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칠영웅'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대륙의 멸망을 막지 못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다. 내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고 방황하던 열일곱 살로.
가상현실게임 '리얼'의 신화, 이강현. 각성을 하지 못해 절망하던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전 차원 최강의 종족을 가리는 경연, <더 비욘드>. "나는 다시, 최강이 된다."
상식적으로 십 년을 쏟아부었다면 잘할 수밖에 없잖아. ...그래도 기왕 게임 속으로 끌려올 거라면. 조금 더 행복한 장르였다면 좋았을 텐데.
용사에게 비참하게 죽는 시나리오 5막의 보스. 그게 내 정해진 운명이었다. 그래서 그 운명을 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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