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인이 원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복수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흥미 만점의 소설이다. 금융계의 거물 마르셀 페리쿠르의 장례식. 공화국 대통령도 예를 갖추기 위해 참석한 이 성대한 장례식에서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고인의 손자가 운집한 조문객들 앞에서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이다. 소년은 죽지는 않지만 영원히 하반신을 못 쓰게 되는데......
<오르부아르> 이 시대에 출간된 가장 아름다운 문학! 천재적이고, 박진감 넘치며, 가슴이 벅차는 소설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방향! 역대 공쿠르상 수상작 중 이보다 더 흥미진진한 소설은 없다 피에르 르메트르의 공쿠르상 수상작 『오르부아르』(2013년, Albin michel)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피에르 르메트르는 55세의 나이로 데뷔한 늦깍이 작가로, 첫 번째 소설 『이렌』이 코냑 추리 문학 페스티벌 소설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13년 『오르부아르』로 세계 3대 문학상이자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유럽 문학의 대세로 떠올랐다. 문학성과 예술성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발하는 최고 문학상에 대중 문학 작가가 뽑힌 것은 프랑스에서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공쿠르상 수상으로 대중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작가라는 것을 증명한 르메트르는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지평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이라 평가받는다. 이 책 『오르부아르』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기성세대가 벌인 전쟁에 상처 입은 두 젊은이가 위선적인 세계에 맞서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기극을 담았다. 전쟁조차 사업가들의 이권 투쟁으로 번져 가는 과정이 치밀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펼쳐진다.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감각과 프랑스 문학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심오한 철학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가답게 서스펜스, 유머, 범죄와 반전, 사랑과 화해, 그리고 비극이 완벽하게 결합된 최고의 작품을 내놓았다. 2013년 공쿠르상 2013년 프랑스 국립방송국 문학상 2013년 『르 푸앵』지-낭시 시(市) 서적상상 2013년 브리뇰 시(市) 문학상 2013년 『리르』지-『렉스프레스』지 선정 [최고의 프랑스 소설] 2013년 『리브르 엡도』지 선정 [최고의 프랑스 소설] 2013년 『르 푸앵』지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실업자> 전 유럽 추리문학상을 휩쓴 프랑스 스릴러의 거장 피에르 르메트르 ‘고령화사회’ ‘실직사회’의 불안과 어둠을 그려낸 사회파 스릴러의 진수 프랑스의 한 대학교수로 프랑스문학과 영문학을 가르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써내려간 한 편의 소설로 2006년 코냑 페스티벌 신인문학상을 거머쥐며 55세의 나이로 등단한 피에르 르메트르. 그는《능숙한 솜씨》《알렉스》《웨딩드레스》《실업자》로 미스터리 문학 애호가상, 몽티니 레 코르메유 불어권 추리소설 문학상, 유럽 추리소설 대상 등을 받으면서, 등단 후 연이어 발표한 네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한 이례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57세, 4년간 실직 상태, 한 여자의 남편이자 세 딸의 아버지인 알랭 들랑브르.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는 어느 날 한 거대 기업의 인력관리부서 채용에 응시하게 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그가 치러야 할 채용 시험은 회사의 고위간부들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그들을 해고하기 위해 가상 인질극을 벌이는 것. 알랭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가족이 지닌 모든 것을 걸고 그 시험에 응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내부자로부터 최종 합격자가 이미 내정돼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분노에 휩싸인 그는 이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히 위험한 전략을 세운다. 피에르 르메트르의 최신작『실업자』는 저자의 아버지가 56세에 실업자가 되면서 겪은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가족사에서 탄생했다. 57세의 실업자인 알랭 들랑브르가 취업을 하기 위해 가상 인질극이라는 위험한 채용시험에 응시하게 되면서 그의 가족들까지 위험에 휩쓸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피에르 르메트르는 극심한 소외감 속에서 이 세상에 환멸을 느끼는 주인공을 통해 안정된 사회적 위치를 차지한 사람들, 이 시스템을 믿는 사람들마저 언젠가는 알랭처럼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또한 그는 ‘고령화사회’ ‘실직사회’라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안을 밑바닥까지 처절하게 묘사해낸다.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사람들의 강박과 복수심. 이를 통해 길을 잃고 헤매는 인간의 고독과 광기의 내면을 파헤친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시선과 함께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렌> * 이 책은 다산책방에서 펴낸 [능숙한 솜씨]의 개정판입니다.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 CWA 인터내셔널 대거 상 수상작!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 상과 유럽추리소설 대상, 페이퍼백 추리소설 대상, 코냑페스티벌 일등소설상,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등 전 유럽 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대표작! 유럽을 뒤흔들 살인의 장인, 그가 깨어났다! 스릴러 소설 사상 가장 쇼킹한 결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이고 지적인 반전! 대학교수로 프랑스문학과 영문학을 가르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써내려간 한 편 소설로 2006년 코냑 페스티벌 신인문학상을 거머쥐며 55세의 나이로 등단한 피에르 르메트르. 그는 이 책《이렌》이후《알렉스》《웨딩드레스》《실업자》로 미스터리 문학 애호가상, 몽티니 레 코르메유 불어권 추리소설 문학상, 유럽 추리소설 대상 등을 받으면서, 등단 후 연이어 발표한 세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이렌》은 ‘형사 베르호벤 시리즈 제1탄’으로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작가의 처녀작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키 145cm의, 전 세계 탐정소설 사상 최단신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으로 면도날 같은 예리한 지성과 천재화가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지녔다. 비틀린 독설가에 남다른 정의감의 소유자인 그의 수사팀에는 그의 뒤를 따르는 조각 같은 귀족 미남 형사 루이와 바람둥이 유도 챔피언 말발, 꾀죄죄한 구두쇠 형사 아르망 그리고 거구의 능구렁이 르 구엔 서장이 있다. 이들이 빚어내는 시니컬한 하모니와 칼날 같은 수사력은 다른 어느 나라 형사물에서도 볼 수 없는, 프랑스 장르소설만의 유니크함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렌》은 제임스 엘로이, 마이 셰발&페르 발뢰 등 유럽 장르문학 거장들에게 오마주를 바치는 작품으로, ‘살인의 거장’이 ‘능숙한 솜씨’로 저지르는 일련의 충격적인 연쇄살인을 뒤쫓는 파리 형사들의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풍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정교한 플롯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도 유명하지만, 현대 프랑스 및 유럽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와 약자에 대한 동정, 탄탄한 역사적 고증 등으로 더욱 이름 높은 피에르 르메트르의 문학 세계를 알리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개정판 | 알렉스> 심농의 ‘메그레 경감’의 뒤를 잇는 둘도 없이 유니크한 형사 캐릭터, ‘카미유 베르호벤’이 온다! 미스터리든, 스릴러든, 혹은 ‘로망 폴리시에’든 간에 독자들이 장르문학을 읽으며 가장 열광하고 빠져드는 부분은 중심 캐릭터, 즉 주인공인 형사, 혹은 사설탐정의 매력이다. 조세프 룰르타비유, 뤼팽, 메그레 경감 등, 프랑스 로망 폴리시에를 대표하며 사랑받아온 캐릭터들의 긴 리스트에, 이제 피에르 르메트르가 창조한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의 이름이 추가된다. 키 154cm. 세계 탐정소설 사상 최단신의 캐릭터. 그의 키가 이렇게 작은 것은 거장 화가이자 골초 애연가였던 모친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모친으로부터 작은 키뿐만 아니라 경찰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예술적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을 물려받는다. 거기에 면도날처럼 예리한 지성과 뒤틀린 독설과 유머감각, 그리고 남다른 정의감까지. 카미유 베르호벤의 뒤를 따르는 그의 팀원으로는 귀족적인 미남 형사 루이가 있다. 명문가의 자제이며 조각 같은 미남에 부자인 그는 늘 매너 있는 태도로 증인들을 매료한다. 그와는 정반대로 어떻게든 남에게 빌붙고자 하는 빈곤하며 허허실실한 스타일의 아르망 형사가 있다. 개성 넘치는 이들이 바로 카미유 베르호벤 형사반장을 주축으로 하여 파리 경시청을 주름잡는 ‘카미유 베르호벤 수사팀’이다. 또한 이들과 티격태격하는 거구의 능구렁이 서장 르 구엔과 관료주의의 화신인 거만한 예심판사 비다르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카미유 베르호벤과 그의 동료 형사들은 거대 사건에 집착하는 영미 스릴러와는 달리, ‘메그레 경감’의 직계라 불러도 좋을 만큼 프랑스적이다. 이들은 인간관계의 허상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 제시하며 스릴러 소설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인간적 온기를 불어넣는다. 일본의 미야베 미유키나 다카무라 가오루 같은 작가들이 사회적 모순에서 비롯된 문제들에 천착해 제2의 ‘사회파 미스터리’ 붐을 일으켰듯이, 유럽 장르문학은 허구의 범죄조직이나 거대 음모론을 바탕으로 하는 대부분의 영미 스릴러와 달리 사회현실적인 문제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작품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작품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여러 사회, 정치적 맥락에서 비롯된 소외와 갈등, 여성과 어린이로 대변되는 약자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깃들어 있다. 『알렉스』는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시리즈 중 『이렌』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작가의 최신작이자 국내 첫 출간작이다. 이 작품은, 한 젊은 여성이 파리 한복판에서 괴한에게 납치된 후 알몸으로 허공의 새장에 갇히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는 카미유 베르호벤의 수사와 끔찍한 연쇄살인이 영화의 교차편집처럼 번갈아 진행된다. “히치콕이 살아 있다면 영화화하고 싶어할 작품으로 완성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밝힌 저자의 필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작품에서 주목할 또다른 점은 바로 여주인공 ‘알렉스’다.
<카미유>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 상과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 CWA 인터내셔널 대거 상 수상작가! 유럽추리소설 대상, 페이퍼백 추리소설 대상, 코냑페스티벌 일등소설상,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등 전 유럽 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대표작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 발자크와 도스토옙스키의 문체, 히가시노 게이고와 미야베 미유키를 뛰어넘는 사회의식을 지닌 걸작 스릴러! 2013년 가을, 110주년을 맞이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 공쿠르 상이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최고의 영예를 획득한 작가는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 대학에서 영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던 그는 55세에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의 첫 권이자 데뷔작인 『이렌』을 발표했고, 그 이후 펴낸 다섯 작품으로 유럽 6개 추리문학상과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인 CWA 대거 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공쿠르 상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추리소설과 대중소설에서 익힌 글쓰기 기법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수상작인 『천국에서 다시 만나Au revoir l’a-haut』는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순문학이지만, 그가 이전에 발표한 여섯 작품은 모두 스릴러였다. ‘‘반전의 제왕’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진정으로 걸맞은 작가’(르 푸앵), ‘프랑스 문학에서 누아르 장르를 드높은 경지로 끌어올린 보기 드문 작가’(르 피가로), ‘극소수의 소설만이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반전’(USA 투데이), ‘수학적인 정확함을 지닌 플롯’(뉴욕 타임스) 등 프랑스뿐 아니라 영미권 유수 매체와 평단, 독자들에게서 격찬을 이끌어낸 그의 스릴러 대표작인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가 다산책방을 통해 전4권 완간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형사반장 베르호벤 시리즈’는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외전인 『로지와 존』까지 더해져 총 4권으로 마무리되었다. 주인공인 파리 경시청의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과 그의 휘하에 있는 젊은 형사들, 경찰 조직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이 시리즈를 시간상으로 정리해보면 1권인 『이렌』, 2권 『알렉스』, 4권 『로지와 존』, 그리고 3권인 『카미유』의 순서가 된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며, 시간상으로도 가장 마지막인 『카미유』는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의 인생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과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한 남자의 고독과 슬픔을 하드보일드 풍으로 담아내고 있다.
<로지와 존>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 상과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 CWA 인터내셔널 대거 상 수상 작가! 유럽추리소설 대상, 페이퍼백 추리소설 대상, 코냑페스티벌 일등소설상,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등 전 유럽 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대표작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 발자크와 도스토옙스키의 문체, 히가시노 게이고와 미야베 미유키를 뛰어넘는 사회의식을 지닌 걸작 스릴러! 2013년 가을, 110주년을 맞이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 공쿠르 상이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최고의 영예를 획득한 작가는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 대학에서 영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던 그는 55세에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의 첫 권이자 데뷔작인 『이렌』을 발표했고, 그 이후 펴낸 다섯 작품으로 유럽 6개 추리문학상과 영미권 최고의 장르문학상인 CWA 대거 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공쿠르 상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추리소설과 대중소설에서 익힌 글쓰기 기법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수상작인 『천국에서 다시 만나Au revoir là-haut』는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순문학이지만, 그가 이전에 발표한 여섯 작품은 모두 스릴러였다. ‘‘반전의 제왕’이라는 자신의 이름에 진정으로 걸맞은 작가’(르 푸앵), ‘프랑스 문학에서 누아르 장르를 드높은 경지로 끌어올린 보기 드문 작가’(르 피가로), ‘극소수의 소설만이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반전’(USA 투데이), ‘수학적인 정확함을 지닌 플롯’(뉴욕 타임스) 등 프랑스뿐 아니라 영미권 유수 매체와 평단, 독자들에게서 격찬을 이끌어낸 그의 스릴러 대표작인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가 다산책방을 통해 전4권 완간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형사반장 베르호벤 시리즈’는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외전인 『로지와 존』까지 더해져 총 4권으로 마무리되었다. 주인공인 파리 경시청의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과 그의 휘하에 있는 젊은 형사들, 경찰 조직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이 시리즈를 시간상으로 정리해보면 1권인 『이렌』, 2권 『알렉스』, 4권 『로지와 존』, 그리고 3권인 『카미유』의 순서가 된다. 시리즈 중 외전에 해당하는 『로지와 존』은 파리의 번화가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연쇄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카미유 베르호벤과 그의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는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을 영화처럼 속도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사흘 그리고 한 인생> 도스토옙스키를 연상시키는 문학성 넘치는 스릴러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의 한 명인 피에르 르메트르의 신작 소설 『사흘 그리고 한 인생』이 임호경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르메트르는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면서,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도 수상한 희귀한 작가이다. 『사흘 그리고 한 인생』은 공쿠르상 수상작이었던 『오르부아르』(「맨 오브 마스크」라는 제목으로 4월 국내 개봉)에 이어 발표된 소설로,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프랑스에서 현재까지 35만 부가 판매되었다. 무대를 다시 현대로 옮겨, 추리 작가, 스릴러 작가로서 르메트르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 『오르부아르』 원작의 프랑스 영화 『맨 오브 마스크』(2017)가 4월 12일 국내 개봉된다. 영화는 프랑스에서 관객 2백만 명을 동원하고 비평가들의 대호평을 받았다. 2018년 세자르상 감독상, 각색상(르메트르 공동 수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사흘 그리고 한 인생』은 현재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시골에서 사는 열두 살 소년 앙투안. 그는 우연한 사고로 동네 꼬마를 죽이고 만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앙투안은 숲에 꼬마의 시체를 숨긴다. 시체는 결코 발견되지 않았고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 12년이 지나도록. 이제 앙투안은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는 그날의 기억에서 슬슬 떠나도 좋은 것일까? 이때 갑자기 그가 그토록 싫어하는 고향에 내려가 보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