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글린 3부작 세트: 영화'리브 바이 나이트' 원작 소설 세트> 미국 역사를 관통하는 커글린 가문 연대기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커글린 가문 3부작 전자책 세트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미국 갱스터들의 황금시대를 사랑했던 데니스 루헤인은 비정하고 잔인무도한 그들의 성공과 몰락의 연대기를 드라마틱하게 완성해 낸다. 『운명의 날』은 보혁, 노사, 인종, 남녀 갈등의 정점이던 1919년 미국 보스턴의 사상 최대 경찰 파업을 다룬 역사소설로서 높이 평가받았고, 『리브 바이 나이트: 밤에 살다』는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어둠의 세계인 갱 조직을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는 스릴러 소설로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다. 『무너진 세상에서』는 다시 한번 비정하면서도 잔인무도한 갱 조직의 이야기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전작에 이어 커글린 가문의 막내아들 조 커글린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벤 애플렉 주연 및 감독 대작 영화 「리브 바이 나이트」 원작 소설 세트 2007년 영화 「가라, 아이야, 가라」를 통해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거머쥐었던 벤 애플렉이 10년 만에 연출가로서 데니스 루헤인과 다시 만난다. 2013년 에드거 최고 장편소설상 수상작 『리브 바이 나이트: 밤에 살다』를 원작으로, 벤 애플렉이 직접 주연 및 연출을 맡은 영화 「리브 바이 나이트」는 2017년 개봉을 앞두고 검증받은 이야기에 더해진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는 조 샐다나, 시에나 밀러, 엘르 패닝, 스콧 이스트우드 등이 출연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했다. 권위 높은 경관의 아들이지만 온갖 범죄를 일삼던 ‘조 커글린’이 폭력 조직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부터 그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주도권을 잡고 조직을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와는 또 다르게 데니스 루헤인의 근사한 문체와 비정한 분위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록 작품 소개(출간 순) 운명의 날 상․하 보혁·노사·인종·남녀 갈등이 폭발하던 191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노동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보스턴 경찰 파업을 심도 있게 그려낸 걸작 역사소설. 1919년 9월, 보스턴 경찰 천여 명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10여년 넘게 인상되는 급여 인상을 요구하며 노조 결성 후 단체협상을 시도하지만, 경찰청장이 노조 임원진 해임을 강행하자 경찰 노조는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파업을 감행한다. 파업 소식을 듣고 미국 전역에서 모인 갱 조직, 급진 혁명 세력 등에 의해 도시는 폭동에 휘말리고 만다. 때문에 경찰 노조 파업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고, 경찰의 파업이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면서 파업에 참여한 경찰 전원이 해임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데니스 루헤인의 치열한 고증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집필된 『운명의 날』은 오늘날의 현실을 돌아보게 할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를 둘러싼 시대상의 모습과 그의 인간적인 면모 또한 만날 수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리브 바이 나이트: 밤에 살다 1919년 보스턴 경찰 파업 이후 뿔뿔이 흩어진 커글린 가문의 막내 아들 ‘조 커글린’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격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1920년대 후반의 미국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공식적인 술 거래가 금지되자 마피아들은 술의 밀조, 밀수, 밀매, 밀송 등에 개입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이익을 챙겼는데, 이 과정에서 주도권 쟁탈을 위해 조직 간의 피비린내 나는 살인극이 벌어진다. 금주법으로 폭력 조직이 양산되던 갱들의 황금기를 다룬 이야기로, 데니스 루헤인은 이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 배신, 음모 등을 결부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2013년 에드거 최고장편소설 상을 수상했으며, 벤 애플렉 주연 및 연출 동명 영화 「리브 바이 나이트」는 2017년 10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무너진 세상에서 스티븐 킹이 ‘『대부』 이후 최고의 갱스터 소설’이라고 극찬했던 커글린 가문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 은퇴한 뒤 조직의 자문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분쟁을 조정하고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받던 조 커글린.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살인청부의 목표가 되었다는 제보를 전해 듣고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자신을 죽여 이득을 볼 사람이 누구인지 하나둘 탐문하며 진실에 다가가는데……. 데니스 루헤인만의 압도적인 분위기와 문체로 그려낸 비정한 갱스터 세계의 최후를 만난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인생이란 게 그런 법이죠.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나 같은 사람이 불쑥 나타나거든."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 단편 톰 하디 주연 영화 <더 드롭>의 원작 단편을 전자책으로 만나다!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 단편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ANIMAL RESCUE)」가 전자책 전용으로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톰 하디 주연 영화 <더 드롭>의 원작으로,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더 드롭』의 모태가 된 전신 격 단편이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는 보스턴 근방의 도체스터를 배경으로, 소외된 한 남자와 버려진 애완동물간의 교감을 더하며 이색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전작들을 통해 보스턴 지역의 역사와 분위기를 비중 있게 추적해왔던 데니스 루헤인은 이번에도 그가 태어나고 자랐던 ‘도체스터’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 대략 십 년 전부터 쓰레기통에서 개를 구해주는 한 인물에 대한 소설 쓰기를 시도해왔었다던 그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밥 사이노스키’에게 큰 애정을 드러내며, 처음 그 장면을 구상하게 된 순간으로 돌아가 이 단편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처절한 고독함에 몸부림치던 한 남자와 무참하게 버려진 개가 만나 애틋한 유대를 이루다 데니스 루헤인만의 독특한 시선이 교차하는 하드보일드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이 작품에서 ‘개’는 아주 상징적인 존재로서 등장한다. 데니스 루헤인 역시 애견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2012년에는 그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잃어버린 비글에 대한 안타까운 내용이 알려지며 기사화되기도 했었다. 큰 몸집 탓에 어느 누구와도 제대로 된 관계도 맺지 못하고 늘 고립된 처지로 지내온 밥과 그에게 극적으로 구조되는 개는, 작품 속에서 동류의 감정을 교환하며 애틋한 유대를 보여주는 이야기의 핵심 존재들이다. 그 우연한 순간에 만나게 된 나디아 역시 마찬가지다. 이 뜻하지 않은 만남으로 인해 밥의 생활, 감정, 관계 그 모든 것이 최초의 낯섦으로 다가오게 된다. 밥은 개의 애완용품을 사며 짧지만 깊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나디아에게 조련을 배우며 그녀와도 우정의 경계를 넘나들게 된다. 그러나 밥은 물론 그의 사촌 마브, 나디아까지 각 인물들의 면면은 모두 비밀스럽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는 그들을 둘러싼 은폐된 범죄의 전말, 단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모든 것이 급작스레 변해버린 고독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애완동물과의 교감과 결부시켜내며 흡인력 있게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보스톤 하층 계급의 범죄를 적나라하게 다룬 숨 막히는 이야기. 루헤인은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남자의 삶 속 작은 디테일들과, 무언이 감정이 담긴 모든 버릇들을 통해 그의 삶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북리스트 톰 하디, 제임스 갠돌피니 주연 영화 <더 드롭>의 원작 단편! 본 단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드롭>은 ‘인셉션’의 톰 하디가 주연하며 다가오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014년 11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더 드롭>은 데니스 루헤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가 처음으로 영상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개를 구해주는 주인공 바텐더 밥 사이노스키 역에는 톰 하디가,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밥의 사촌 마브 역에는 제임스 갠돌피니가, 그리고 비밀스러운 여자 나디아 역으로는 누미 라파스가 출연한다. 더불어, 이번 단편을 개작하여 한층 더 확장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 장편소설 『더 드롭』은 국내 11월 경 황금가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영화 <더 드롭> 예고편: http://www.youtube.com/watch?v=KLO1s-8mM-A
<우리가 추락한 이유> "가슴 아프고, 조마조마하고, 로맨틱하고, 세련되며, 대단한 심리적 통찰력과 긴장감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데니스 루헤인의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다.""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 등 탄탄한 글쓰기와 뛰어난 흡인력으로 사회파 범죄 스릴러의 대가로 칭송받는 데니스 루헤인의 신작 『우리가 추락한 이유』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데니스 루헤인이 여성 시점으로 집필한 첫 로맨틱 스릴러로서, 출판 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치열한 판권 경쟁으로 화제가 되었다. 트라우마로 인해 공황 발작을 겪고 있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계점에 다다른 주인공이 살인, 사기, 복수, 탐욕 등이 뒤섞인 사건에 휘말리며 거침없이 폭주하는 이야기를 데니스 루헤인만의 감각적인 필치로 흡인력 있게 이끈 화제작이다. 현재 '드림웍스'에서 판권을 획득해 영화화 중이며, 데니스 루헤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고 있다. “루헤인은 두 권의 책을 썼다. 하나는 정체성과 소속감의 추구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미스틱 리버』이고, 둘째는 계속 짐작을 거듭하게 만드는 스릴러(『살인자들의 섬』다. 그런 다음 그 두 권을 이 하나의 대단한 책으로 엮었다. 루헤인은 복잡한 인물들을 조마조마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으로 밀어넣는 대가이다.” - 길리언 플린(『나를 찾아줘』의 저자) ""그의 작품은 언제나 대중적 스릴과 문학적 감성, 그리고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한 여성의 비틀린 삶을 좇는 전반부, 폭발적인 전개와 반전의 연속인 후반부. 『우리가 추락한 이유』는 미스터리나 장르적 특색을 완전히 지운 전반부와 데니스 루헤인의 특기인 범죄 스릴러의 핵심적 요소가 가득한 후반부로 나뉘어 전혀 다른 장르적 색채를 선보인다. 남편을 총으로 쏴 죽였다는 레이철의 독백이 담긴 도입부를 지나, 과거 억눌리고 상처받은 소녀 레이철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루헤인의 탄탄한 글쓰기 위에 지루함없이 풀려나간다.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성격 파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멋대로인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와 생이별한 레이철, 그녀는 어머니와의 끝없는 반목 속에서 생부에 대한 그리움이 더 깊어만 간다. 그녀가 대학생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레이철은 물려받은 적지 않은 유산으로 생부를 찾아나선다. 그녀가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제임스'라는 이름과 과거에 가졌던 직업, 그리고 어릴적 그녀의 곁을 떠나던 모습뿐이었다. 그러나 의뢰를 받은 사설 조사원인 브라이언은, 오히려 성공 가망성 없다며 돈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거절한다. 낙담한 레이철은 이후에도 여러 노력을 거듭하지만 끝내 아버지를 찾지는 못한다. 수년이 흐른 후, 레이철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언론사에서 기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친부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고 수소문 끝에, 드디어 제임스란 이름의 남자를 찾아낸다. 레이철이 언젠가 찾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던 제임스는 그녀를 따뜻하게 반기지만, 자신이 레이철의 생부가 아님을 알려준다. 어머니의 외유로 인해 자신이 태어났음을 알게 된 레이철은 절망에 이르고, 급기야 공황 발작을 일으킨다. 친부에 대한 미련을 뒤로 하고 메이저 방송 진출을 위해 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의 특파원으로 참여하지만, 그곳의 참상과 강간당하고 죽임당한 여자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뒤섞여 레이철은 생방송 중 공황 발작을 일으키고만다.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간 동영상으로 레이철은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극심해진 공황장애와 대인공포증으로 인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집안에만 틀어박힌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사설 조사원 브라이언과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그리고 그와 결혼 후 2년 동안 남편의 한결같은 헌신과 노력으로 레이철은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이야기는 범죄 스릴러로 빠르게 전환된다. 어느 비오는 날,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나온 거리에서 해외 출장을 떠났을 남편 브라이언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레이철, 그녀는 참을 수 없는 불안감과 의혹에 남편 브라이언의 정체를 캐내려 그의 주변을 탐문한다. 그리고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살인과 폭력, 속임수 등 하나씩 남편의 정체를 알아가며 레이철은 돌아올 수 소용돌이의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영상을 압도하는 루헤인 소설만의 매력 데니스 루헤인은 애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 배리 상 등 굵직한 추리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한, 범죄 소설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출간작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특히 영상미 넘치는 묘사와 잘짜여진 구성, 개성 넘치는 캐릭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파워 작가 10인에도 선정된 그의 작품 대부분이 메이저 영화사에서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되었거나 제작 중이다.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는 세계적으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가라, 아이야, 가라」는 배우였던 벤 애플렉을 감독으로 각인시키도록 만들었다. 「보드워크 엠파이어」와 스티븐 킹 원작의 「미스터 메르세데스」 프로듀서로도 참가하기도 했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이 가진 매력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놀라운 흡인력, 문학도이자 문학 강사로서 익힌 탄탄한 글솜씨와 사회 문제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다. 또한 등장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독자들을 당혹케하는 반전, 잇따라 터지는 사건 등은 독자들이 잠시라도 눈을 돌릴 틈을 없게 만든다. 추천사 “루헤인은 두 권의 책을 썼다. 하나는 정체성과 소속감의 추구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이고, 둘째는 계속 짐작을 거듭하게 만드는 스릴러다. 그런 다음 그 두 권을 하나의 대단한 책으로 엮었다. 루헤인은 복잡한 인물들을 조마조마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으로 밀어넣는 대가이다."" - 길리언 플린(『나를 찾아줘』의 저자) “복잡하고, 긴장되고, 강렬하며, 감정적이고 전략적인 거울 복도로, 아무것도 겉보기와 같지 않다. 하지만 나는 데니스 루헤인을 따라서라면 어디라도 가겠다.” - 리 차일드(「잭 리처 시리즈」의 저자) “그냥 읽는 소설이 아니라 급류 속의 뗏목처럼 페이지 사이로 뛰어들어 떠내려가게 된다. 복잡미묘한 인물들이 가득하며, 시간과 장소 배경을 거장다운 솜씨로 재현했고, 유혹적인 서술이 함께하는 책이다.” - 리처드 프라이스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나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 같은 새로운 페미니스트 반영웅의 모습이 투영된다."" - USA 투데이 ""이 작품은 범죄 소설이다. 사기꾼, 살인, 탐욕, 복수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러브 스토리야말로 이 작품의 핵심이다."" -AP ""『우리가 추락한 이유』는 『나를 찾아줘』나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 같은 새로운 페미니스트 반영웅의 모습을 닮아있다."" - USA 투데이 ""그의 작품은 언제나 대중적 스릴감과 문학적 감성, 그리고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그의 작품은 끝없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 월스트리트저널 “올해 읽은 가장 스릴 넘치는 소설.
<무너진 세상에서>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 소설. <운명의 날>,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에 이은 커글린 가문 3부작의 완결편으로서, 보혁, 노사, 인종, 남녀 갈등의 정점이던 1919년 미국 보스턴의 사상 최대 경찰 파업을 다룬 역사소설로서 높이 평가받았고,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는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어둠의 세계인 갱 조직을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는 스릴러 소설로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다. 다시 한번 비정하면서도 잔인무도한 갱 조직의 이야기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전작에 이어 커글린 가문의 막내아들 조 커글린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진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작품을 쓴 데니스 루헤인에 대해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가장 세련된 미국 소설가""라는 극찬을 하였다."
<운명의 날 (상)> <미스틱 리버> <살인자들의 섬>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장편소설. 보혁·노사·인종·남녀 갈등이 폭발하던 191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노동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보스턴 경찰 파업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추리' 대신 진중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씌어진 소설이다. 제1차 세계대전의 끝무렵, 미국은 그야말로 혼란기였다.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의 성공으로 인해 미국 내 급진주의자에 대한 경계가 극에 달해 있었으며, 반공산주의가 태동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수천 만 명의 희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이 맹위를 떨치는 한편, 몰락했던 KKK단이 점차 속도를 내던 흑인 인권 운동에 반발하여 부활하였다. 그 결과로 일명 '붉은 여름'으로 불리는 인종폭동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낳는다. 또한 세계대전 참전 군인들이 돌아오며 실업자들이 대거 양산되고 치솟은 생계비 때문에 각지에서 노동 파업이 벌어졌다. 게다가 금주법의 시행으로 서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져 있었다. 데니스 루헤인은 이러한 격동의 20세기 초 미국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는 솜씨를 발휘한다. 짐 라킨, 존 리드, 유진 오닐 등 미국 정치·노동계의 주역들이 작품 속에서 데니스 루헤인 특유의 스피드 있는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어우러져 20세기 초 미국의 시대상과 피지배층의 깊은 슬픔과 고뇌를 잘 그려냈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를 들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강추한 여름 필독서이기도 하다. 노회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책을 따로 소개하며 ""최근 읽은 소설 중 단연 압권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소설판이다""라고 극찬하였다.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장편소설. 1919년 보스턴 경찰 파업 이후, 뿔뿔이 흩어진 커글린 가문의 막내 아들 조의 파란만장한 생을 격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서, 출간 즉시 전미 베스트셀러를 석권하고 2013년에는 애드거 앨런 포 상에서 선정한 최고의 소설로 꼽히는 영예를 누렸다. 데니스 루헤인은 이미 보혁, 노사, 인종, 남녀 갈등이 폭발하던 191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운명의 날>로 독자들의 찬사와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는데, 이번에는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술이 마약처럼 밀거래되던 어둠의 세계를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게 담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섬세하고 문학적이고 예리하며 문장문장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워싱턴 포스트는 ""신선하면서도 정교한 언어, 폭력적 과거에 대한 세밀한 재현"" LA타임스는 ""숭고한 야심과 의도로 빚어낸 걸작"" 이라고 찬사하는 등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금주법이 한창이던 1926년, 명망있는 경관 가문의 막내 아들 조는 강도질을 일삼는다. 그러던 중 범죄 현장에서 한 여인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 여인에게 홀딱 반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지역 조직의 보스인 앨버트 화이트의 애인, 결국 그녀와 함께 도주를 하기로 하고 은행 강도를 시도하지만 지역 경찰관 세 명이 죽으며 붙잡혀 감옥에 들어간다.
<비를 바라는 기도> 사립탐정 켄지와 살인범의 밀고 당기는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작 하드보일드 탐정 시리즈 '켄지&제나로' 시리즈중 하나로 살인, 실종, 부패 등 도시의 각종 부조리와 맞서는 활약을 담았다. 켄지를 찾아왔던 여성 의뢰인이 자살한다. 탐문을 통해 심리적 공황 상태를 불러일으켜 표적을 자살로 유도하는 정체모를 살인마의 존재가 드러난다. 살인마는 갱 조직을 사주하여 켄지를 위협하는 동시에 벗어나지 못할 함정으로 그를 끌어들인다. 과연 켄지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밀리언셀러 클럽 046 - 가라 아이야 가라 1> 데니스 루헤인은 현대 미국의 하드보일드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 배리 상 등 굵직한 추리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였으며, 출간작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1970년대 인종분쟁을 낳았던 유색인종의 분노, 그리고 오늘날 천정부지로 치솟는 토지세와 임대료 때문에 자신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는 노동계층의 울분을 바탕으로 현대 미국 보스턴의 하층민과 계층간의 아픔를 '켄지&제나로 시리즈'를 통해 써왔던 데니스 루헤인은 『가라, 아이야, 가라』에서 보다 심층적인 사회 문제를 화두로 끄집어낸다. 친구와 술집에서 노닥거리다가 딸을 잃어버리고, 육아를 애완동물 키우는 것쯤으로 귀찮게 여기는 철없는 미혼모. 책임감도 없고 아이에 대한 애정도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 작가는 진실에 접근하는 두 탐정의 갈등을 통해 반드시 아이는 생모에게 보내져야 한다는 기존의 미국식 통념을 뒤집고, 그것이 오히려 아이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신성한 관계> 전미 언론의 극찬을 받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데니스 루헤인 사회파 추리에 탄탄한 구성과 스릴을 겸비한 문제작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러버』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대표적인 추리 스릴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빈부격차, 인종차별,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 미국 사회 이면에 감춰진 여러 문제들을 끄집어내어 작품에 잘 버무린 한편, 베일에 가려진 의문의 연쇄 살인마와 주인공 켄지의 두뇌 게임을 가미하여 팽팽한 긴장감과 뛰어난 흡인력을 갖추고 있다. 굴지의 기업들을 소유한 재력가가 켄지와 제나로에게 사라진 외동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해온다. 현재 시한부 선고를 받았기에 어떻게든 죽기 전에 딸을 만나보고 싶다는 것. 죽음을 앞둔 부정에 대한 연민에 켄지와 제나로는 의뢰를 승낙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을 앞서 수사했던 탐정의 존재를 확인하고 경악한다. 그는 바로 켄지의 스승이자 둘째가라면 서로울 명탐정 제이 베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스테리하게도 제이 베커는 이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잡은 상황에서 실종되어 버렸다. 처음부터 수사를 다시 시작하는 켄지와 제나로는 재벌가에 숨겨진 경악스러운 진실과 맞닥뜨르게 되는데......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켄지와 제나로는 기존 탐정 하드보일드 물에서 등장하는 완벽한 정의를 꿈꾸는 히어로가 아닌 반영웅의 모습을 보여 준다. 소심하면서도 호기심 많은 남자와 강단 있고 박력 넘치는 여성 캐릭터인 켄나와 제나로는 자신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더 잔인한 보복으로 사람을 살해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거대한 악의 실체와 맞서는 이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는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하드보일드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뉴욕 타임스」,「피플」,「커커스 리뷰」 등 주요 언론에서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심하면서도 호기심 많은 남자와 강단 있고 박력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켄지&제나로 시리즈' 중 한 작품이다.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 경찰은 물론 FBI까지 사건에 관여하지만 살인의 동기나 범인에 관한 실마리를 잡지 못한다. 그 와중에 감옥에 갇혀 있는 사이코 살인마가 사립탐정 켄지를 면담하겠다는 요청을 한다. 그는 이 연쇄 살인의 배후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알렉 하디만. 알렉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켄지는 수십 년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거대한 악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는 기존에 빈부격차, 인종차별,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 미국 사회 이면에 감춰진 여러 문제들을 끄집어내어 작품에 잘 버무린 한편, 베일에 가려진 의문의 연쇄 살인마와 주인공 켄지의 두뇌 게임을 가미하여 긴장감과 흡인력을 갖추었다.
<전쟁 전 한 잔>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데뷔작. 사립탐정 켄지 패트릭과 안젤라 제나로가 살인, 실종, 부패 등 도시의 각종 부조리와 맞서는 활약을 담고 있는 '켄지&제나로 시리즈'로, 이 작품으로 데니스 루헤인은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1992년 LA 폭동을 지켜보며 불타는 도시를 통해 어린 시절 가부장적인 소방관 아버지에게 학대받던 주인공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데니스 루헤인은 작품 속에서 인종차별과 정치인들의 거짓, 아동 학대 등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표되는 미국 사회 이면에 감춰진 그림자를 적나라하게 들춰낸다. 유력 정치인들이 사립탐정 켄지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청소부가 중요한 서류를 들고 사라졌으니 찾아오라는 것. 수사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의뢰가 단순한 도난 사건이 아니라 거대 갱 조직의 암투와 연관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건에 휘말린 켄지를 노리고 잔혹한 조직의 우두머리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밀리언셀러 클럽 085 - 문라이트 마일>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전 세계 추리 독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작 '켄지&제나로 시리즈'의 완결편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사립탐정 켄지 패트릭과 안젤라 제나로가 살인, 실종, 부패 등 도시의 각종 부조리와 맞서는 활약을 담고 있는 '켄지&제나로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추천 도서로 선정된 인기 시리즈로서, 이번에 출간된 『문라이트 마일』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가라, 아이야, 가라』에서 벌어진 '아만다 실종 사건'의 후속작 성격을 띠고 있다. 실종되었던 아만다를 찾아내 친모에게 돌려준 지 12년, 켄지와 제나로는 어린 딸아이를 양육하며 힘겹게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용불안과 파산에 대한 위협으로 정규직을 찾기 위해 모진 일도 마다하지 않던 켄지에게 어느 날 아만다의 숙모로부터 고등학생이 된 아만다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이 온다. 자신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는 노동계층의 울분을 바탕으로 현대 미국 보스턴의 하층민과 계층간의 아픔을 '켄지&제나로 시리즈'를 통해 써왔던 데니스 루헤인은 시리즈의 완결작 『문라이트 마일』에서 가족해체뿐만이 아니라 불법적인 영유아 거래, 재벌들의 비윤리적인 행태 등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밀리언셀러 클럽 012 - 미스틱리버(하)> 데니스 루헤인 장편 하드보일드 범죄소설 『미스틱 리버』 (하)권. 보스턴 변두리에서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을 계기로 세 남자의 음울했던 과거를 파헤치며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성추행범들에게 유괴당했던 기억으로 인해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데이브는 폭등하는 임대료 때문에 가족과 함께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어릴 적 친구인 지미의 딸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살인 사건으로 땅값이 떨어지면 이득을 보게 되는 데이브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범인을 찾아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한 지미와, 형사가 된 그들의 친구 숀은 유년 시절 유괴 사건이 데이브에게 준 정신적 상처를 되짚어가며 살인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가는데…….
<살인자들의 섬> 1954년, 정신병으로 살인을 저지른 환자들만 격리 수용한 셔터 섬에서 환자 한 명이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두 명의 연방 보안관이 파견되고, 그들은 도망친 환자가 남겨둔 의문의 암호와 흔적들을 단서로 환자의 행방을 뒤쫓는다. 그러던 중에 연방 보안관들은 셔터 섬의 관리 조직이 수용된 환자를 대상으로 경안와 전두엽 절제술(눈을 통해 송곳을 넣어 뇌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불법적으로 시술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이 시술에 대한 구체적은 정보를 얻기 위해 병동의 환자들과 병동 관련자들을 찾아 조사한다. 그러나 마침 몰아닥친 거대한 폭풍으로 육지와의 연락마저 끊어진 상태에서 두 연방 보안관은 병원 배후 세력이 이 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두 연방 보안관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건의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가장 위험한 C 병동에 잠입한다. 그러나 두 연방 보안관은 폭풍으로 무력화된 병동의 치안 시설을 뚫고 쏟아져 나온 정신병자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말과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2003년 《뉴욕 타임스》, 《LA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Amazon.com 베스트셀러, Amazon.com,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이 된 화제작이다. 200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수상 및 주요 부문에 대거 노미네이트되었던 영화 「미스틱 리버」의 원작 소설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이다.
<사립탐정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세트> 커글린 3부작과 함께 놓쳐서는 안 될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 탐정 소설 시리즈 미국 사회파 추리소설의 전범, 사립탐정 켄지와 제나로 세트 출간!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적인 탐정 소설 시리즈 전자책 세트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현대 미국 보스턴의 하층민과 계층 간의 아픔을 예리하게 다뤄온 데니스 루헤인은, 첫 작품 『전쟁 전 한 잔』 발표 후 『문라이트 마일』까지 약 17여년에 걸쳐 완간한 ‘사립탐정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를 통해 미국 인종차별의 현주소, 아동 학대, 연쇄 살인마, 타락한 거대 자본의 실체, 불법 영유아 거래 등 다양한 사회 실태를 고발해왔다. 그중 미국의 극단적인 가족 중심주의 문화의 허점을 예리하게 지적하는 소설 『가라, 아이야, 가라』는 벤 애플렉의 첫 연출작으로 낙점되었고, 제79회 미국비평가협회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동등한 관계의 동료로서 활약하는 독보적인 남녀 사립탐정의 등장 격월간 미스터리 전문 잡지 《미스테리아》 창간호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데니스 루헤인은, 여성 사립탐정인 안젤라 제나로가 사무실에서 ‘조수’, 혹은 ‘사무실의 꽃’이 아니라 남성 사립탐정인 패트릭 켄지와 동등한 동료로 묘사되는 것이 유기적으로 자연스러운 결과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그들은 성역할 구분 없이 잔혹한 범죄와 딜레마를 남기는 사건 현장에 늘 함께 존재해왔으며, 미국의 폭력과 어둠의 저변을 깊이 있게 탐색해왔다. 수록 작품 소개(출간 순) 전쟁 전 한 잔 인종차별과 정치인들의 이중 행보, 아동 학대 등 미국 사회 이면에 감춰진 그림자를 적나라하게 들춰내는 미국식 사회파 추리소설. 사립탐정 켄지는 민주당 상원의원으로부터 그의 청소부였던 흑인 여성이 중요한 사진과 서류를 들고 사라졌다는 사건 의뢰를 받는다. 수소문한 끝에 그녀의 행방을 찾아내지만 켄지는 그녀의 태도에 더 큰 의구심을 품게 된다. 인종차별에 관한 날선 비판이 관통하는 작품으로, 깊이 뿌리내린 미국 인종차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데니스 루헤인의 기념비적인 첫 장편소설. 1995년 셰이머스 상 수상작.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데니스 루헤인이 꾸준히 천착해 온 주제인 빈부격차, 인종차별,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 미국 사회의 근원적 문제들을 고발하는 한편 베일에 가려진 의문의 연쇄 살인마와 주인공 켄지의 두뇌 게임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작품. 교도소에 수감된 절도 초범 전과의 청년은, 종신형을 받은 미치광이 수감자에게 강간당한 뒤 점차 똑같은 사이코로 돌변한다. 출소 후 그가 연쇄살인을 벌이기 시작하던 즈음, 켄지와 제나로의 주변 인물들이 하나둘 살인마의 희생양이 되고 급기야 제나로가 다음 살인의 타깃이 되고 만다. 켄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꼭두각시 살인마의 진짜 배후로 의심되는 인물을 찾아가 대면하고, 수십 년 동안 숨겨져 왔던 거대악의 실체를 쫓기 시작한다. 신성한 관계 한 재력가로부터 딸의 실종 제보를 받게 된 켄지. 현재는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지만, 지금껏 그가 저질러온 일들은 추악하기 그지없었다. 노조를 설립하려는 노동자와 그의 가족을 끔찍한 수법으로 처단하고, 건실한 기업은 약점을 노려 결국 무너뜨리고 마는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지려 했었기에 그는 죽음 앞에서도 영생을 갈구한다. 켄지와 제나로는 현대판 진시황을 보는 듯한 남자의 권력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재벌가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과 맞닥뜨리는데……. 가라, 아이야, 가라 1․2 케이시 애플렉, 미쉘 모나한, 모건 프리먼이 주연하고 벤 애플렉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영화 「가라, 아이야, 가라」(2007년)의 원작 소설로, 미국 가족 중심주의 문화의 사각지대를 예리하게 비판하는 작품이다. 실종 아동 수색 사건에 참여하게 된 켄지와 제나로는 아이의 실종에는 관심조차 없는 생모와 대면하게 되는데, 책임감도 애정도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딜레마 속에서 괴로워한다. 데니스 루헤인은 진실에 접근하는 켄지와 제나로의 갈등을 통해, 반드시 아이는 생모에게 보내져야 한다는 미국식 통념을 뒤집으며 읽는 이에게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비를 바라는 기도 켄지를 찾아왔던 여성 의뢰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죽음 뒤에는 탐문을 통해 심리적 공황 상태를 불러일으켜 표적을 자살로 유도하는 정체모를 살인마의 존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살인마는 갱단을 사주하여 켄지를 위협하는 동시에 벗어나지 못할 함정으로 그를 끌어들이는데……. 사립탐정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문라이트 마일 『비를 바라는 기도』 이후 약 10년 만에 발표한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완결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가라, 아이야, 가라』에서 벌어진 ‘아만다 실종 사건’의 후속작 성격을 띠고 있다. 실종되었던 아만다를 찾아내 친모에게 돌려준 지 12년 후, 켄지와 제나로는 어린 딸아이를 양육하며 힘겹게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용불안과 파산에 대한 위협으로 정규직을 찾기 위해 모진 일도 마다하지 않던 켄지에게, 어느 날 아만다의 숙모로부터 고등학생이 된 그녀가 다시 실종되었다는 연락이 온다. 데니스 루헤인은 2008년 미국에 불어 닥친 세계 경제 위기와 그것이 노동계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같은 주제에 대해 ‘패트릭 켄지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말을 걸어왔기 때문’에 켄지와 제나로의 이야기를 다시 쓰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