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고골
니콜라이 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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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 니콜라이 고골 중편소설 (한글번역)

<외투 - 니콜라이 고골 중편소설 (한글번역)> 외투 - '니콜라이 고골' 중편소설 (한글번역) - 러시아 대문호 번역 시리즈 - [부록] 영어 번역 원서 제공 외투(THE CLOAK) “눈물을 통해서 웃음” <니콜라이 고골> “우리들은 모두 고골리의 외투에서 나왔다.” <도스토예프스키> [평가] ‘외투’ 소설은 러시아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추악한 현실세계와 이상주의적 인간, 사회적 지위가 낮은 인간의 필연적 패배라는 주제는 훗날의 문학과 연극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줄거리> 동료들로부터 바보취급을 받는 가난한 하급관리 ‘아카키 아카키예비치가’ 갖은 우여곡절로 맞춘 새로운 외투를 강도에게 빼앗겨 되찾으려고 종횡무진하며 애를 쓴다. 타인의 조언을 듣고 급기야 경찰서장과 부서 장관을 찾아간다. 모두 냉담한 반응으로 헛수고가 된 채 실의에 빠져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니콜라이 고골 (Nikolai Gogol, 1809 ~ 1852년) 우크라이나 소설가. 고골은 작품에서 초현실주의와 그로테스크(기이한 모습으로 무섭거나 재미있게 이상함을 나타냄)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빅토르 슈클로프스키>에 따르면 고골의 터무니없는 말도 안 되는(불쾌하거나 모욕적일 정도로 이상함을 나타냄) 문체는 '낯설게하기(Defamiliarization)'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이나 관념을 낯설게 하여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표현하는 예술적 기법을 닮았다고 한다. ‘디칸카’ 근처의 노을이 물든 저녁 농장과 같은 초기 작품들은 우크라이나 성장, 문화와 민속에 영향을 받았다. 그의 후기 저작은 러시아 제국의 정치 부패를 풍자했다. ‘니콜라이 고골’ 러시아 원작을 중역한 영어번역서를 기반으로 한글 번역하였다. 작가의 원작 그대로 토속어(사투리, 비속어)를 담았다. 또한 한국 정서에 맞은 표현과 의역, 직역, 한자를 병행하면서 영어원서와 다른 내용으로 번역하였음을 밝혀둔다. [부록] 영어 원서 ‘THE CLOAK’ 영문 번역자 ‘Thomas Seltzer’의 주관에 따라 번역되었고, 독자 여러분은 한글과 영문 번역을 비교해 보는 것 보다 독자의 독자적 재량에 따라 해석, 해설하여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도서의 필명 ‘마음’ 한글 번역자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검찰관(영어원서) - 연세대학교 권장도서

<검찰관(영어원서) - 연세대학교 권장도서> 검찰관(영어원서: THE INSPECTOR-GENERAL) - 연세대 추천도서 부제: 세상을 바꾼 위대한 도서 니콜라이 고골(Nicolay Gogol) 《연세대 추천도서》 1. 연세대학교 권장도서 200선 2.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 《검찰관, The Inspector-General》 러시아 리얼리즘의 시조이다. 1935년 《검찰관》을 완성하여 알렉산더 극장과 모스크바에서 상연하였다. 이것은 진보 세력의 절찬을 받았으나, 지배 세력으로부터는 공격을 받게 되어 로마로 갔다. 그 동안 로마에서 불후의 명작 《죽은 혼》의 제1부를 완성했고 제2부를 시작하였다. 그는 작품 속에 당시의 러시아의 현실, 특히 지주 사회의 도덕적 퇴폐와 관료 세계의 모순·부정 등을 예리한 풍자의 필봉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The Inspector General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875)

<감찰관> 영문판. 1836년에 발표된 니콜라이 고골의 희곡. 인간의 탐욕, 어리석음, 그리고 제정 러시아의 광범위한 정치적 부패를 풍자한 희극이다.

Mystr 럭키팩 7 - 미스틱 러시안

미스터리 스릴러 총서인 Mystr 컬렉션으로 발간된 작품 중,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들만으로 모은 작품집으로 숲속의 괴물과 광기, 부활, 생명 등을 다루고 있다. [뷔 - 괴물 이야기] 근대적인 '러시아 문학'의 기반을 만든 작가, 고골의 공포 소설. 키에프의 신학생들은 축제일 기간이 다가오면 각자의 집을 향해서 길을 나선다. 그 무리 속에서 집으로 가던 3명의 신학생들, 토마스, 고로베츠, 칼라바가 대열에서 이탈해서 음식을 찾아 나선다. 그들이 걷던 중 어둠이 짙게 내려오고, 길을 잃고 헤매면서 마을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리고 멀리서 마을 불빛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겨우 하룻밤을 머무르게 된다. [붉은 꽃] 러시아 단편 소설의 기틀을 다진 작가로 주목 받는 가르신의 심리 스릴러. 국경 지대에서 근무하던 한 군인이 정신 병원으로 호송되어 온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자신이 병원을 정기 점검하기 위해서 온 황제의 감독관이라고 주장하지만, 병원 사무원은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병실을 배정한다. 그리고 그는 강제로 씻겨지고, 마취제를 맞는다. [라자로의 두 번째 삶] 극복하기 힘든 공포와 고통을 겪은 후 살아남은 인간에 대한 아름답고 아픈 단편 소설. 종교나 기적이 아닌 인간에 대한 이야기. 라자로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로, 예수를 따르던 마리아와 마르타의 형제였다. 그가 병에 걸려서 죽었는데, 예수가 그를 다시 살아나게 했다는 기적이 성경에 나온다. 이 소설은, 죽음 속에서 3일을 보낸 후, 무덤에서 살아난 라자로의 두 번째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숨바꼭질] 세기말의 비관주의를 러시아에 도입한 시인이 보여주는, 상징주의의 초현실 단편. 냉정한 태도를 가족을 대하는 남편과 다정한 젊은 엄마. 재치와 활기를 지닌 그녀는 자신의 어린 딸에게 집착으로 오인될 정도의 애정을 보인다. 그녀와 아이가 즐겨하는 놀이는 숨바꼭질. [붉은 웃음] 정확한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없는 20세기 초반의 전쟁터이다. 주인공은 러시아군 장교로 전쟁에 참전해서 끊임없는 행군과 무의미한 살육 행위,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잔혹한 전투 등을 경험한다. 주인공이 잠시 방문한 정신병원에는 전쟁의 충격과 공포에 정신이 무너져 버린 사람들이 가득 하고, 그들을 치료하는 간호사들과 의사들 역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령의 성냥] 현대 단편 소설의 아버지, 안톤 체호프의 실력이 제대로 드러난 단편 추리 소설. 최근 이혼한 퇴역 대령이 실종된 사실이 일 주일만에 밝혀진다. 침실 문은 안에서 잠겨져 있고, 침대 옆 탁자에는 안전 성냥이 몇 개비 놓여 있다. 장화 한 짝이 침대 옆에 떨어져 있고, 나머지 한 짝은 정원에서 발견된다. 대령의 주변 인물들이 용의자로 떠오르고, 그들의 과거가 밝혀진다. [카드의 여왕] 카드 게임이라는 소재 속에서, 탐욕과 갈망, 음모, 범죄 등 인간 욕망의 다양한 층위를 탐구하는 소설. 러시아 기병대 장교, 톰스키에게는 언제나 이기는 카드 조합의 비밀을 아는 할머니가 있다. 신비한 모험가로부터 전수된 그 비밀을 가지고, 그 늙은 백작 부인은 파리에서 유명한 도박꾼들에게서 돈을 따내기도 했다. 그 이야기를 듣게 된, 헤르만이라는 젊은 장교가 카드의 비밀을 알아 내기 위해서, 백작 부인의 시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사이, 마침내 늙은 백작 부인의 침실로 숨어든다. <추천평> [뷔 - 괴물 이야기] "고골이 쓸 수 없는 것이 있을까? 아닌 것 같다. 그의 부조리한 희극도 읽어 봤고, 대장 불바도 읽었으며, 이제 이 작품을 읽었다. 그렇다. 이것은 공포 소설이다. 고골은 이것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줄거리가 쓰여진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굉장히 우스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고골이 진지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를 쓴 것이 대단했다. 마치 평생동안 이런 이야기를 집필해 왔다는 듯이. 고골을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 Katriina, Goodreads 독자 [붉은 꽃] "이 짧은 러시아 소설은 모든 의미에서 완벽하다. 이 소설은 알레고리의 풍부한 사용 속에서, 정신 병원에 갇힌 한 남자의 집착과 광기를 탐험한다. 이보다 더 완벽하고 훌륭하게 쓰여진 작품은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덧붙여 말할 것이 거의 없다. 그냥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 Chris_P, Goodreads 독자 [라자로의 두 번째 삶] "바로 이런 소설 때문에 우리가 단편 소설을 읽는 것이다. 엄청나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라자로는 형용하기 힘든 고통을 겪은 사람들에 대한 알레고리라고 할 수 있다. 전쟁, 집단 수용소, 핵폭탄, 방사능 누출 같은 재난을 겪은 사람들이 예가 될 수 있다. 기억이 존재하는 한 그들이 정말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런 사고에서 사용되는 '생존자'라는 말이 굉장히 상대적인 개념은 아니던가? 하지만 라자로는 단순히 개인만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를 보거나 그와 이야기를 한 사람 모두가 공허와 허망함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죽음만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단 한 사람만은 예외가 된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이 소설을 읽을 것." - Sidharth Vardhan, Goodreads 독자 [숨바꼭질] "강력한 힘을 가진 소설이다. 상징주의적 의미를 중첩하고 있는 놀라운 소설이다. 엄마는 현실로부터 자신을 숨기고, 딸이 그녀를 찾는 순간 활기와 소속감을 느낀다. 딸이 숨고, 아이를 찾는 순간 엄마는 자신이 살아 숨쉬면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와 엄마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 Amilie, Goodreads 독자 [붉은 웃음] "이 작품은 에드바드 뭉크의 비명을 연상시키고는 한다. 압도적인 공포에 끊임없는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그렇다. 광기가 승리한 결과는 전쟁으로 이어지고, 죽은 자들이 산 자를 낚아채고, 그들을 다시 미치도록 만든다. 그리고 미친 사람들이 웃기 시작하고, 그들의 웃음은 붉게 변한다." - Vit, Goodreads 독자 [대령의 성냥] "체호프를 읽기 시작하면 나는 언제나 생각한다. 체호프 씨, 이것은 연극이잖아요. 그러나 소설의 어떤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나는 그가 단편 소설의 장인이라는 점을 다시 깨닫는다. 체호프는 언제나 옳다." - Capsguy, Goodreads 독자 [카드의 여왕] "부에 대한, 저항할 수 없는 욕망. 그것이 가족과 친구를 갈라 놓고, 세상을 이상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최악의 감정과 의도를 가지도록 만든다. 그 욕망의 끝에는 거대한 공허만이 남을 뿐이다. 가난은 좀 더 많은 것을 원하지만, 탐욕은 모든 것을 원한다. 그러나, 인간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 Florencia,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니콜라이 바실레이비치 고골 (Nikolay Vasilyevich Gogol, 1809 - 1852)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러시아 작가이다. 희극작가, 각본가, 소설가로서 러시아 문학의 방향성을 정립한 작가로 평가된다. "죽은 영혼 Myortvye dushi" (1842)과 "외투 Shinel” (1842)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의 기반을 놓은 것으로 간주된다. 프세볼로트 미하일로비치 가르신 (Vsevolod Mikhailovich Garshin, 1855- 1888)은 러시아의 단편 소설의 기틀을 확립한 작가로 평가된다. 부유한 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가르신은 러시아-터키 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한 후, 병원에서 "4일간" (1877)을 첫 작품으로 집필했다. 레오니드 안드레예프 (Leonid Nikolayevich Andreyev, 1871 - 1919)는 러시아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러시아 표현주의를 이끈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1905년 러시아 혁명 당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볼셰비키가 권력을 잡는 것은 재앙이라고 반대했다. 고르키에 의해서 발견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표도르 솔로거브 (Fyodor Sologub, 1863 - 1927)은 러시아의 상징주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이다. 그는 몽상적이면서 비관적 분위기의 세기말 문학을 유럽에서 러시아로 소개한 작가 중 하나이다. 또한 흥미롭게도, 초등학교 교장과 지역 교육위원 등으로 재직하면서, 동화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대중적으로는 소설과 동화로 인기를 얻었지만, 동료 작가들이나 비평가들은 그의 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레오니드 니콜라예비치 안드레예프 (Leonid Nikolayevich Andreyev, 1871 -1919)는 러시아의 희곡 작가이자 소설가이다. 1905년 혁명과 볼셰비키 혁명 사이에 전성기를 누린 작가이고, 전국적인 규모에서 러시아 표현주의를 이끌었다. 젊은 나이에 단편 소설 등을 발표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에 고리키에 의해서 발견된 이후에야 명성을 얻었다. 안톤 페블로비치 체호프 (Anton Pavlovich Chekhov, 1860 - 1904)는 19세기 러시아 작가이다. 체호프는 현대적 단편 소설이라는 쟝르를 확립했으며, 희곡 분야에서도 고전이 된 작품을 많이 집필했다.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1799 - 1837)은 러시아의 낭만주의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러시아 시인", "현대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등의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러시아의 방언 등을 그대로 구사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드라마와 로맨스, 풍자 등이 혼합된 스타일을 확립하여 근현대 러시아 문학의 독특한 기풍을 만들어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뷔 - 괴물 이야기

<뷔 - 괴물 이야기> 근대적인 '러시아 문학'의 기반을 만든 작가, 고골의 공포 소설. 키에프의 신학생들은 축제일 기간이 다가오면 각자의 집을 향해서 길을 나선다. 그 무리 속에서 집으로 가던 3명의 신학생들, 토마스, 고로베츠, 칼라바가 대열에서 이탈해서 음식을 찾아 나선다. 그들이 걷던 중 어둠이 짙게 내려오고, 길을 잃고 헤매면서 마을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리고 멀리서 마을 불빛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겨우 하룻밤을 머무르게 된다. 신학생들이 도둑이고 주정뱅이들이라고 생각하는 집주인은 셋에게 각자 다른 방을 준다. 게다가 손님이 너무 많은 나머지, 신학생 토마스는 돼지 우리에서 자게 된다. 몰래 훔친 생선을 먹고서, 잠에 빠지려는 찰나, 집주인 노파가 돼지 우리 안으로 기어들어 온다. 그러나 그 노파는 아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기이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그녀가 토마스의 어깨 위에 올라타고, 무의식적으로 토마스는 우리를 뛰쳐나가서, 그녀를 어깨 위에 올리고 벌판을 헤매면서 달리기 시작한다. <추천평> "고골이 쓸 수 없는 것이 있을까? 아닌 것 같다. 그의 부조리한 희극도 읽어 봤고, 대장 불바도 읽었으며, 이제 이 작품을 읽었다. 그렇다. 이것은 공포 소설이다. 고골은 이것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줄거리가 쓰여진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굉장히 우스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고골이 진지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를 쓴 것이 대단했다. 마치 평생동안 이런 이야기를 집필해 왔다는 듯이. 고골을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 Katriina, Goodreads 독자 "매우 이상한 경험이었다. 이 공포 소설을 처음 읽고 나서 나는 전혀 감명을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단편을 다시 읽었는데, 그때는 완전히 겁에 질려서 잠을 자지 못했다. 보통의 경우, 나는 시체나 유령 같은 것들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이 소설 속 유령과 괴물들은 내 피부 밑으로 파고 들어와 소름을 끼치게 만들었다. 굉장히 단순한 구성의 이야기이고, 상당히 단조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을 때마다 나는 두려움에 빠진다. 가끔씩 나는 그 낡은 예배당 안에 홀로 서서 기도문을 외우면서 열린 관 속의 여자를 쳐다보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 Liz, Goodreads 독자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내가 글자를 배우기 전에 할아버지가 읽어주신 경험이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이 소설을 몇 번 다시 읽었고, 가장 최근에는 일주일 전에 이 소설을 읽었다. 당연하겠지만, 세상에는 엄청난 수의 무서운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굉장히 특이하고 색채감 풍부한 언어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서 신비로운 동시에 그럴 듯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백미는, 장난스럽고 놀리는 듯한 작가의 관점이다." - Vit Babenco, Goodreads 독자 "시인이었던 바실리 지피우스에 의하면 고골의 중요한 테마는 '인간 삶 속으로 들어온 악마성, 그리고 그것과 갈등하는 인간들'이다. 이 작품에서 지피우스의 말은 아주 또렷하게 증명된다. 왜냐하면 주인공과 마녀의 갈등이 주요 줄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작가는, 악마성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인간의 두려움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암시한다." - Savanna, Goodreads 독자 "2015년 영화를 보고나서 나는 그 원작을 찾아서 읽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결과, 나는 굉장히 만족했다. 나는 이 책을 펴자마자 단숨에 읽어 버렸다. 고골의 이야기답게 한기가 도는 작품이다. 어느 러시아 대령의 딸은,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뱀파이어이다. 그리고 그녀는 젊은 신학생 하나를 불러서 자신의 관 옆에서 기도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불쌍한 신학생에게 정말로 긴 밤이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뷔가 나오기 전까지 공포가 점증한다. 엄청난 고딕 공포 소설이다.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 Gianfranco Mancini, Goodreads 독자 "이 소설은 굉장히 멍청하고 거의 풍자적인 어조로 시작한다. 그리고 전개되어 가면서 더더욱 희극적인 되어 간다. 하지만 주인공이 마을 안에 들어가면서, 모든 것이 소름 끼치게 변해간다. 결말에서는, 현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겨울 이미지가 재현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공포 소설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볼 것." - Ringman Roth "내가 읽었던 뱀파이어 소설을 통틀어서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 - Lampiri,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니콜라이 바실레이비치 고골 (Nikolay Vasilyevich Gogol, 1809 - 1852)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러시아 작가이다. 희극작가, 각본가, 소설가로서 러시아 문학의 방향성을 정립한 작가로 평가된다. "죽은 영혼 Myortvye dushi" (1842)과 "외투 Shinel” (1842)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의 기반을 놓은 것으로 간주된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코

<코>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니골라이 고골의 대표 단편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얼굴에서 코가 사라졌다. 체면과 관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코발료프는 코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내러 가기도 하고, 우연히 자신보다 높은 관등인 체하는 코를 만나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코를 쫓고, 관료가 된 코가 망토를 두른 채 위엄 있게 호통치는 모습은 읽는 이들이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과연 그는 코를 되찾을 수 있을까? 고골은 스스로 자신을 ‘누구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표현했다. 러시아 작가를 생각하면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러시아 대문호들의 문학적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고골의 영향력은 작지 않다. 스스로 불가해한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과 업적은 도스토옙스키가 ‘우리는 모두 고골의「외투」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대단했다. 주인공의 환상적인 해프닝은 비극으로 느껴졌고, 악마를 물리치면서 일상을 지키는 모습에서는 흐뭇함과 유머를 느낄 수 있으니 고골의 시도는 성공한 것 같다. 부조리한 사회 속 소시민의 모습은 개인에 대한 그의 동정심을 느끼게 한다. 부패와 속물주의, 무자비한 자연 아래 위험에 처한 개인은 독자들에게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그 웃음 뒤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눈물을 느낀다.’라는 푸시킨의 표현처럼 눈에 보이는 환상과 해학뿐 아니라 내면에 담긴 고골의 고민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