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곽의 연인 : 일본의 옛 기담과 정담, 두 번째 1> # 괴담과 체포록이란 일본 특유의 문학 장르를 개척한 오카모토 기도의 걸작 기담과 정담 #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도 매료된 이야기들이 역사의 기이와 남녀의 사랑을 넘나든다! 오카모토 기도는 가부키 희곡으로 작가 인생을 시작했다. 그 중 괴담물은 그에게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선사했다. 또 탐정물은 그를 체포록(도리모노초)이란 장르의 선구자로 기억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기담과 정담 쪽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흥미롭게도 괴담, 기담, 정담은 장르적으로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다. 괴담이 오싹한 느낌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정담은 남녀 간의 애정 문제가 중심이 된다. 기담은 이 괴담과 정담의 두 요소를 모두 갖춘 경우가 많다. 괴담처럼 괴이하면서도 정담처럼 애틋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오카모토의 그런 기담과 정담의 단편들을 모았다. 「청와당 괴담회」를 비롯한 이전 괴담집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 역사의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훨씬 많이 차용한 부분이다. 이번 두 번째 파트에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카마쓰성 함락, 가부키 「도리베산의 동반 자살」의 소재가 된 유녀 오소메와 무사 한쿠로의 순수하고 애달픈 사랑,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한 가부키 여배우의 살인 사건 등 지금도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하다.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이 없기에 저본을 각각 수집해 번역했다. 전부 190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쳐 유행한 대중 잡지와 몇몇 단행본에 실렸던 작품들이다. 100여 년 전 일본 작가가 쓴 탓에 지금 읽으면 거부감이 들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없지 않다. 하지만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듯 즐겁게 읽어주기를 바란다.
<근대요이담 1 : 청와당에서 들은 괴기한 이야기> - 일본을 대표하는 괴담 시리즈 '청와당 괴담회 3부작'의 완결 - 근대 일본을 무대로 한 귀담과 기담의 결정판 일본 괴담들을 문예의 경지까지 끌어 올린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 중 한 편. 「청와당 괴담회」에 남아 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선별해 모았다. 원제가 근대이요편(近代異妖編)인 「근대요이담」은 「청와당 괴담회」,「탐정야화」와 함께 '청와당 괴담회 3부작'을 이룬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야기들은 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일본에서 근대는 에도 후기부터 1920년대를 말하는데, 일본 역사에서 가장 큰 혼란기였다. 무사들의 생활고와 기강 해이, 봉건의 과한 수탈, 자연재해에 의한 서민의 파탄 등 250년의 막부 체제가 갖고 있던 여러 모순들이 곯아터진 시기였다. 때문에 자살, 살해, 강간 등의 사회 혼란이 어느 때보다 자주 일어났고 사람들은 많은 불안을 안고 살아갔다. 그런 근대의 사회상과 사람들의 심리가 이야기들에는 많이 깔려 있다. 독자들은 그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책을 읽게 된다. 이것이 「근대요이담」의 매력이다. 그 매력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번역에는 1926년에 출간된 최초의 단행본을 사용했다.
<한시치 체포록 1> 에도 시대의 명탐정, 에도 시대의 숨겨진 셜록 홈즈인 한시치의 사건 파일을 만나다! 《한시치 체포록》은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이자, 에도 시대의 대표적인 탐정 소설이다. 에도 시대의 숨겨진 셜록 홈즈라 불리는 한시치가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한시치의 활약상을 그렸다. 밤마다 베갯머리에 나타나는 물에 젖은 여자의 혼령, 살해당한 안주인과 용의자로 지목된 딸, 실제 상황이 되어 버린 연극 속 할복 장면, 공중목욕장에 드나드는 수상한 두 남자, 검은 뱀에게 목이 졸려 살해된 여자, 저절로 울리는 기괴한 경종과 기이한 사건들, 정체 모를 자들에게 납치되었다가 열흘마다 돌아오는 딸 등 일곱 가지 사건 파일을 담았다. 미야베 미유키의 애독서로 유명한 《한시치 체포록》 전편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대 미스터리 뒤에는 오카모토 기도의 한시치 체포록이 있다. 미야베 미유키는 시대 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전에 반드시 한시치 체포록을 탐독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미야베 미유키가 한시치 체포록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고 있다는 이야기는 일본에서 익히 알려진 이야기이다. 한시치 체포록은 총 69편으로 국내 최초로 전편 시리즈를 모두 번역하여 소개한다. 이는 그 스타트를 끊는 제1권으로 한시치 체포록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일본 호러 걸작선> 《일본 호러 걸작선》에는 괴담소설에서 환상문학까지, 일본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일본 공포 문학만의 독특한 매력과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사카구치 안고 등 국내 독자에게도 널리 알려진 친숙한 작가들의 친숙하지 않은 공포 소설뿐만 아니라, 국내에는 널리 소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독자들에게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는 유메노 큐사쿠, 오카모토 기도, 이즈미 교카 등의 일본 공포 문학의 대가들이 선보이는 독특한 공포의 세계도 국내 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선혈이 낭자하고, 눈 돌리는 곳마다 귀신이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는 ‘드러내기’ 식의 공포를 느끼게 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괴하고 환상적인 배경,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서서히 죄어오는 공포의 그림자 등, 등장인물의 공포감을 마치 자신이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읽는 이의 상상력을 십분 발휘하게 만드는 이러한 일본 호러 특유의 공포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오싹하고 소름이 끼치는 원초적 공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중국고전기담 세트> - 대륙의 장대한 역사 속에서 아시아의 문화원형을 만난다! - 일본 괴기문학의 대가 오카모토 기도가 엄선한 중국 옛 환상문학의 집대성 - 금오신화, 일지매 등의 우리고전에 영향을 준 이야기가 한자리에 이야기라는 것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태어난다. 때문에 사람들이 터전을 잡고 오래 산 지역일수록 이야기는 많다. 그런 면에서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인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50개를 넘는 민족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특히 종이가 최초로 발명된 곳이기에 이런 이야기들은 구전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져 책이란 훨씬 완성된 형태로 널리 전파되었다. 일본 괴기문학의 대가 오카모토 기도는 일찍이 취미로 진나라 때부터 청나라 때까지의 중국 고전들을 수집했다. 그리고 그 책들에서 기기묘묘한 이야기만을 고르고 골라 1935년 「지나괴기소설집」을 펴냈다. 이 기담집은 중국 정통 판타지의 총아라 불린 만큼 기이함을 넘어 놀라움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생소한 것부터 익숙한 것까지 아시아 전역에 퍼진 요괴, 귀신, 괴물 등의 원형도 볼 수 있다. 그 중 명대의 소설 「전등신화」는 국내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야기의 상당수가 역사적 바탕 위에 서술된 것들이라 마냥 황당무계하지만은 않다. 「중국고전기담」 시리즈는 오카모토가 정리한 220편의 기담들을 육조시대, 당대, 오대, 송대, 금·원대, 명대, 청대로 나누어 새롭게 번역하고 편집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등을 창작하기 위한 소스로써 문화원형이 절실한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중국고전기담」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분명 폭 넓은 지식과 재미, 강한 영감을 줄 것이다.
<마지막 무대(상)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마지막 무대 _ 줄거리 _ 지바현 아래의 한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던 주인공인 작가는 해변에서 우연히 극단 배우처럼 보이는 어느 20대 초반 여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작가를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만난 적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레 인사를 한다. 하지만 작가는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다 여자가 쓰루자키 아이코라는 이름을 대자 그제야 과거 일이 떠오른다. 6, 7년 전 작가를 찾아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던 바로 그 가련한 소녀…….
<유곽의 연인 (상)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유곽의 연인 _ 줄거리 _ 1626년, 도쿠가와 막부의 2대 장군 히데타다와 그의 아들 이에미쓰가 6월과 8월에 연달아 교토를 방문한다. 당시 엄청난 수의 무사들이 그 행렬에 참가해 막부의 두 우두머리를 안전하게 수행했다. 에도에서 온 무사들은 근무가 없는 날이면 교토의 명소를 다니거나 여자들을 찾아다닌다. 특히 매춘을 하는 여러 유곽에는 무사들로 북적였다. 몸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사랑하게 되는 무사 한쿠로와 유녀 오소메의 애달픈 이야기도 이때 시작된다.
<비밀스런 여승(상)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비밀스런 여승 _ 줄거리 _ 세상이 점점 어수선해지는 에도 말기, 사찰 후쿠유인의 대문 앞에 여승 세 명이 행인들의 시주를 바라며 앉아있다. 변덕스런 가을비에 세 여승은 살고 있는 누추한 연립주택으로 서둘러 돌아간다. 그런데 그 중 조테이로 불리는 여승이 집 앞에서 갑자기 비틀거리며 주저앉는다. 피골이 상접한 그녀는 어딘가 아파 보인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에 원래 낮은 신분이 아니었음이 짐작된다. 과연 이 여승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용사전(상)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용사전 _ 줄거리 _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은 권력 다툼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빗추국의 다카마쓰성을 물로 공격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당시 그곳의 성주 밑에는 지로베라는 남다른 능력의 무사가 있었다. 지로베는 그 능력을 20살 때 강가를 지나다 마주친 기이한 요괴와 싸워 얻는다. 마침 농민의 무장 봉기가 일어나자, 지로베는 사태를 순식간에 진압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그는 다른 능력도 얻게 되는데…….
<검은 여우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검은 여우 _ 줄거리 _ 아이누 사람인 헨류쿠는 젊은 시절 북해의 히다카를 떠나 하코다테에 정착해 어느 무역회사의 창고지기로 살고 있다. 그런데 열이렛날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하늘을 우러르며 눈물을 글썽인다. 30여 년 전 고향에서 겪은 애달픈 사연 때문이다. 그는 고향에서 유서 깊은 촌장의 잘 나가는 아들이었다. 당시 항상 검은 여우의 털가죽을 걸치고 다녔기에 검은 여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히코시치의 악귀 퇴치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히코시치의 악귀 퇴치 _ 줄거리 _ 일본 중세의 이야기책 「태평기」에 나오는 무사 오모리 모리나가, 일명 히코시치의 괴기 모험담. 1336년 규슈의 아시카가 형제를 도와 기존 지배 세력을 전멸시킨 공으로 히코시치는 큰 영화를 누리게 된다. 이후 흥청망청 살다 사루가쿠라는 예능에 빠진 그는 어느 불당에서 직접 공연을 열고자 한다. 그런데 동료들과 공연 장소로 가는 도중 우연히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자를 만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녀의 정체는…….
<하얀 칼자루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하얀 칼자루 _ 줄거리 _ 도쿠가와 5대 장군 쓰나요시가 막부의 정권을 잡았을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무사들 사이에는 패거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좋지 않은 유흥업소 등을 정화하겠다는 목표로 제작기 무리지어 에도 곳곳을 마구 돌아다녔다. 하지만 패거리가 횡행하다 보니 싸움이 터지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 가운데서도 하얀 칼자루는 무척 유명하다. 그 패거리는 다른 무리보다 훨씬 더 난폭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정도였다는데…….
<사이고 별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사이고 별 _ 줄거리 _ 사이고 다카모리는 우리에게 일본이 조선을 정벌해야 한다는 몹쓸 정한론의 주창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무사 출신임에도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을 일으켜 일본의 근대화를 앞당긴 인물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그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이 이야기는 사이고를 미친 듯이 추종한 도메라는 세공사와 사이고가 죽었을 당시 밤하늘에 떨어지던 혜성에 얽힌 기이한 사건을 소개한다.
<나니와의 봄비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나니와의 봄비 _ 줄거리 _ 1749년 오사카 센니치마에에 처형당한 남자와 여자의 머리 두 개가 내걸린다. 하나는 해적의 것이고, 또 하나는 유녀의 것이다. 그들의 사연은 이후 연극이나 인형극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해진다. 이 이야기는 그 중 해적과 관련되어 있다. 그의 이름은 구로에몬. 도박을 하다 재산을 탕진하자 어느 날 부인과 아들을 내팽개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부인이 속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들은 어렵게 지내다 어느 도편수의 제자가 되어 목수로 살게 된다.
<여우무사 : 일본의 옛 기담과 정담, 첫 번째 1> # 괴담과 체포록이란 일본 특유의 문학 장르를 개척한 오카모토 기도의 걸작 기담과 정담 #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도 매료된 15가지 이야기가 역사의 기이와 남녀의 사랑을 넘나든다! 오카모토 기도는 가부키 희곡으로 작가 인생을 시작했다. 그 중 괴담물은 그에게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선사했다. 또 탐정물은 그를 체포록(도리모노초)이란 장르의 선구자로 기억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기담과 정담 쪽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흥미롭게도 괴담, 기담, 정담은 장르적으로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다. 괴담이 오싹한 느낌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정담은 남녀 간의 애정 문제가 중심이 된다. 기담은 이 괴담과 정담의 두 요소를 모두 갖춘 경우가 많다. 괴담처럼 괴이하면서도 정담처럼 애틋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오카모토의 그런 기담과 정담의 단편들을 모았다. 「청와댱 괴담회」를 비롯한 이전 괴담집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 역사의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훨씬 많이 차용한 부분이다. 「주신구라」의 소재인 겐로쿠 아코 사건, 단시의 명인 우에시마 오니쓰라, 조폭 같은 무사 사조직 하얀 칼자루 등 지금도 관심을 가질 만한 일본사의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하다.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이 없기에 저본을 각각 수집해 번역했다. 전부 190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쳐 유행한 대중 잡지와 몇몇 단행본에 실렸던 작품들이다. 100여 년 전 일본 작가가 쓴 탓에 지금 읽으면 거부감이 들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없지 않다. 하지만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듯 즐겁게 읽어주기를 바란다.
<쇼나이의 복수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쇼나이의 복수 _ 줄거리 _ 데와국의 쓰루오카 성 아래 쇼키치라는 백성이 살고 있다. 어느 날 그의 집에 남루한 나그네 하나가 불쑥 찾아온다. 자세히 보니, 쓰치야 집안의 장남 만지로다. 그는 몸을 녹이고 밥을 얻어먹은 뒤 대뜸 돈을 달라고 한다. 쇼키치가 없다며 거절하자 그는 칼에 뽑아들고 겁을 준다. 그러다 취기가 돌았는지 화롯가에 푹 쓰러져 잠들어 버린다. 사실 만지로란 낭인은 몇 해 전 사람을 죽이고 도망쳤는데, 그 사연이란…….
<후루타 가문의 멸망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후루타 가문의 멸망 _ 줄거리 _ 후루타 가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덕에 높은 지위와 넓은 영지를 받고 편히 살게 된다. 하지만 버릇없이 자란 시게쓰네 때 문제가 생긴다. 화근은 주에몬이란 농가 출신의 무사였다. 시게쓰네는 어느 날 여자처럼 아름다운 주에몬을 보더니 자신의 시중을 들라며 성안으로 부른다. 이후 주에몬은 영주의 곁을 쭉 지키면서 자의 반 타의 반 모든 일에 끼어들게 되는데…….
<이상한 유녀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이상한 유녀 _ 줄거리 _ 이 이야기는 예부터 연인들 사이에 있어 온 동반 자살의 허상을 실제 사건을 통해 시원하게 까발린다. 신문사 기자인 화자에게는 아무개라는 부하 직원이 있다. 그런데 그에게서 이상한 얘기를 듣는다. 바로 유곽의 한 유녀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는 사실이다. 1894년 그 유녀는 고작 세 번째 만남 만에 느닷없이 같이 죽자고 매달린다. 이는 아무개가 유곽 앞에서 건달들과 벌인 싸움이 발단이었다고 한다.
<유영과 은연자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유영과 은연자 _ 줄거리 _ ‘장한가’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대표 시다. 이는 황제 현종과 절세미인 양귀비의 이야기를 담아내 오늘날까지도 회자된다. 그들은 무장인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슬픈 인생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들보다 더 애절하게 사랑한 어느 부부의 인생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이웃해 살면서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다. 그런 부부에게 안녹산의 난은 생각지도 못한 화를 불러온다.
<위필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위필 _ 줄거리 _ 눈발이 날리는 스산한 봄날, 어느 젊은 무사가 은거하는 숙부를 찾아온다. 그 숙부란 사람은 이전에 상급무사인 하타모토였다. 하지만 몇 년 전 상속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뒤 후카가와의 별장에서 전통 단시에 푹 빠져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날따라 무슨 일이 있는지 오랜만에 조카가 방문했는데도 숙부의 반응이 별로다. 왠지 탁자 위의 낯선 종이 한 장이 수상하다. 종이에는 바로 바쇼라는 명인의 단시가 쓰여 있었는데…….
<어린 배우의 죽음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어린 배우의 죽음 _ 줄거리 _ 고슈 지방의 어느 마을에 어린 배우들로 구성된 극단이 들어온다. 에도의 배우들이 공연을 한다니, 오랫동안 시골구석에서만 지내던 사람들에게는 큰 관심사가 된다. 특히 여자 역할을 전담하는 16살의 로쿠사부로는 그 예쁘장한 외모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는다. 작은 요릿집 점원 출신인 20대 중반의 오하쓰는 그의 열렬한 지지자가 된다. 그러다 어느새 두 사람은 서로 눈이 맞아 좋아하는 관계로 발전하는데…….
<이소베의 그 집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이소베의 그 집 _ 줄거리 _ 에도의 혼조에 있는 어느 연립주택으로 젊은 무사 여럿이 모여든다. 집 주인은 상급 무사인 하타모토. 하지만 모두 또래의 젊은 무사들이다. 12월을 한참 넘긴 때라 날이 춥다. 무사들은 화로에 둘러앉아 날씨 얘기를 하다가 얼마 전 후나이가 이소베 쪽에서 겪은 기이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당시 후나이는 출장길이었는데, 함께 데려 간 하인의 고질병이 갑자기 재발한 탓에 알 수 없는 집에서 잠시 쉬다가 놀라운 사람과 마주친다.
<자매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자매 _ 줄거리 _ 이 이야기는 한 남자가 과거에 고용살이했던 어느 남작 집안에서 직접 겪은 일이다. 그 집안에는 두 딸이 있었다. 언니 쓰네코는 귀족 출신답게 도도해 웬만해선 접근하기 힘들었다. 반해 여동생 미치코는 온순하고 다정다감해 누구든 좋아했다. 한창 여름이 되면 그들은 더위를 피해 가마쿠라의 바닷가 별장에 가서 지내다 돌아왔다. 그런데 사건이 있던 그해는 묘하게도 개학 때문에 미치코만 돌아가고 다른 사람들은 남게 되는데…….
<두 무장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두 무장 _ 줄거리 _ 오미국의 성주를 모시는 무장 이리에 초베이. 그에게는 17살 된 외아들이 있다. 어느 날 그 외아들이 갑자기 행방불명됐다가 사흘이 지나서야 집에 돌아온다. 부모가 추궁하자, 외아들은 장군 집에 불려가 대장 직을 받았다며 헛소리를 한다. 이에 초베이는 여우에 홀려 무사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외아들의 목을 베려 한다. 동시에 산속 여우들을 전부 사냥할 채비도 한다. 그때 마침 홀연히 나타난 신사의 낯익은 관리가 그런 초베이를 애써 만류하는데…….
<여우무사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기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기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기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여우무사 _ 줄거리 _ 고다이고 천황이 가마쿠라 막부 타도를 외칠 때 이를 지지한 세 명의 무장이 있다. 그 중 기쿠치 다케토키는 막부를 따르는 규슈 세력의 견제를 받고 동맹인 다른 두 무장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두 무장이 망설이자, 뜻을 확인하기 위해 사자를 보낸다. 하지만 그 일행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젊은 고지로만 겨우 살아 돌아온다. 훗날 전설의 ‘여우무사’로 불리는 이 고지로가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하얀 여우와 얽힌 기이한 사연이 있다는데…….
<기도 야화 1 : 옛 도쿄에 나돌던 괴담과 기담> #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 오카모토 기도의 괴기 단편집 # 300년 넘게 옛 도쿄를 중심으로 전해지던 괴상하고 기이한 18가지 이야기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괴기 소설은 1925년부터 순요도 출판사에서 ‘기도 독물집’이란 단행본 시리즈가 나오면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고 읽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는 지면의 한계나 함량의 미달 등을 이유로 그 단편들을 전부 담아내지 못했다. 이 「기도 야화」는 그 나머지 것들을 한데 모아 비로소 하나의 단행본으로 묶어 냈기에, 기도 독물집의 번외 편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야기들은 「인정 구락부」, 「태양」, 「부인 공론」, 「주간 아사히」, 「포켓」, 「석간 오사카 신문」 등 1910년대에서 1930년대 사이의 옛 잡지와 신문에 실린 것들이다. 그 중에는 단행본에 실린 작품의 초안 같은 것도 있고, 플롯이 서로 비슷한 것도 있다. 때문에 오카모토 괴담 문학의 출발점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특히 몇몇 편에는 괴기와 탐정을 합쳐 놓은 도리모노초(체포록)라는 장르의 분위기도 느껴져 매우 흥미롭다. 이번 전자책 작업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작품도 어렵게 찾아내 담았다. 그리고 총 18편 이야기들 가운데 ‘밤에 생긴 일’ 편의 일본 원제를 제목으로 달았다. 이렇게 일본에는 없는 우리만의 편집본을 세상에 내놓은 데에 출간의 의미를 부여한다.
<미쿠니의 도적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미쿠니의 도적 _ 줄거리 _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후쿠시마 마사노리는 대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로부터 아키와 빈고의 태수 자리를 받는다. 그해 12월, 마사노리는 가신들을 이끌고 그 영지를 살피며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깊은 산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기에 찾아가 봤더니 인가 하나가 나왔다. 그리고 문을 열자, 피가 낭자한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그 여자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그 여자 _ 줄거리 _ 고베 지점에서 도쿄 본점으로 옮긴 야마네 군이 한참 연락이 없다가 일요일에 잠시 쉰다며 내 집에 찾아왔다. 그리고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중에 야마네 군이 만나 호감을 느낀 여자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젊고 예쁜 그 여자는 재작년 여름, 누노비키 폭포로 올라가는 길에 마주쳤다고 한다. 하지만 야마네 군은 자꾸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는데…….
<밤에 생긴 일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밤에 생긴 일 _ 줄거리 _ 어느 날 가요코 씨가 내 집에 찾아와 이전에 발표한 ‘요파’라는 괴담이 실화인지 물었다. 그렇게 묻는 이유는 얼마 전 그녀가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것이다. 물론 ‘요파’는 지어낸 소설이지만, 나는 언제나 괴이한 일을 체험하기 바랐다. 그래서 그 바람을 담아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밤에 실제 겪었던 괴이한 이야기를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S군의 이야기 _ 줄거리 _ 이는 괴담을 즐기는 S군이 들은 실제 이야기다. 오래 전 K라는 학생이 센다이의 어느 학교를 다니기 위해 미야기노 벌판 근처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초여름 저녁, 하숙집 딸에게서 명함 한 장을 건네받는다. K를 만나러 왔다는 고향 친구 N이었다. 그래서 재빨리 밖으로 나갔지만, 그는 이미 벌판 쪽으로 가버렸다. K는 그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쫓아가는데…….
<밀어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밀어 _ 줄거리 _ 혼조 군의 집에 모여 있을 때, 그만 둔 하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녀의 이름은 오센. 다마가와에서 태어나 17살 되던 해 혼조 군의 집에 고용살이를 하러 왔다. 약간 신경질적인 성격만 빼면 귀엽고 예쁜데다 일도 꼼꼼히 잘 하는 훌륭한 하녀였다. 그런데 그녀가 어느 날 일방적으로 휴가를 받아간 뒤 갑자기 모습을 감추었다.
<여교사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여교사 _ 줄거리 _ 젊은 시절 나는 외국의 탐정 소설에 푹 빠져 지냈다. 작은 다다미방에 틀어박혀 숨도 쉬지 않고 읽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겐키치가 불쑥 방에 들어와 학급 친구 스즈시마 군이 행방불명됐다고 말했다. 그 아이의 집안이 부자였다. 그래서 혹시 나쁜 놈에게 유괴당하지 않았을까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빨간 말뚝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빨간 말뚝 _ 줄거리 _ 나는 지난해 말 어느 회사의 단시 모임에 참석했다. 하지만 감기 기운이 있는데다 소나기까지 내렸기에 남들보다 조금 일찍 자리를 털고 나왔다. 그리고 귀가를 위해 전차를 기다리는데, 계속 기다려도 오지를 않았다. 추위에 줄곧 서 있을 수만은 없어 바로 옆에 있는 커피점에 들어가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 주인이 빨간 말뚝에 관한 이상한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올빼미 소녀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올빼미 소녀 _ 줄거리 _ 미토자이 성의 영주는 어느 날 영내에서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 중에 고질병이나 희귀병에 걸려 낫지 못한 자에게 신고하라는 영을 내렸다. 그러다 성 아래서 이상한 환자 하나가 발견된다. 태어날 때부터 밝은 빛을 싫어해 항상 어두운 곳에만 머무는 여자아이다. 그런 이유로 자라면서 ‘올빼미 소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밤에 우는 바위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밤에 우는 바위 _ 줄거리 _ 어느 가을의 끝자락, 사요의 나카야마 고개에 있는 허름한 찻집에 한 여자가 사탕을 사러 왔다. 그녀는 벌써 닷새 동안 해질 무렵 같은 시간에 영락없이 가게를 방문했다. 아무리 보아도 인품이나 풍채는 고장 사람은 아닌 듯하다. 무엇보다 언제나 꼭 1푼어치의 사탕을 구입하는 것이 특이하다. 그런데 엿새째인 그날따라 여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금 늦게 오는데…….
<혼령 아내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혼령 아내 _ 줄거리 _ 나리타 지자에몬에게는 18살의 젊고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다. 두 사람은 금슬이 무척 좋았다. 하지만 그 원앙 부부의 관계도 얼마 가지 못했다. 부인이 병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부인은 임종 때 죽어서도 남편 곁을 절대 떠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장례를 치른 뒤 사흘째가 되는 날 밤, 지자에몬의 머리맡에 문득 어느 여인의 환영이 나타난다.
<붉은 고약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붉은 고약 _ 줄거리 _ 중국 고전 「편술기담」에는 은세공 가게 주인이 기막힌 수법으로 귀한 목걸이를 도둑맞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의 에도 시대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사건 장소는 다섯 식구가 운영하는 미카와야라는 작은 환전소. 어느 가을 저녁, 주인 부부의 아들 젠키치가 가게를 보고 있을 때 젊은 무사 둘이 문득 들어와 은화를 잔돈으로 바꿔 달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란 비단옷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노란 비단옷 _ 줄거리 _ 남편 대신 시로코야를 운영하는 부인 오쓰네. 하지만 가게 장사는 뒷전이고 사치와 향락에 빠진다. 그러다 재산을 탕진하자 외동딸 오쿠마를 다른 가게의 돈 많은 종업원 마타시로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오쿠마는 우락부락한 마타시로가 싫었지만 집안 사정에 하는 수 없이 혼인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하녀 오키쿠는 오쓰네에게 상상치 못한 부탁을 받는데…….
<비 오는 밤의 괴담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비 오는 밤의 괴담 _ 줄거리 _ 비 오는 날이면 왠지 괴담을 듣고 싶어진다는 저자는 직접 보고 들은 괴담들을 짤막하게 들려준다. 새로 이사한 오래된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겪은 이상한 경험을 비롯해 이목구비가 없는 여자, 사람 홀리는 여우, 서서 걷는 고양이, 산속을 떠도는 에테모노, 바람 소리를 내는 중국 귀신, 여관에 숨어 사는 이상한 족제비 등 일곱 가지 이야기다.
<스무아흐렛날의 모란떡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스무아흐렛날의 모란떡 _ 줄거리 _ 일본에는 에도 말기까지만 해도 7월 스무아흐렛날에 콩고물 묻힌 모란떡을 먹으면 여름에 도는 전염병을 피할 수 있다는 미신 혹은 주술 같은 풍습이 있었다. 그런 시절, 아사쿠사 근처의 산 아래서 샤미센을 가르치는 노부쓰야라는 여선생이 그 모란떡 때문에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는 전당포 주인, 자신을 흠모하는 제자의 어머니 등이 변사한 살인 사건들에 연루된다.
<범 새끼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범 새끼 _ 줄거리 _ 에도 시대의 아사쿠사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았다. 그 볼거리를 위해 흥행장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들 간의 경쟁도 치열했다. 그 중 요시베란 작자는 죽은 고래까지 손에 넣어 흥행을 노렸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고래는 금세 썩어 버린다. 게다가 요시베의 젊은 동거녀는 흥행 경쟁을 하는 젊은 도모조와 바람이 나는데…….
<소에 홀린 기생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소에 홀린 기생 _ 줄거리 _ 1832년 니혼바시의 상인들은 새해 첫 거래를 위해 예쁘게 치장한 소들을 대기해 놓았다. 그런데 그만 고삐가 풀리면서 그 중 두 마리가 곳곳을 마구 뛰어다니며 주변을 엉망으로 만든다. 그러다 사람들이 붙잡으러 몰이를 하자 급기야 소가 강으로 뛰어들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
<어요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_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어요 _ 줄거리 _ 이 이야기는 에도 시대의 저명한 작가 교쿠테이 바킨이 쓴 글에 나오는 것으로, 어요라는 물고기 요괴에 관해 들려준다. 이야기 주인공은 바킨의 가깝게 지내는 우네의 숙부 요시지로다. 그는 장어를 굽기 전 손질하는 일을 했는데, 묘하게도 그 때문에 사건이 불거진다.
<괴수 1 : 일본 근대의 균열을 파고든 괴담> #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 오카모토 기도의 괴담 단행본 시리즈 최종권 # 근대 일본 사회의 균열을 파고들어 독버섯처럼 자라난 예측불허 괴담들의 향연 # 국내 첫 번역 출간 「괴수」는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괴담서 중 하나로서 「후지」, 「강담구락부」, 「선데이 마이니치」, 「일요 호치」, 「문예구락부」, 「포켓」 등의 잡지에 게재한 글들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 그 슌요도의 1936년 첫 출간본을 저본으로 삼아 우리말로 옮겼다. 그동안 저자의 괴담 단행본은 제목을 각 권마다 독자적으로 붙여왔는데, 이 책만은 수록된 이야기들 중 첫 번째 편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점이 특이하다. 무엇보다 저자의 괴담 단행본 시리즈 일곱 권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그 의미는 작지 않다. 안에 담긴 각기 다른 열두 이야기는 이전 것들보다 글의 완성도가 훨씬 높다. 즉 기승전결이 더 자연스러워지면서 분량도 늘어난 편이 여럿 있다. 때문에 온전한 단편 소설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사건의 발생을 인간의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소재와 영역으로 전개해 이야기에 색다름을 더하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미야베 미유키 등 일본의 후대 추리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부분도 엿보여 여러 모로 흥미로운 책이다.
<투구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에 큰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단편 괴담 시리즈 # 오카모토 기도 괴담 컬렉션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모든 괴담 소설을 독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원래의 단편 형태로 새로이 구성한 전자책 시리즈 # 투구 _ 줄거리 간토 대지진이 발생하자 구니하라 가문 사람들은 퍼져 오는 불길을 피해 다른 곳으로 피난을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피난처로 가문에서 대대로 보관하고 있던 옛 투구를 누군가가 들고 온 것이다. 가장인 간지로는 깜짝 놀란다. 황급히 나온 탓에 신경도 쓰지 못했는데, 그 대혼란 속에서 누가 어떻게 알고 찾아와 두고 갔을까? 무엇보다 그 투구에는 기이한 유래가 얽혀 있어 더 섬뜩해 하는데…….
<요이신담 1 : 일본 근대의 요상하고 괴이한 이야기들> # 미야베 미유키 등 후대 일본 추리 작가들에 영향을 끼친 오카모토 기도의 이색 괴담서 # 혼란한 근대 일본 속에 잠재된 괴기스런 이야기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 이생물 등을 통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낸다! # 국내 첫 번역 출간 「요이신담」은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 오카모토 기도의 괴담 시리즈 중 하나다. 다이쇼 말기부터 쇼와 초기에 그가 「강담구락부」, 「신청년」, 「부인공론」, 「문예구락부」, 「문예춘추」 등의 잡지에 게재한 글들을 한데 모았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이전에는 한 번도 단행본으로 묶여 출간된 적이 없다. 그 새로운 12가지 이야기는 대부분 메이지 유신 전후의 근대 일본을 시대 배경으로 두고 있다. 때문에 이보다 먼저 출간된 「근대요이담」과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다. 제목에서도 이를 의식했을 것이 역력히 느껴진다. 「근대요이담」의 속편이라 평가받는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스토리의 테마를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 수리, 게, 장어, 수박, 구론보 등 동식물과 이생물이란 다채로운 영역까지 넓혔다. 또 ‘백발귀’ 같은 이야기는 오늘날에 유행하는 학교 괴담의 분위기가 짙어 더 흥미롭게 읽힌다. 이처럼 다양한 소재로의 접근은 미야베 미유키 등이 발표한 후대 작품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다시 말해, 괴기나 추리 분야 작가들의 창작 시야를 넓힌 본보기라 하겠다.
<고금괴사건록 1 : 청와당의 열 가지 섬뜩한 이야기> - 「탐정야화」의 속편으로, 미야베 미유키 등이 애독한 일본 괴기 탐정물의 숨은 걸작 -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괴이하고 기묘한 사건들이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을 무대로 스멀스멀 일어난다! - 국내 첫 번역 출간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가 ‘기도 독물집’ 중 하나로 1928년에 출간했다. 청와당에 사람들이 모여 탐정과 추리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는 「탐정야화」의 선상에 있는 작품이라 그 속편으로 불린다. 하지만 수준은 그 전작을 뛰어넘는다. 담겨 있는 괴이하고 기묘한 열 가지 이야기는 시대 배경이 멀게는 에도 시대 이전부터 가깝게는 1900년대 초반까지를 아우를 만큼 시간적 스펙트럼이 매우 폭넓다. 또 공간 배경도 일본을 벗어나 중국, 만주, 필리핀 등에서 펼쳐진 아주 이국적이다. 사건을 들려주는 방식도 일기 형식 등을 빌려오는 등 이전에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이야기들의 시대상이나 계절감, 일본 역사의 변화 등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동시에 애드거 앨런 포나 코난 도일 등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있다.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등 후대 작가들이 꾸준히 탐독하는 이유도 이렇듯 창작욕을 자극하는 시대 고증과 미스터리 감성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어요의 저주 (오카모토 기도 괴기 단편집)> - 미야베 미유키 등 일본의 저명 작가들이 좋아하는 오카모토 기도의 괴기 단편들 - 옛 일본의 역사와 풍습이 동물 괴기란 허구 속에 녹아들어 기이한 서향을 풍긴다! - 전자책으로 국내 첫 번역 출간 일본에서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는 장편보다 단편 위주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때문에 괴담회 3부작을 중심으로 한 대표 저서에 들어가지 않은 단편들이 수두룩하다. '오카모토 기도 괴기 단편집'은 그의 살아생전에 단행본으로 나오지 못했던 단편들을 모아 소개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를 비롯해 마쓰모토 세이초, 도이타 야스지, 미나가와 히로코, 야마다 후타로, 모리무라 세이치 등 시대성과 괴기성을 추구하는 현재와 과거의 많은 저명 작가들이 오카모토의 괴기담을 애독하는 이유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번 「어요의 저주」에는 6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단편들은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주간 아사히」와 「선데이 마이니치」에 실린 것으로, 동물들이 주요 소재로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쥐, 소, 닭 등 십이지에 장어, 잉어, 고양이 등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동물들이다. 저자는 그런 동물들을 이야깃거리로 삼아 독자들이 잘 경험해 보지 못한 불가사의를 능숙하게 전한다.
<미우라 노인의 기담 1> - 오카모토 기도 특유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일본 시대기담물의 걸작 - '괴담회 3부작'의 전신이자 「한시치 체포록」의 자매편 - 전자책으로 국내 첫 번역 출간! 「미우라 노인의 기담」은 일본 괴담 문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가 '오카모토 게이지'라는 본명을 아직 사용하고 있을 때 발표한 소설이다. 또한 「한시치 체포록」의 집필과 병행한 '기도 독물집(綺堂讀物集)'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에도의 향기가 짙게 배어 있는 이야기 12편에는 무사를 물론 가부키 배우, 문신사, 창부, 상인, 악사, 하인, 시녀, 불량배 등 실로 다양한 계층의 인물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들은 가공이 아니라 실재에 근거하고 있어, 책을 읽고 나면 타임머신을 타고 실제 에도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일본 작가들에게 시대물의 표본으로 인식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액자 구조를 띤 이야기는 괴담회 3부작처럼 자극적이지 않지만 당시에 있을 법한 사연들이 개연성 높게 전개된다. 때문에 괴담회 3부작보다 짜임새가 있고 설득력도 높다. 시대의 리얼리티를 섬세하게 살리는 오카모토 특유의 필력이 가장 잘 발휘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국내 첫 번역에는 슌요도 출판사의 1925년 초판을 저본으로 사용했다. 일본 에도 시대에만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을 오늘날 우리말에 맞추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최대한 쉽게 읽히도록 풀어냈다.
<탐정야화 1 : 추리를 품은 괴담> - 일본 정통 괴담과 추리 소설의 크로스오버 - 일본 미스터리 추리물의 원형이 된 추리괴담서 -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 「청와당 괴담회」의 속편 일본 괴담·괴기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 추리괴담 노선을 지향하는 「탐정야화」는 일본 추리문학의 태동을 알린 소설이다. 특히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일본 정통 추리물의 원형과도 같다. 일본 정통 괴담과 추리의 절묘한 조화는 에도 시대의 정서가 풍부한 필치로 그 매력을 더욱 발산한다. 구성 면에서는「청와당 괴담회」의 이야기 모임 형식을 그대로 빌려 지루하게 않도록 여러 편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괴담과 추리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괴담은 이해할 수 없는 괴이한 궁금증을 유발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며, 그런 괴담을 들은 사람들은 그 궁금증을 어떻게든 풀려고 논리적인 머리를 써서 추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즉, 괴담이 있으면 추리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추리소설 대부분에서 괴담적인 요소가 발견되는 이유도 그렇게 설명된다. 괴담을 수집하고 정리해 문학의 영역으로까지 접근시킨 저자는 오래 전부터 이런 괴담과 추리의 관계를 잘 활용했다. 탐정소설 「한시치 체포록」이 대표적으로, 그가 수집한 괴담들이 추리에 필요한 이야깃거리로 등장한다. 「탐정야화」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추리보다 괴담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점이 다르다.
<중국고전기담 1 육조시대 편> - 대륙의 장대한 역사 속에서 아시아의 문화원형을 만난다! - 일본 괴기문학의 대가 오카모토 기도가 엄선한 중국 옛 환상문학의 집대성 - 금오신화, 일지매 등의 우리고전에 영향을 준 이야기가 한자리에 이야기라는 것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태어난다. 때문에 사람들이 터전을 잡고 오래 산 지역일수록 이야기는 많다. 그런 면에서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한 곳인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50개를 넘는 민족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특히 종이가 최초로 발명된 곳이기에 이런 이야기들은 구전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져 책이란 훨씬 완성된 형태로 널리 전파되었다. 일본 괴기문학의 대가 오카모토 기도는 일찍이 취미로 진나라 때부터 청나라 때까지의 중국 고전들을 수집했다. 그리고 그 책들에서 기기묘묘한 이야기만을 고르고 골라 1935년 「지나괴기소설집」을 펴냈다. 이 기담집은 중국 정통 판타지의 총아라 불린 만큼 기이함을 넘어 놀라움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생소한 것부터 익숙한 것까지 아시아 전역에 퍼진 요괴, 귀신, 괴물 등의 원형도 볼 수 있다. 그 중 명대의 소설 「전등신화」는 국내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야기의 상당수가 역사적 바탕 위에 서술된 것들이라 마냥 황당무계하지만은 않다. 「중국고전기담」 시리즈는 오카모토가 정리한 220편의 기담들을 육조시대, 당대, 오대, 송대, 금·원대, 명대, 청대로 나누어 새롭게 번역하고 편집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등을 창작하기 위한 소스로써 문화원형이 절실한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중국고전기담」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분명 폭 넓은 지식과 재미, 강한 영감을 줄 것이다.
<청와당 괴담회 (전2권) 합본> - 일본 괴기문학의 대가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 - 100여 년간 괴담의 나라 일본에서 사랑받아 온 정통 괴담의 진수 괴담은 인간의 역사와 시작을 같이해 온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이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 공포라는 것이 늘 잠재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실제 별것이 아니라도 사람의 입과 입을 거치는 동안 마음의 공포심과 결합되어 실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로 둔갑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귀신이 많다고도 하는 일본에 무수한 괴담들이 존재하고 발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청와당 괴담회」는 그런 괴담의 나라에서 온 정통 괴담이다. 특히 일본 괴담문예의 초석을 다진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으로써, 실화에 바탕을 둔 괴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청와당 괴담회」의 이야기들은 마냥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허무맹랑한 공상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배경, 사건 대부분이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다. 또 그 안에는 인간사에 있을 법한 복수, 치정, 살인 등이 사실적인 필치로 담겨있다. 그로 인해 독자들은 공포의 쾌감 이상으로 그 시대마다의 생활, 자연, 풍습, 문물, 정신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독특한 플롯도 주목할 만하다. 눈 오는 날, 청와당이란 낯선 공간에 초대된 사람들이 한 명씩 나와 각기 아는 괴이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형식이다. 이는 독자들이 마치 괴담회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주어 감정이입이 쉽도록 도와준다. 어릴 적 시골집에 모인 친척들과 으스스한 이야깃거리를 늘어놓던 한여름 밤 우리네 풍경과 영락없다. 아마도 「청와당 괴담회」가 1924년 일본에서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10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