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틀 선생의 이야기> “미국 아동문학상, 뉴베리상 수상” “돌리틀 선생이 동물들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동물들이 인간들에 던지는 메시지” 갈수록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반려동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불행한 것은 학대받고 유기되는 동물 또한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포대자루에 묶인 채 땅속에 묻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반려견의 기사를 봤다. 개가 죽은 줄 알고 묻어 준 구조대원의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돌리틀 선생의 이야기”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에서 출발한다. 돌리틀 선생이 탄생하게 된 계기부터가 저자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 당시 참혹한 전쟁 통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말들을 가엾게 여기던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동물을 의인화하는 작품들은 종종 있었지만 이 책이 다른 점은 돌리틀 선생이 동물들 각각의 언어를 이해하고 동물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공생하는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오직 동물을 아끼는 마음만 가지고 있는 돌리틀 선생은 생활이 어려워져도 돈이나 명예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끝내 여동생 사라와도 부딪혀 혼자 남게 되어도 여전히 천하태평이다. 오히려 이를 답답히 여긴 동물들이 집안을 돌보거나 돈을 벌려고 애쓴다. 돌리틀 선생을 우유부단하다고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이야기의 초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동물들과 동고동락하며 배를 빌리면서까지 저 멀리 아프리카에 있는 원숭이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그의 인간성에 맞춰져있다. 아프리카를 모험하면서 겪는 사건들의 긴장감과 더불어 각 등장인물(동물을 포함하여)들의 독특한 성격을 파악하는 것도 큰 재미다. <책 속 한 구절> “오빠, 동물들이 이렇게 집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떤 환자가 여길 오겠어요? 고슴도치와 쥐가 우글거리는 병원에 말이에요! 동물들 때문에 환자를 놓친 것이 벌써 네 번째에요. 젠킨스씨와 파슨씨는 아무리 아파도 오빠한테는 안 오겠대요. 형편이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다고요. 쭉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손님들이 죄다 발길을 끊을 거예요.” “그래도 나는 동물들이 더 소중해.” “한심스러운 인간에 대해 생각했어요. 인간은 스스로 꽤 대단한 줄 알죠. 인간은 이미 수천 년 동안 살아왔잖아요? 하지만 그들이 아는 동물의 말은 고작 개가 꼬리를 흔들면 ‘반갑다’라는 것뿐이에요. 우습지 않나요? 동물의 말을 할 줄 아는 인간은 선생님이 처음이에요. 그런데도 동물을 무시하는 인간들을 볼 때면 화가 치밀어요.”
<두리틀 박사와 동물 이야기> 두리틀 박사와 동물 이야기 속에 되살아나는 휴 로프팅의 사회 비판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와 국제화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에게 자본주의와 국제화의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급격하게 바뀌는 세상의 가치와 변화 속에 현대인들은 방황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두리틀 박사와 동물 이야기는 ‘돈’, ‘인종’, ‘삶’의 본질에 대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배금주의 문제와 인종 차별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두리틀 박사는 독자에게 질문하며 공감과 사색을 이끌어 낸다. 휴 로프팅은 두리틀 박사와 동물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비판하고 독자에게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한다. 두리틀 박사와 동물 이야기는 방황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쉼표가 될 것이다.
<둘리틀 박사 이야기> 어린 시절 이 통통하고 친절하고 열정적인 의사, 그리고 그의 동물친구들을 만나지 못한다면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둘리틀 박사의 모험 이야기를 읽으며 아프리카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인 구달(동물학자, 『희망의 이유』 저자) 지금의 내 영웅이 찰스 다윈이라면 어린 시절의 영웅은 둘리틀 박사입니다. 둘리틀 박사의 모험 이야기들을 몇 번이고 읽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간이 동물보다 더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동물의 고통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글을 대할 때마다 내가 여전히 분노하는 것은 분명 둘리틀 박사 덕분입니다. -리처드 도킨스(생물학자, 『이기적 유전자』 저자) 어떤 동물들과도 대화할 줄 알며, 그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둘리틀 박사! 뉴베리상 수상 작가 휴 로프팅이 그려낸 엉뚱발랄 의사와 동물친구들의 모험 이야기! 둘리틀 박사를 찾아온 다른 동물들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박사가 자기들 말을 한다는 걸 알게 된 동물들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말해 준 덕분에 치료는 쉬운 일이 되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간 동물들은 모두 형제와 친구들에게 큰 정원이 딸린 작은 집에 진짜 의사가 살고 있다는 말을 해 주었다. 아픈 동물은 누구든 마을 끄트머리에 있는 박사의 집으로 찾아왔다. 말이나 소나 개뿐만이 아니었다. 들쥐, 물쥐, 오소리, 박쥐 등 들판에 사는 작은 짐승들도 아프면 즉시 박사를 보러 왔기 때문에 그의 넓은 정원은 늘 동물들로 북적였다. 어찌나 많은 동물이 찾아오는지 박사는 종류별로 다른 출입구를 만들어야 했다. 정문 앞에는 ‘말’, 옆문에는 ‘소’, 부엌문에는 ‘양’이라고 써서 붙였다. 심지어는 쥐들을 위해 지하실로 통하는 작은 굴도 만들었는데, 그곳에서 쥐들은 박사가 보러 올 때까지 줄을 서서 얌전히 기다렸다. -본문 중에서
<랭컴 주니어 클래식 11권 The Voyges of Dr. Dolittle 돌리틀 선생의 바다 여행> 《돌리틀 선생의 바다 여행》은 첫 출간된 《돌리틀 선생의 아프리카 여행기》에 이야기를 덧붙인 것으로, 출간되자마자 많은 인기를 끌며 1923년 미국 아동문학계의 가장 명예로운 상인 뉴베리(Newbery Medal)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1840년대 무렵의 빅토리아 왕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돌리틀 선생과 앵무새 폴리네시아, 원숭이 치치, 개 지프 등이 겪는 흥미로운 상상과 모험의 세계와 인간과 동물 사이의 따뜻한 교감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랭컴 주니어 클래식은 원작 그대로 가감 없이 원작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영어명작동화 시리즈이다. 동화는 아이들을 위해 쓴 작품이라는 특성상 듣고 말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어 학습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랭컴 주니어 클래식의 커다란 장점이다. 명작동화를 원작 그대로 즐기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