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삼
박종삼
평균평점
직장동료가 뭐길래

<직장동료가 뭐길래> 우리는 타인의 생각, 행동 때문에 사회가 정체되어 있다고 투덜거린다.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이 문제의 답은 무엇인가? 최송화는 끝없이 내면을 숨기며 자신의 영혼을 옭아매고 철저히 직장동료들에게 맡긴다. 임광수는 최송화를 끊임없이 줄기차게 따라다니며 무법스토커가 되어 버린다. 그녀는 그를 볼 때, 100% 이상형이면서도 누군지 몰라 두려워 피해 버린다. 이게 그녀로선 최선의 지혜라 판단한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흘러 자충수가 되어 큰 부메랑 회오리를 맞는다.

거울 그림자

<거울 그림자> 누구나 결혼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는 없다! 부나방처럼 짝을 찾아 헤매는 여섯 남자 이야기

명예훼손죄

<명예훼손죄> “명예란 사람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사회의 평가를 말한다.” 인간이 한 생을 살면서 그 누구나 명예훼손이란 것에 있어서 가해자는 누구이고 피해자는 또 누구인가? 과연 가해자와 피해자에 해당 안 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넋두리 살풍경

<넋두리 살풍경> 사람은 그 누구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안고 산다 이 글을 쓰며 나름 고민도 많았습니다. 자칫 지나친 염세주의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하였습니다만…… 하지만 지금껏 보고 느낀 건 그리 녹록진 않았습니다. 인생사 그리 간단치 않고 그리 쉽진 않습니다. 궁극엔 고독하고 외롭습니다. 결국 홀로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입니다. 고독을 즐기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툭 터놓으면 부작용이 너무 많습니다. 이기주의가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이기주의로 인해 저절로 방어벽을 치기 위해 자신도 이기주의를 닮아갑니다. - 박종삼

음주운전

<음주운전> 누구 탓하지 말길 바란다. 이 세상에 벌어지는 모든 안전 불감증 문제, 대형 사고 문제, 서로 간의 불신 문제의 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바로 나일 수도 있고 바로 너일 수도 있다. 네가 내가 될 수 있고 내가 네가 될 때, 즉시 이 문제는 풀린다.

옷깃만 스쳐도

<옷깃만 스쳐도> 일정 나이가 되면 남녀 간의 연애는 필수이긴 한데 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 될 듯하다가도 또 다른 돌발 변수들이 속출한다. 하는 수 없이 물리력을 동원하려는 발상이 나오는 즈음 한 방송사에서 방영된 〈옷깃만 스쳐도〉라는 연애 멜로드라마가 대히트를 치면서 그간 침묵 속에 외롭고 고독하게 살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걸 모방하기에 이른다. 희로애락이 잠재해 있고 희열과 좌절도 출렁출렁거렸다. 결국 마음대로 안 됐으나 속은 시원하였다. 돌고 돌아 만난 그 상대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야욕은 한이 없으나 그만하면 됐다고 여기니 행복해질 수 있었다. 그들의 만남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옷깃만 스쳐서라도 짝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에겐 희망의 글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하는 바이다.

밤에 쌓인 꽃이슬

<밤에 쌓인 꽃이슬> 국민 술이라고 칭하는 꽃이슬에 대해 여러 가지 각자 인생사 애환이 깃들었을 듯하여 적어봅니다. 사실 스트레스가 없다 보면 술 소비량은 줄어들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기쁨에 겨워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스트레스 해소제 용도가 많아 그렇게 적습니다. 그렇다면 인생사 스트레스주범은 무엇일까요? 뭐,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렇지만 좀 더 깊게 들어가 보면 공동체 속의 인간의 이기심이 타인에게 아픔의 굴레를 만든 게 대부분인 게 현실입니다. 이렇듯 사람은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수없이 끝없이 타인의 이기심의 십자포화로 허덕이다가 주름이 한 줄 한 줄 늘어 그렇게 속절없이 떠납니다. 타인의 심정을 되짚어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모든 이들에게 열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 술이라고 칭하는 꽃이슬을 마시지 않아도 저절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해소되길 기원하며 염원합니다.

여자의 담배향기

<여자의 담배향기> “담배연기에도 신분이 있어” 여자의 담배연기에 대해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남자의 담배연기에 대해선 불만이 전혀 없다. 이런 현상에 대해 불만이 포화된 두 여인은 대화를 나눈다. “담배연기도 신분이 있어. 담배연기는 그저 안개처럼 구름처럼 공중으로 날아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 (중략) “그 신분은 연기에 의해서 정해지질 않았고 철저히 인간에 의해서 연기가 계급이 생겼고 나아가 신분을 형성하여 높은 신분의 연기는 낮은 신분의 연기를 눌러버려. 그만큼 형편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무시하고 깔보는 거야. 연기가 연기를 무시한다. 왜, 그럴까?” -본문 중에서

내리화처럼

<내리화처럼> 사랑이란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남발한다. 사랑은 말하긴 쉽지만 실천하기란 매우 어려운 단어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 진정으로 꽃피려면 내리사랑의 마음과 정성을 절반만이라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리화처럼』은 사랑의 다양한 형태들 중 아름답고 아름다운 사랑, 이 생, 마지막 순간 그날까지 헌신하는 사랑에 주목한 장편소설이다.

흙색을 닮아 간다

<흙색을 닮아 간다> 흙색이란 가장 자연스러운 색이다. 그리고 누구나 결국 그 색으로 변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곧 마음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화려한 색보다는 흙색이 사람들에게 평온과 안정을 주기 때문이다.

옷에 목숨 건 여자

<옷에 목숨 건 여자> 황금만능시대인 지금은 과연 어떤 사회인가?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허구와 가식, 허욕과 허영이 가득한 이 세상을 고발하고, 황금만능시대의 빗나간 세태를 신랄하게 꼬집는 저자 박종삼의 날카로운 시선을 《옷에 목숨 건 여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