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들 개릿
랜들 개릿
평균평점
두 눈은 보았다

<두 눈은 보았다>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영불제국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추리소설. 바람둥이 백작을 살해한 범인은 아내를 빼앗긴 흑마술사인가? 다아시 경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SF 작가로 명성을 떨친 랜달 개릿이 창조해낸 평행세계, 영불제국에서 단짝 콤비 숀 오 로클란과 다아시 경의 활약이 펼쳐진다. 영국과 프랑스가 합병되어 영불제국이 탄생하고, 마법이 존재하며 과학기술의 수준은 19세기 증기기관과 전신의 발명에 머무르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마법탐정물이다. 랜달 개릿은 이 작품을 필두로 여러 편의 다아시 경 연작을 발표해서 SF 소설 못지않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추리소설의 요소와 함께 판타지 소설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 이 두 장르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어떤 면에서 이 이야기는 현재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 우리 지구세계, 오늘… 그러나 역사의 방향은 살짝 바뀌어있다. 위대한 인물들은 다른 선택지를 집어 들어 역사를 바꾸었고, 자연과학을 대신해서 마법이 발달한다… “후작,” 그가 생각에 잠긴 채 말했다. “예, 전하.” 루앙 후작이 고개를 들어 리처드 공작을 바라보았다. “고(故) 데브로 백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사실, 말씀이십니까, 전하?” 후작도 생각에 잠겼다. “저라면 판단을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남자가 그런 종류의 평판을 얻게 되면 실제보다 부풀려지기 마련입니다. 들리는 소문들은 대부분 헛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사실을 부풀려서 말했을 가능성이 있지요. 반면에 저희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브로 백작에게 사생아가 일곱 명이나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딸들은 아예 무시했겠죠. 이 아이들 모두 미혼 여성과의 사이에서 난 자식들이라는 점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데브로 백작의 불륜은 다 찾아내기 어렵겠지만 전하께선 그런 불장난이 흔하다는 점을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헛기침을 하고는 이렇게 덧붙였다. “전하께서 동기를 찾으시는 거라면, 동기를 가진 용의자가 너무 많아 골칫거리가 될 겁니다.” “그렇군.” 공작이 대답했다. “흐음, 그렇다면 다아시 경이 어떤 정보를 찾아낼지 기다려봐야겠군.” 공작은 시계를 보았다. “지금쯤 도착했을 텐데.”

유다의 계곡

<유다의 계곡> 외계 행성을 탐사하던 정찰선의 승무원이 모두 죽고, 단 한 명만이 귀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정찰선은 해당 행성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물질을 탐지하고 매장 규모와 매장 위치를 확인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승무원이 모두 죽고, 한 명만 살아 남은 것이다. 은하 탐사군 본부에서는 에너지 물질의 확보를 위해서 좀 더 큰 규모의 탐사대를 파견하는데, 그 안에는 행성 등산 전문가인 피터 웨인 대위와 정보 시스템 전문가인 쉐리 제임스 대위가 속해 있다. 둘은 연인 사이로, 임무 브리핑에 함께 참여해서 자신들의 임무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깨닫는다. <추천평> "최근 읽은 SF 중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 끝까지 흥미를 유지하게 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외계 행성에서 뭔가 이상한 것이 탐사대원들을 죽인다. 너무 늦기 전에 그 해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 Jojo, Manaybooks 독자 "뛰어난 과학 소설이다. 트윗라이트 존의 한 편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 Jim, Goodreads 독자 "굉장히 익숙한 구성이지만, 흥미로운 작품이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은 당연히 아니다." - Joshua, Goodreads 독자 "클래식한 SF 단편. 사전 정찰선이 외계 행성에 도착한 후, 모든 승무원이 죽고, 단 한 명이 살아서 귀환한다. 더 큰 규모의 탐사대가 출발하는데..... 이후는 직접 읽어볼 것. 즐거운 소설이었다." - Thomas, Goodreads "비교적 짧은 SF 소설. 그리고 구성 역시 읽기 쉽도록 직선적 진행을 보인다. 뒤틀린 반전의 결말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클래식한 SF 입문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 Scott,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고든 랜달 필립 데이빗 가렛 (Gordon Randall Phillip David Garrett, 1927 - 1987)은 미국의 SF 및 판타지 작가이다. 1950년대에서 70년대에 걸쳐 유명한 대중 소설 잡지의 주요 기고자였으며, 로버트 실버버그와 공동 작업을 통해서 대중 시장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일종의 가상 역사 판타지 소설 연작인 '다르시 공 시리즈'이다. 왕족이 현대까지 영국-프랑스 연합 제국을 통치하고 있고, 마법이 과학과 함께 사용된다는 설정 속에서 다양한 모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몇몇 작품에서는 주인공 다르시 공이 셜록 홈즈와 같은 탐정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다른 작가들에게 짗궂은 장난을 한 일화들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1979년 기면성 뇌염이 발작한 이래, 1987년 사망할 때까지 코마 상태를 유지했다. 사후 '다르시 공 시리즈'로 사이드와이즈 특별상 중 대체역사 부문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실버버그 (Robert Silverberg, 1935 -)는 미국의 SF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3번의 휴고상, 5번의 네뷸러 상을 수상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보통 SF 황금기를 이끈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1956년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기 전인 1955년 "알파 행성에서의 반란 Revolt on Alpha"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각종 SF 잡지 등으로 통해서 정력적으로 활동하던 중, 주택 화재와 건강 문제를 겪게 되면서, 1972년 고향인 뉴욕을 떠나, 서부 지방으로 이주했다. 1975년 집필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1980년, "발렌타인 경의 성 Lord Valentine's Castle,"을 발표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이 소설은 마지푸어라는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어드벤처 소설인데, 이후 연작 시리즈로 발전하게 된다. 마지푸어 시리즈는, 지구보다 거대한 행성에서 살고 있는 7개의 전혀 다른 종족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어드벤처 단편 및 장편 소설 모음이다. 2005년 전미 SF 판타지 작가 협회에 의해서 21번째 SFWA 그랜드 마스터로 헌액되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