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당찬 모습 뒤에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구원을 기다리는 여자, 김여은.새로운 삶을 시작한 낯선 도시에서 자신만큼이나 아픈 상처를 가진 그를 만난다.살아갈 날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지나온 시간에 대한 절망이나 슬픔보다 커지는 것…….그게 내가 기다리는…… 구원이에요.언젠가는 지금 내가 살아 있는 이 순간...
최은의 '연(緣)'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이연, 악연, 절연, 사연, 인연 등으로 그려보고자 한 소설이다.[프롤로그] 늦은 가을의 강바람은 매서웠다. 2년 전 그녀를 뿌리치고 돌아서던 날도 이렇게 추웠었다. 흐르는 강물 위에 서울에서부터 사온 국화 몇 송이를 띄어 보냈다. 하얀 국화는 차...
<어둠 속 불꽃> 자무칸, 무 제국의 황제이자 무족의 수호자. 멈춰 버린 심장을 가진 사내, 어둠과의 끝없는 싸움에 지쳐 갈 때쯤 그의 앞에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 마미앤, 지무칸의 운명의 상대. 멈춰 버린 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신이 주신 반려, 그의 어둠 속 불꽃의 단 하나의 구원, 그는 그녀를 놓아줄 수가 없다. 신이 허락한 시간은 끝을 바라고 달리며,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조심스러운 걸음을 내딛는다. 스칼렛의 로맨스 장편소설 『어둠 속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