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유
홍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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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전사들 4

<태양의 전사들 4> 엔릴의 암살로 촉발된 연인항성계의 위기를 타파하고자 혁명 1세대 태양인 8명은 니부루로 잠입하여 ‘니부루는 디프 스테이트의 발호로 스스로 붕괴했다’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1년 후 니부루의 청소를 마감한 순희 혁명 졍부 대표는 외계에서 연인항성계로 이동한 수니행성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국가 수니공화국을 출범시킨다. 수니공화국의 초대 국민대표 순희에 이어 그녀의 후계자 에인절이 집권할 즈음, 다중우주의 당구르 왕국 국왕 앤젤라는 수니공화국을 방문하여 다중우주 시대를 개막하고 혼인동맹을 맺자, 엔젤라의 후손 동수는 순희의 후손 은한과 약혼한 후 귀족들의 반란으로 위기에 처한 당구르로 돌아간다. 당구르에 도착한 우주군 사령관 동수는 그 길로 렙틸리언에 빼앗긴 행성을 되찾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고, 은한은 대 우주선 5대를 연계 조종하여 렙틸리언 왕국으로 잠입해 그들이 약탈한 금괴를 탈환하고 주요 전쟁 정보를 수집하는 작전에 돌입한다. 동수와 은한의 성동격서 작전의 성공으로 렙틸리언 왕국은 무너지고 공화국으로 전환하나, 당구르의 귀족들이 외계로 도피한 금융자본을 해당 외계 국들이 돌려주지 않자, 막다른 골목에 선 은환은 국민 투표로 연인 항성의 우주군을 당구르로 불러들인다. 단군 철이 지휘하는 대 연합군은 해외로 도피한 금괴를 돌려주지 않는 53개 외계 국에 원자탄 전쟁으로 맞서지만, 대부분 외계 국은 불법 자금을 순순히 당구르공화국에 돌려주나, 3개 외계 국이 연합군이 제시한 마감 시각까지 저항하자 단군 철은 드디어 원자탄을 탑재한 미사일 발사를 명령하는데…….

프리덤을 향한 대모험

<프리덤을 향한 대모험> 문화대혁명으로 중국 정부에서 쫓겨난 진대해가 삼합회에 의해 포섭되어 삼합회 간부가 되자 진대해의 아내이자 한국계 중국 시민인 이여울은 아들 피터를 데리고 중국을 탈출하여 필리핀에 숨어 살면서 아들을 양육한다. 탈출 시 지참했던 현금과 금붙이가 바닥이 난 이여울은 한국계 필리핀 시민인 사업가와 재혼하나, 그는 결혼 후 일여 년 만에 필리핀 반군에게 사살되고 남편의 유산을 상속받아 CEO로 성장한 이여울은 성년이 된 피터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UC Berkeley에 보내 컴퓨터 공학과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한다. 이여울은 그녀의 시어머니이자 외동딸이었던 ‘애쉴리 그린’으로부터 그린 가문이 300년간 축적해 온 거액의 재산을 이여울에게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받았는데, 피터가 이 유언장을 근거로 어머니의 재산을 관리해 오던 변호사를 찾아내자 이여울은 필리핀에 있는 사업체를 모두 팔고 시어머니 친가가 살던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는 캐슬에 정착한다. 거부가 된 이여울은 피난민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에서 탈출한 남편 진대해를 15년 만에 만나서 재결합하기로 합의하지만, 뒤늦게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진대해의 후처이자 삼합회 회장이었던 장미선은 진대해의 변호사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고는 혼절한다. 자유를 향한 자신의 대탈출은 미완성이라는 걸 깨달은 조폭 가문의 딸 장미선은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설립한 복지재단을 관리할 최고 경영자를 채용하기 위한 인터뷰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재단에 출근하는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중년 남성은...

천년의 유산

<천년의 유산> 운명의 장난으로 삼합회 조직원이 된 아버지를 혼자 놓아두고 8살이 된 피터는 어머니와 함께 중국을 탈출하여 필립핀에서 성장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학한 피터는 어느날 미국 삼합회에 자신의 신분이 발각되어 삼합회에 가입하게 된다. 범죄를 저지르다가 CIA에 의해 체포된 피터는 데이비드의 도움으로 CIA 요원이 된다. 피터는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고 삼합회에 의해 상하이 자택에 불법 감금된 아버지 진대해를 구출하려고 피눈물 나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다. 15년 만에 조상의 천 년 피와 땀이 서려 있는 상하이 금산구에 있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피터는 가문의 천 년 족보에서 가문의 비밀을 알아내는데...

황금물결

<황금물결> 미국에 이민 온 지 100년 된 진씨 가문의 유산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가문의 족보로 피난민 진연희 교수와 어머니 진서희 변호사가 8촌 자매라는 사실을 알아낸 데이비드는 자신이 상속받은 유산의 1/2을 진연희 교수에게 기증하고 유산 발굴 시에 발견된 7개의 보물 지도책을 고고학 전공을 한 진연희의 딸 줄리아에게 넘겨준다. 일차 보물 탐사를 하러 뉴저지주 북부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을 운전한 줄리아는 뉴욕주 웨스트포인트 못미처에 있는 백 년 된 빈 대저택의 외곽도로 웨이안트 도로로 진입하나 도로는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좁은 데다가 길 양옆으로 20m 이상 뻗은 나무로 인해 대낮인데도 주위는 어두워진다. 어둡고 좁은 길을 서행하면서도 좌측에 있는 저택 진입로를 찾지 못한 줄리아는 막다른 골목 끝에서 차를 멈춘 후 후진을 하면서 다시 한번 더 진입로를 찾아보나 발견하지 못한다. 낙담한 줄리아는 마침 웨이안트 도로 중간쯤에 있는 유일한 집인 오두막집 앞 흔들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한 노인에게 진입로에 관해 물어보나 그는 몇 번이나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신음만 간신히 내는 노인에게 접근해서 손으로 차디찬 이마를 짚어본 줄리아는 온몸을 만져보고 나서 노인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매우 놀라는데...

미라의 염원

<미라의 염원> 언어 천재이자 세계문학 출판사 사장인 이소희는 진서희 희채재단 이사장한테 마피아 두목 토니 코리올리와 그의 부인 마리아의 일기장을 얻어 통독하고 남편 강동일 작가에게 토니 코리올리의 전기를 쓰도록 설득한다. 일기장을 분석한 이소희는 젊은 시절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마리아의 장자 로렌조 코리올리가 가문을 떠나서 5t짜리 작은 배 '엄마의 사랑'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으로 밀입국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엄마의 사랑'호와 관련된 비밀코드의 윤곽을 파악한다. 그녀는 강 작가를 대동하고 스페인 지중해 연안 도시 라고스 인근 어촌에 40년간 은둔해 산 로렌조(스페인 명은 시배스천)를 만나 지중해 해변에 있는 그의 집 바로 앞 바닷물 속에 침몰한 작은 배 '엄마의 사랑'호를 인양한다. 해초로 도배된 '엄마의 사랑'호에 첫발을 디딘 이소희 부부와 시배스천은 동굴 속처럼 어두컴컴한 배 안을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들어가 비밀코드를 풀어간다.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것은... 마리아의 유언대로 뉴욕주 북부에 있는 그녀의 묘지를 발굴해 석관을 꺼낸 이소희는 살아 숨 쉬는 듯한 미라(Mirra)가 된 마리아를 보고 나서 그녀가 유서에서 언급한 '미라의 염원'이 무엇인가를 점차 깨달아 가는데...

수장

<수장> 업무차 한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변호사 데이비드 진은 비행기 안에서 흉몽 같기도 하고 길몽 같기도 한 꿈을 꾼다. 호놀룰루에서 비행기가 정박하자 데이비드는 어머니 진서희에게 전화를 걸어 꿈 이야기를 알려 준다. 진서희는 아들 데이비드를 일단 안심시키나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공항에서 나오다가 삼합회에 의해 마취되어 차이나타운 삼합회 본부 지하에 납치당한다. 한편 은퇴한 삼합회 부회장 제럴드를 만나러 나가던 진서희는 맨션의 식구 진연희 교수가 피난민의 주적인 최홍사에게 쫓기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데... 아들을 구하러 맨해튼 삼합회 본부로 달려가는 진서희의 얼굴에는 독소(毒笑)가 떠오르고 머릿속엔 거대한 지하폭포의 모습이 나타났다가는 사라진다. “이놈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형벌을 내려주마!”

몰살

<몰살> 두 건의 몰살 사건이 그려져 있다. 첫 번째 몰살 사건은 북한을 탈출하여 피난민으로 미국에 정착한 서희순 교수를 포함한 양민과 그들을 도운 특공대를 몰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북괴의 특수 군이 벌이는 가소로운 복수극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 몰살 사건은 뉴욕 맨해튼의 차이나타운에서 1820년대에 미국에 이민 온 중국계 진씨 가문의 가보를 탈취하기 위해 진씨 가문의 3대를 연이어 몰살한 코리올리파 마피아 가문이 처참하게 몰살당하는 이야기이다. 그들은 진씨 가문의 4대와 5대마저도 몰살하려다 피난민 서희순 교수의 도움으로 저지된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진씨 가문의 5대 후손인 16세 여성 진서희는 서 교수의 양녀가 된다. 뼈를 깎고 쓸개를 씹는 긴 인고의 세월을 감내하면서 서슬이 시퍼런 무인이 된 진서희는 4년 후 가문의 원수인 코리올리파 마피아를 몰살해 피맺힌 복수를 한다.

애치슨의 비극

<애치슨의 비극>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배꽃여대 영문학 교수 서희순과 그녀의 남편 박달수는 한국은행의 일을 돕다가 피난을 가지 못한다. 한 달여 후 두 부부는 북한 괴뢰군에 의해 평양으로 납치, 연금된다. 김일성에 의해 전향할 것을 요구받은 두 부부는 회유와 협박을 받으면서 하루하루 생명줄을 연장한다. 서 교수의 쌍둥이 자녀 현조와 희정이는 특공대에 참여하여 부모의 구출에 참여하지만, 서 교수 가족에게는 길고 험난한 앞날만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