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츠바이크
슈테판 츠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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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최고의 전기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 슈테판 츠바이크 인간의 광기와 순수를 예리하게 풀어낸 매혹적인 심리소설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인물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로 세계 3대 전기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명성을 떨쳤던 슈테판 츠바이크의 단편집이다. 그는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인간 내면을 깊이 탐색하고 인간관계에서의 심리작용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소설을 다수 발표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 가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체스 이야기」는 비상한 능력을 지닌 냉혹한 체스 챔피언과 체스가 주는 강박에 사로잡혔던 미지의 남자가 벌이는 체스 대결을 긴장감 있게 풀어냈고, 「낯선 여인의 편지」는 평생 한 남자만을 사랑해온 여인의 가슴 절절한 고백을 섬세한 필치로 그렸다. 인간 내면의 감정과 심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오가는 섬세한 심리작용들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수려한 문체로 그려낸 츠바이크는 이 작품을 통해서도 등장인물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독자를 강하게 끌어들이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황혼의 이야기

<황혼의 이야기>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 세계는 애욕이 난무하는 세계이며, 이성보다는 정열이, 질서보다는 혼란이 지베하는 세계다. 불안·초조·격정 등 찰나적이며 병적인 인간 심리의 극한에서 오히려 그는 보편적인 인간성과 자신의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 준다. 특히 여기에 수록된 <황혼의 이야기> <모르는 여인의 편지> <마음의 파멸> 등 세편의 중편소설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그의 대표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