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J. 와이먼
스탠리 J. 와이먼
평균평점
추기경의 첩자 1

<추기경의 첩자 1> “내가 아는 역사 소설 중 가장 극적으로 이야기를 여는 작품이다.” - 코난 도일 (셜록 홈즈 시리즈)- “첫 장에서 시작된 재미가 끝까지 이어진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보물섬, 지킬 박사와 하이드)-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 모험 소설 《추기경의 첩자》는 “모험 소설의 왕자”라고 불리는 스탠리 J. 와이먼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이 소설은 1630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리슐리외 추기경의 결투금지령을 어기고 체포를 당한 후 자유를 대가로 추기경의 첩자가 되어 반역자를 체포하러 프랑스 남부의 꼬슈포레라는 마을에 간 ‘질 드 베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추기경의 첩자》는 1894년 출간 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두 차례나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 목숨과 명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주인공 질 드 베로는 비록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결투로 여러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지만, 명예와 신의를 지킬 줄 아는 신사이다. 그런 그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더럽고 비열한 일을 하는’ 첩자가 되는 길이었다. 질 드 베로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그를 아끼고 보살펴 준 반역자의 가족들을 배반할 것인지,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대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것인지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해야 한다. 역사적 사건 속에 잘 결합된 모험담 《추기경의 첩자》은 17세기 중순 가톨릭과 위그노들이 첨예하게 대립을 하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그 당시 프랑스를 철권으로 다스리던 리슐리외 추기경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묘사했으며, 추기경의 첩자, 즉 리슐리외 추기경의 그늘 아래에서 활동하던 첩자의 이야기를 하나의 모험담으로 만들었다. 또한 리슐리외 추기경의 가장 큰 정치적 위기였던 ‘속은 자들의 날’ 당시 파리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나타낸 점도 특징이다. 책 속 한 구절 "내가 알기로 자네는 여섯 명의 목숨을 뺏었네. 드 베로 경. 자네는 깡패로, 길바닥의 폭력배로, 노름꾼으로 살았어. 자네 같은 명문가 사람이 말이야! 부끄러운 줄 알게! 그때문에 자네가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그 이야기나 좀 더 들어보고 싶군!" 추기경은 무뚝뚝하게 말을 이었다. "당신은 토끼를 쫓으러 온 거요, 토끼를 도망치게 하려고 온 거요? 다시 말하자면, 말로만 추기경 예하의 엄명을 따르고 실제로는 꼬슈포레 부인의 편이 된 거요, 아니면 이 경우밖에 없을 텐데, 저 여인들을 이용해서 드 꼬슈포레 경을 잡으려는 거요?" 《삼총사》와 비교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는 소설, 《추기경의 첩자》 《추기경의 첩자》는 1894년 스탠리 j. 와이먼이 쓴 역사소설로, 그의 대표작이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 소설의 무대는 1630년 프랑스로, 바로 뒤마의 《삼총사》보다 2년 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추기경의 첩자》의 주인공은 몰락한 귀족인 ‘질 드 베로’이다. 그는 검술과 도박의 명수로, 결투로 여섯 명의 목숨을 빼앗아서 ‘흑사병’이라는 악명을 떨치는 불한당이기도 하다. 이 당시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삼총사》에서도 등장한 결투와 이를 금지한 리슐리외 추기경의 정책은 이 소설에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등장한다. 물론 다르타냥에게는 총사대와 트레빌 대장이 있었지만, 질 드 베로에게는 아무 후견인도 없으므로 그대로 교수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질 드 베로는 리슐리외 추기경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첩자가 된다. 실제 역사 속에서도 리슐리외는 늘 반대파의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프랑스 전역에 밀정과 첩자들을 심었다. 즉 질 드 베로는 《삼총사》의 유명한 악녀인 ‘밀라디’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재미있어진다. 질 드 베로의 성격은 다르타냥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밀라디와 같은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명예와 사랑에 살고 죽는 프랑스 신사가 속임수와 계략을 부려야 하는 첩자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이 소설의 가장 큰 묘미는 이 부조화 속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에 있다. 물론 “모험 소설의 왕자”라고 불린 스탠리 j. 와이먼의 소설답게 당시 역사적 배경 속 주인공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모험 소설로서의 재미 또한 충실하게 발휘하고 있다. 이 소설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소설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리슐리외 추기경의 모습을 지켜보는 데 있다. 《추기경의 첩자》에 등장한 리슐리외 추기경의 카리스마는 《삼총사》에서 묘사된 모습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리슐리외 추기경은 주인공 질 드 베로의 의뢰인으로 등장해 주인공의 목숨을 쥐락펴락하는 위엄을 과시하며, 그의 정치 인생 중 최대의 위기였던 ‘속은 자들의 날’ 당시 그가 느꼈을 분노와 공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재미있게도 리슐리외 추기경은 이 당시 얼마 없는 고양이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이런 추기경의 고양이를 아끼는 모습 역시 잘 나타나 있다. 다만 역사적 사실과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실제 역사 속 ‘속은 자들의 날’은 1630년 11월 10일이라는 차이가 있다(소설에서는 이 시기를 11월 30일로 묘사하고 있다).

The Fowl in the Pot (영어로 세계문학읽기 44)

Stanley J. Weyman의 단편소설 [The Fowl in the Pot] 영문판 막시밀리안 드 베쓰네의 회고록에서 채택된 에피소드... ※ 본 도서는 본문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Mystr 럭키팩 7 - 웃음과 역설

미스터리 스릴러 총서인 Mystr 컬렉션으로 발간된 작품 중, 유머러스한 설정이나 익살스러운 주인공 등 웃음을 지으며 볼 수 있는 미스터리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시해자들] 파리에서 왕의 장관으로 활동하는 공작은 매해 주기적으로 영지를 방문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특정한 지역 근처에서만 말의 편자가 자꾸 빠지는 현상이 벌어진다.반복되는 현상에 의구심을 느낀 공작은 편자를 갈아주는 대장장이와 그 지역에서 여관을 경영하는 사람이 형제라는 것을 밝혀내고 일종의 사기 행위가 벌어졌다는 것을 간파한다. [스노우 볼] 17세기 프랑스는 왕에 대한 시해 음모가 끊이지 않는 시대이다. 지금도 막강한 귀족의 반역 음모에 대한 단서를 잡고서 그의 동조자들을 색출하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왕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는 주인공은 반역 음모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마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바로 그때 길가 아이들의 장난으로 다리 위에서 마차가 전복될 뻔 하고, 간신히 균형을 잡은 마차 안으로 눈덩이 하나가 날아든다. [비밀 없는 스핑크스] 주인공은 파리의 거리에서 우연히 대학 동창을 만난다. 대학 동창은 예전에 어떤 아름다운 미망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의 결혼을 꿈꾸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뭔가 신비하고 이상한 면이 있었다. [고귀한 살인] 독설에 가까운 대화와, 익살스러운 상황, 기괴하지만 설득력 있는 인물 등 오스카 와일드 문학의 정수가 드러난 희극적 미스터리. [유령 신랑] 독일의 숲 속 깊은 곳 오래된 성이 하나 있다. 거기에는 고집스러운 남작과 외동딸이 살고 있는데, 그 딸은 중매를 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전쟁터에서 결혼을 위해서 성으로 오고 있던 신랑는 도중에 전우를 만나서 즐겁게 여행한다. 그러나 그들은 깊은 숲에서 강도를 만나고 신랑은 살해당한다. [그는 그녀와 결혼해야 할까] 주인공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신부는 품위 있고 아름다운 월워스 부인이다. 다만 주인공은 그녀가 의혹의 대상이 되었던 사기 사건을 겪은 기억이 있다. 주인공은 그녀의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가지고 심각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친구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그녀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하기로 한다. [여객선 테러 음모]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객선의 의사 역할을 하기도 했던 아서 코난 도일이 이야기하는 여객선 속 위험과 불안, 그리고 반전. <추천평> [시해자들] "역사 소설이라는 쟝르 자체가 와이맨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그중 빛나는 단편이다." - weatherwax, mobileread 독자 [스노우 볼] "우아한 문장과 산문적 스타일, 흥미로운 이야기가 잘 어울린다. 한 상황이 어떻게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단편 소설이다." - Anna, Goodreads 독자 [비밀 없는 스핑크스] "이것은 아름답지만 신비에 싸인 미망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이다. 진실을 밝혀보려는 노력 끝에 그는 그녀와 헤어지게 되고, 몇 년 후 그녀는 죽는다. 그의 친구가 꽤나 명확한 추론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누가 증명할 수 있겠는가?" - Amina, Goodreads 독자 [고귀한 살인] "나는 보통 고딕 쟝르를 패러디한 작품들을 혐오한다. 나 자신이 고딕 쟝르의 엄청난 팬이기 때문에, 패러디를 통해서 쟝르를 망치는 작품들을 혐오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말로 좋았다. 쟝르에 해악을 끼치는 대신, 와일드는 쟝르를 매만져서 즐거움을 만들어냈다. 그는 쟝르를 살살 구슬리면서 익살스럽게 만들었다. 엄청난 웃음거리를 만들어내지 않고, 와일드는 기묘하게 우스운 상황을 만든다. 따라서 취향도 없는 풍자가 아닌 독자적이고 훌륭한 웃음이 완성되었다. 정말로 대단한 글쓰기이다." - Bookdragon Sean, Goodreads 독자 [유령 신랑] "이 책을 읽는 동안, 소설 속 성의 내부가 생생하게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서로 만나지도 못한 두 명의 귀족이 중매 결혼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반전을 가진 결말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다. 행복한 결말이 마음에 들었지만, 음울한 결말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Robert Bussie, Goodreads 독자 [그는 그녀와 결혼해야 할까] "그렇다. 그것이 문제이다.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사랑하는 연인의 의혹에 대해서 말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놔두고 그들의 행복을 빌어야 할까? 이 소설 속 남자는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말할 것인가? 침묵을 지킬 것인가? 나? 소설을 읽고 나서 더욱더 모르겠다는 느낌이다. 각자 읽고 스스로 대답해 볼 것." - Tweety, Goodreads 독자 [여객선 테러 음모] "이 작품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단 하나도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이야기한다면, 모든 내용과 반전이 모두 드러날 것이므로. 끝부분에서 작가가 나를 완전히 놀라게 한 작품이었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다." - Yibbie,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스탠리 존 와이맨 (Stanley John Weyman, 1855년 - 1928년)은 그레이엄 그린, 로버트 스티븐슨, 오스카 와일드, 라파엘 사바티니 등 유명 작가들의 존경을 받은 19세기의 작가이다. 오늘날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와이맨은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였고, 특히 역사 소설과 로맨스 소설 (현재의 미스터리, 범죄, 탐정, 과학, 연애 소설 등을 총칭하는 19세기의 명칭 - 역자 주)의 창시자로 유명했다. 그는 "로맨스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 - 1900)은 더블린 태생의 극작가이자 소설이다. 영국의 문예 부흥기인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서, 활발한 유머, 대담한 문체, 깔끔한 전개로 유명하다. 옥스포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와일드는 시인이자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지상주의의 주요한 신봉자로서 거침 없는 태도를 드러냈다.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 1783 - 1859)은 미국의 소설가, 전기 작가, 역사가이다. 그는 19살에 신문 기사를 가명으로 게재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안나 캐서린 그린 (Anna Katherine Green, 1846 - 1935)는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이다. 그녀는 미국에서 최초로 탐정 소설을 집필한 작가 중 하나이며, 잘 짜여진 구조와 법적으로 정확한 추리 소설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아서 코난 도일 경 (Sir Arthur Conan Doyle, 1859 - 1930)은 영국의 대중 소설가이다. 그가 창조해 낸 인물인 셜록 홈즈는 오늘날까지 소설과 영화, 드라마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