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스 네스빗
에디스 네스빗
평균평점
마법 도시

<마법 도시> <마법 도시>. 어디서 들어봤음 직한 제목이다. 누나와 단둘이 사는 주인공 필립이 새로운 환경에서 유모의 구박을 받으며 지내는 것도 좀 뻔한 내용 같다. 하지만 책 제목과 미리 보기 몇 장으로 이 소설을 판단하면 큰 오산이다. 근, 현대 동화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영국 최고의 동화작가 에디스 네스빗은 고전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어찌 보면 진부한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미나게 풀어간다. 내내 이어지는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는 읽는 내내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이야기 속에서 끊이지 않고 나오는 아기자기한 반전도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는 순간까지 즐거움을 더한다. 근대 이전 유럽의 동화들은 학교나 종교를 주제로 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이 강했다. 하지만 네스빗은 아이들의 일상과 그들의 머릿속에서 나올 법한 상상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다. 곧 그녀의 작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에디스 네스빗은 영국 최고의 판타지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우리나라에는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스빗은 유럽에서 근, 현대 동화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작가이다. 실제로 그녀가 쓴 독특하고 재미있는 발상이 잘 드러난 60여 편의 소설 중 일부는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네스빗의 작품들은 백 년 전에 쓰인 것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의 벽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마법 도시>는 필립 홀데인이 뜻하지 않게 상상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일곱 가지 임무를 수행하며 겪는 모험을 풀어낸 이야기이다. 작가는 무시무시하고 어려울 것 같은 모험들을 통통 튀는 재미난 방법으로 풀어간다. 너무 무거운 긴장감 대신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 소설은 기존 고전만큼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은 꽤 예의 바르며 도덕적이고 실제로 네스빗은 작품 속에서 아이들을 그렇게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어린아이만큼이나 순수한 등장인물들은 배려심이 강하고 의리 있으며 지혜롭고 용감하다. 주인공 필립 역시 제법 어른스럽고 언제나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다. 이렇듯 <마법 도시>는 즐거움과 함께 깨달음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정말 잘 만들어진 소설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소설의 강점은 유쾌하다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흥미진진한 일들이 이어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나 결말도 정말이지 재미있고 마음 따뜻하다. 힘든 하루, 필립과 함께하는 모험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지친 마음과 몸을 가볍게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털뭉치 동화

<털뭉치 동화> 위기를 극복하는 귀여운 잔꾀 『털뭉치 동화』는 귀여운 동물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그림책이다. 동물들은 온갖 강적을 만나도 굴하지 않고 기발한 꾀를 내어 위험한 상황을 이겨낸다. 독자는 동물들이 펼치는 상상의 나래에 감탄하게 된다. 다양한 털뭉치가 떠는 난리법석에 빠져보자. -바보 같은 질문: 고양이가 털 색깔을 빼앗긴 이야기 -반짝발굽 이기기: 조랑말이 늙은 말에게 도전하는 이야기 -악어 오빠와 암탉: 악어의 동생 행세를 하는 닭 이야기 -쥐와 고양이는 친구: 고양이가 쥐 몰래 비상식량을 먹는 이야기 -토끼 달걀: 토끼가 주운 달걀을 사람에게 들키는 이야기 -족제비 씨의 아침 인사: 토끼가 족제비 냄새로 개를 쫓아내는 이야기 -야옹이 놀리기: 고양이에게 된통 당하는 개 이야기 -곰과 솔새: 날짐승이 들짐승을 물리치고 꾸짖는 이야기"

다섯 아이와 모래요정

<다섯 아이와 모래요정> 삭막한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이사 간 아이들 앞에 나타난 모래요정! 심술궂은 것 같아도 알고 보면 마음이 여린 이 요정이 하루에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준대요.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하지? 영국작가 이디스 네스빗의 ‘다섯 아이와 모래요정’은 일본 애니메이션인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원작이기도 하다. 부모님을 따라 런던에서 시골 마을로 이사한 다섯 아이들, 시릴과 엔시어, 로버트와 제인, 막내 램은 집 근처 자갈 채취장에서 놀다가 우연히 털이 수북하고 이상하게 생긴 모래요정을 발견한다. 모래요정은 하루에 한 가지씩 소원을 이루어준다. 하지만 당황한 아이들은 무슨 소원을 빌어야할지 몰라 허둥대다 매번 곤란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저자 자신이 화자로 등장해 아이들이 벌이는 모험과 소동을 재치 있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책 속 한 구절 - 그것이 말했다. “참 나, 세상이 바뀐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정말, 눈앞에 보면서도 진심으로 사미아드를 모른다고 말하는 거니?” “사미아드요? 그리스어처럼 들리네요.” “다들 그렇다더구나.” 그 생물체가 쏘아붙였다. “뭐, 영어로 쉽게 말하자면 모래요정이란 뜻이지. 눈앞에 보면서도 모래요정을 모른다고?” - “얘야.” 모래요정이 졸린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충고해줄 수 있는 건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것뿐이란다.” - 사미아드는 평소보다 몸집을 세 배 가까이 부풀렸다가 이제 가시에 찔린 풍선처럼 쭈그러들어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거의 기절할 것 같은 상태로 간신히 모래 웅덩이 가장자리에 등을 기대었다. “됐다!” 요정이 힘없이 말했다. “엄청 힘들었지만 해냈어. 집으로 달려가거라. 안 그러면 네가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들은 틀림없이 뭔가 어리석은 소원을 빌 거야.”

살아있는 조각상

<살아있는 조각상> 에디스 네스빗의 미스터리 걸작-‘사람 크기로 끄집어낸 몸뚱이’는 없었다. 그 자리엔 그저 대리석 받침대만 동쪽 창문을 통해 비치는 희뿌연 달빛 아래 덩그러니 발가벗긴 듯 남겨져 있었다. 그 조각상들이 정말 어디론가 갔단 말인가?

고양이의 속내, 강아지의 사정

<고양이의 속내, 강아지의 사정>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원작자가 들려주는 우화 에디스 네스빗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도 현실을 부러 아름답게 포장해서 보여주지 않는다. 말하는 고양이와 사람처럼 생각하는 강아지라는 소재는 다분히 비현실적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감정은 꽤 현실적이다. 마냥 귀엽게만 보이는 반려견, 반려묘도 시샘과 질투를 할 때가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를 골탕 먹이기도 한다. 나름대로 살아갈 궁리를 하는가 하면 자존심을 지키려 애쓰기도 하는 모습은 사람의 모습과도 닮아 있고, 그래서 재밌다. - 헛똑똑이: 너무 똑똑한 나머지 가장 똑똑한 고양이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려고 했던 고양이 이야기.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이다. - 하얀 페르시안 고양이: 어느 날 나타난 예쁜 경쟁자로 인해 주인의 사랑을 뺏길 위기에 처한 얼룩 고양이 이야기. 주인의 사랑을 되찾아올 방법은? - 힘 센 친구: 엄마 말을 흘려듣고 먹이 잡는 법을 배우지 않은 고양이. 스스로의 능력이 부족하다면 능력이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능력. - 어리석은 질문: 왜 어떤 고양이는 얼룩이고 어떤 고양이는 하얀색일까?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 이기적인 고양이: 먹이와 사랑 중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일까? - 사고뭉치 고양이: 고양이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우유의 맛 뿐. - 아홉 번의 삶: 고양이는 아홉 번 산다는 얘기가 있다. 어떤 의미로는 맞는 말이다.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사니까. - 깡통이: 잘난 맛에 살던 닥스훈트 종 강아지는 주인이 주워온 강아지가 보잘것없다고 생각해 무시하지만 결국 친구가 된다. - 쥐다!: 자기를 놀리던 친구를 골탕 먹이려면 이렇게. - 전세역전: 자기 힘만 믿고 약한 친구를 괴롭히다가는 더 센 친구에게 혼쭐이 날 수도 있답니다. - 훌륭한 개: 진정 가치 있는 일에 능력을 발휘하는 강아지. - 염색장이네 강아지: 아름다운 털색은 훌륭한 혈통 때문이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색으로 치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서라도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던 염색장이네 강아지 이야기. - 허영덩어리 사냥개: 사냥개의 훌륭한 혈통은 외모로 유지되는 걸까, 능력으로 유지되는 걸까? 책 속 한 구절 “우리들 고양이는 인간보다 똑똑해. 암, 그렇고말고. 그래도 인간에게서 배울 점이 하나쯤은 있을 테지. 인간은 어떻게 하는지 살펴봐야겠어.” - 헛똑똑이 돌리는 아기고양이가 말하는 걸 듣고 놀라지 않았죠. 착한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돌리도 동화책을 읽었고 제대로 말을 걸기만 한다면 모든 생명체가 대답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 “뭐라고! 정말 날 못 믿겠다는 거야? 너랑 다시는 얘기 하지 않겠어.” 새끼 고양이는 그렇게 쏘아붙이고 두 번 다시 입을 열지 않았답니다. - 어리석은 질문 로이는 여전히 겸손한 태도로 일어났지만 바로 다음 순간 싸움꾼을 앞발을 물었고 싸움꾼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주저앉아 비명을 질러댔죠. 그 싸움은 정말 최고였어요. - 전세역전 평상시처럼 전 조용히 그녀의 설명에 수긍했죠. 하지만 건너편에서 푸들이 파랑, 초록, 주황, 자주색으로 다채롭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매력적인 베시가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 염색장이네 강아지

The Story of the Amulet (영어 원서 읽기)

The Story of the Amulet (영어 원서 읽기) There were once four children who spent their summer holidays in a white house, happily situated between a sandpit and a chalkpit. One day they had the good fortune to find in the sandpit a strange creature. Its eyes were on long horns like snail’s eyes, and it could move them in and out like telescopes. It had ears like a bat’s ears, and its tubby body was shaped like a spider’s and covered with thick soft fur—and it had hands and feet like a monkey’s. It told the children—whose names were Cyril, Robert, Anthea, and Jane—that it was a Psammead or sand-fairy. (Psammead is pronounced Sammy-ad.) It was old, old, old, and its birthday was almost at the very beginning of everything. And it had been buried in the sand for thousands of years. But it still kept its fairylikeness, and part of this fairylikeness was its power to give people whatever they wished for. You know fairies have always been able to do this. Cyril, Robert, Anthea, and Jane now found their wishes come true; but, somehow, they never could think of just the right things to wish for, and their wishes sometimes turned out very oddly indeed. In the end their unwise wishings landed them in what Robert called ‘a very tight place indeed’, and the Psammead consented to help them out of it in return for their promise never never to ask it to grant them any more wishes, and never to tell anyone about it, because it did not want to be bothered to give wishes to anyone ever any more. At the moment of parting Jane said politely—

The Wouldbegoods (영어 원서 읽기: 에디스 네스빗 '아동 문학 작품')

The Wouldbegoods (영어 원서 읽기: 에디스 네스빗 '아동 문학 작품') Edith Nesbit (에디스 네스빗) 배스터블가(家)의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연작(連作)은 유명하다. 1880년 사회주의 작가 H.블랜드와 결혼했고, 함께 페이비언 협회의 설립에도 노력했다. 저서로는 《보물 찾는 아이들 The Story of Treasure Seekers》(1899) 《다섯 아이들 Five Children》(1902) 《마법의 성 The Enchanted Castle》(1907) 등이 있다. [출처 및 인용] 이디스 네스빗 [Edith Nesbit] (두산백과)

피닉스와 카펫 (영어 원서 읽기: The Phoenix and the Carpet)

<피닉스와 카펫 (영어 원서 읽기: The Phoenix and the Carpet)> 피닉스와 카펫 (영어 원서 읽기: The Phoenix and the Carpet) Edith Nesbit (에디스 네스빗) 배스터블가(家)의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연작(連作)은 유명하다. 1880년 사회주의 작가 H.블랜드와 결혼했고, 함께 페이비언 협회의 설립에도 노력했다. 저서로는 《보물 찾는 아이들 The Story of Treasure Seekers》(1899) 《다섯 아이들 Five Children》(1902) 《마법의 성 The Enchanted Castle》(1907) 등이 있다. [출처 및 인용] 이디스 네스빗 [Edith Nesbit] (두산백과)

다섯 아이들 (영어 원서 읽기: Five Children and It '영화 원작 소설: 모래요정과 아이들')

<다섯 아이들 (영어 원서 읽기: Five Children and It '영화 원작 소설: 모래요정과 아이들')> 다섯 아이들 (영어 원서 읽기: Five Children and It '영화 원작 소설: 모래요정과 아이들') Edith Nesbit (에디스 네스빗) 배스터블가(家)의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연작(連作)은 유명하다. 1880년 사회주의 작가 H.블랜드와 결혼했고, 함께 페이비언 협회의 설립에도 노력했다. 저서로는 《보물 찾는 아이들 The Story of Treasure Seekers》(1899) 《다섯 아이들 Five Children》(1902) 《마법의 성 The Enchanted Castle》(1907) 등이 있다. [출처 및 인용] 이디스 네스빗 [Edith Nesbit] (두산백과)

숲속의 오디세이아

<숲속의 오디세이아> 환상 문학의 뿌리,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모험의 신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영미 환상 문학의 대표 작품들을 전자책으로 만나다! C. S. 루이스의 『사자와 마녀의 옷장』과 J. K. 롤링의 『해리 포터』 등 현대의 환상 문학은 어디서 탄생하였을까? 환상 소설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고전 작품들은 무엇일까?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낭만주의 사조의 부흥으로 다채로운 환상 문학이 출간되었으나 이후 사실주의가 주류 문학의 견해로 형성되면서 어린이 환상 동화, 판타지, SF 등은 도피주의라는 이름 하에 평가절하 되어 왔다. 그러나 『환상문학서설』 등의 저서로 유명한 세계적인 문예이론가 ‘츠베탕 토도로프’를 통해 환상 문학의 위상이 재정립되는 계기를 맞이한다. 이러한 연장에서 출간된 『숲속의 오디세이아』는 현대의 다양한 환상 문학의 뿌리를 구성하고 있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영미권 환상 문학의 고전들을 엄선한 작품이다. 특히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난과 시련이 도사린 모험의 서사가 강한 작품을 한데 엮어 유머와 환상이 가득한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미출간 작품을 통해 영미 환상 문학의 다채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요정, 도깨비, 용, 난쟁이, 그리핀… 그리고 고양이(?)까지! 위트와 엉뚱함이 넘치는 경이로운 숲속 세계로의 초대장 『숲속의 오디세이아』에 포함된 이야기는 총 11편으로, 환상 생물이 등장하는 각각의 이야기는 위트와 엉뚱함이 넘친다. 환상 세계의 초자연적이고 위험스러운 성격이 잘 드러나면서 때로는 익살스럽고 때로는 괴기스러운 작품들은 하나같이 흥미진진하다. ․ 용 조련사들 영국 최고의 판타지 동화 작가인 E. 네스빗의 「용 조련사들」은 지하 감옥에 나타난 용을 상대로 대장장이 부자가 재치 있는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거듭 넘기는 유쾌한 작품이다. ․ 꼬마 요정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엽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인 루트비히 티크의 작품 「꼬마 요정들」은 독일 최고의 창작 동화로, 꼬마 소녀 마리와 요정들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요정 세계의 환상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 황금 열쇠 영국 환상 문학의 아버지인 조지 맥도널드의 작품 「황금 열쇠」는 요정 나라에 접해있는 어떤 마을의 소년과 소녀가 황금 열쇠를 가지고 그림자들의 나라를 찾아 신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극적인 해후와 다양한 조력자들이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려진다. ․ 지구르트 이야기 가지각색으로 채색된 요정 그림 동화책 시리즈로 유명한 앤드류 랭의 작품 「지구르트 이야기」는 용을 무찌르는 영웅 지구르트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뵐숭가 사가에 등장하는 용에 관한 유명한 전설 「파프니르」를 개작한 것이다. ․ 새끼 고양이 뮤 자장가 '새끼 고양이 뮤'를 배경으로 창작된 「새끼 고양이 뮤」는 거대한 도깨비로 변하는 나무와 난쟁이, 그리고 요정이 사는 숲속을 여행하는 청년 조 브라운에 대한 이야기로, 위험한 숲속을 탈출하는 청년의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 엘파메의 가면 여왕 가면 여왕을 만나기 위해 엘파메의 숲의 파수꾼들을 거치는 신사 중의 신사인 아나발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엘파메의 가면 여왕」은 추구했던 이상과 다른 결말을 제시하여 현실도피적인 특성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 숲의 여인 인간으로부터 숲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을 다룬 작품 「숲의 여인」은 인간과 나무의 대립을 숲의 부름에 이끌린 한 청년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기괴하게 묘사한다. ․ 그리핀과 수사 신부 어느 한 마을에 나타난 황무지의 괴물 그리핀과 선량한 수사 신부의 이야기인 「그리핀과 수사 신부」는 이기적인 마을 사람들과 흉포한 괴물 그리핀을 익살스럽게 표현하여 교훈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 도깨비 골리도스 스너그 고르보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두 아이와 개가 채식주의자 도깨비 골리도스를 만나는 이야기 「도깨비 골리도스」는 『스너그들이 신기한 나라』에서 발췌한 것으로, 개과천선하여 아이들을 잡아먹지 않기로 한 골리도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 저변에 공포를 조장하면서도 해학이 넘치는 작품이다. ․ 요정의 덮 「요정의 덫」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북쪽의 애팰래치아 산맥에서 가장 높은 동부 지맥인 블루 리지에 위치한 방갈로로 휴양을 갔던 과학자 겸 교수 타데무스가 실종된 동안 겪었던 신비한 일화로, 집시의 모습을 한 요정에 대한 전설을 환상성 넘치는 공포로 풀어낸 작품이다. ․ 크리스마스 연극 마녀 나이트셰이드가 크리스마스에 먹는 영국의 명절 음식인 민스 파이를 이용해 세 자매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연극」은 인간 실체의 이면에 존재하는 마음의 선악에 대한 주제 의식을 쾌활한 분위기로 그려낸 희곡이다.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 이 책은 장편동화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보물을 찾는 아이들』로 유명한 에디스 네스빗의 대표 단편동화 3편을 엮었다. 네스빗은 아이들의 일상과 환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여 판타지 동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덕분에 독자들은 동화집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를 통해 판타지의 재미와 매력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말미에는 네스빗의 문학 세계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으며 동양 용과 서양 용, 유니콘과 그리핀 등 판타지 세계의 진정한 주인공인 환상 동물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은 부록 페이지를 수록하여 판타지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돋운다. 컴퓨터 게임의 협소한 세계에 빠져 책을 통한 본격 판타지 장르를 아직 접해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동화집 『황금 심장을 가진 공주』로 더 넓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마련해 주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독자들에게 훌륭한 판타지 입문서가 될 것이다.

검정 액자

<검정 액자> 죽음으로 인해 헤어진 연인, 그리고 재회, 또한 불가능한 연인의 요구가 어우러진 고딕 스타일 로맨스 미스터리. 런던의 가난한 거리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살던 주인공은 친척 고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긴 저택을 물려받는다. 가난한 생활을 청상하고 고모님의 저택에서 살던 주인공은 특이한, 즉 매우 못난 판화 하나가 응접실 벽난로 위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사실 그 판화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판화가 담긴 검정 흑단 액자이다. 그리고 호기심이 생긴 주인공은 저택의 다락방을 뒤져서 그 검정 액자에 원래 끼워져 있던 그림을 찾아낸다. 그런데 그 그림 중 하나는 주인공 자신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 남자의 초상화이다. <추천평> "소름을 돋게 만드는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룬다." - Quircky, Goodreads 독자 "이 작가의 작품 중 처음으로 읽는 것이고,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이 확실하다. 굉장히 잘 쓰여진 단편 소설이다. 주인공의 욕망과 갈증, 상실감이 너무나도 설득력 있게 제시되었다. 읽은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이다." - Bodb, Goodreads 독자 "짜임새 있는 구성, 소름 끼치는 유령 이야기. 사랑의 대상을 우상으로 바꾸는 이야기적 요소가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머릿속을 떠도는 이야기이다." - Michea, Gooreads 독자 "집착과 악마, 고전적인 방식의 공포 소설. 공포를 주는 것은 아닌 소설이다. 그러나 강한 흡입력 때문에 주인공을 욕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물론 그것이 이 소설을 쓴 작가의 초점이기도 할 것이다." - Tam, Goodreads 독자 "미스터리한 초상화라는 고전적이 고딕 공포 소설의 소재와 전형적이지 않은 주인공이 아주 잘 조합된 단편 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저자 소개> 에디스 네스빗 (Edith Nesbit, 1858 - 1924)은 영국의 작가, 시인이자 사회 운동자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설과 동화로 유명하다. 1890년대 어린이들을 위한 문학 작품을 집필하기 시작한 이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 및 시 등을 총 60권 정도 발간했다. 이전 아동 문학과는 달리, 성인 소설에 비견되는 생동감 있는 인물, 특이한 구성, 읽기 쉬우면서도 재치있는 문체가 특징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환상과 마법의 세계를 만나는 설정은 이후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초기 사회주의 사회 운동 단체인 페비언 협회의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The Railway Children 기찻길 아이들

《기찻길 아이들 The Railway Children》(1906)은 기찻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도덕적이고 교훈적인 동화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아이들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려냈다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시대적 속박을 깨뜨린 작품이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여러 차례 제작될 만큼 네스빗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랭컴 주니어 클래식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여 원작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영어명작동화 시리즈이다. 동화는 아이들을 위해 쓴 작품이라는 특성상 듣고 말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어 학습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랭컴 주니어 클래식의 커다란 장점이다. 명작동화를 원작 그대로 즐기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The Story of Treasure Seekers 보물을 찾는 아이들

《보물을 찾는 아이들》은 에디스 네스빗의 대표작으로 출간된 지 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미권에서는 아동 문학의 고전으로 끊임없이 재출간되고 있는 보석같은 동화책이다. 몰락한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배스터블가의 여섯 아이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도덕적 교훈이라는 동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기발랄한 아이들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랭컴 주니어 클래식은 원작 그대로 가감 없이 원작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영어명작동화 시리즈이다. 동화는 아이들을 위해 쓴 작품이라는 특성상 듣고 말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어 학습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랭컴 주니어 클래식의 커다란 장점이다. 명작동화를 원작 그대로 즐기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아이에게 꿈과 상상력을. 『원더랜드 클래식』에서 소개하는 에디스 네스빗의 환상모험시리즈 3권. 추억 속에 자리 잡은 애니메이션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원작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에디스 네스빗의 첫 판타지 동화다.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Five Children and It》 풍족하진 않지만,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다섯 남매가 소원을 들어주는 까칠한 모래 요정 사미아드를 만나 소동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예뻐지기, 돈 많이 벌기, 성가신 막내 동생 사라지게 하기, 모험하기 등 생각나는 소원을 빌지만, 소원이 이뤄진 기쁨도 잠시, 제멋대로 빈 소원은 현실과 부딪히면서 마냥 꼬여만 간다. 영국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시릴, 앤시아, 로버트, 제인, 램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 시대나 똑같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천진난만함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은 영문 5만 5천 단어의 장편소설입니다. (전자책이므로 책 분량을 짐작하실 수 있도록 원서 기준 단어 수를 안내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