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 니콜라이 고골 중편소설 (한글번역)> 외투 - '니콜라이 고골' 중편소설 (한글번역) - 러시아 대문호 번역 시리즈 - [부록] 영어 번역 원서 제공 외투(THE CLOAK) “눈물을 통해서 웃음” <니콜라이 고골> “우리들은 모두 고골리의 외투에서 나왔다.” <도스토예프스키> [평가] ‘외투’ 소설은 러시아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추악한 현실세계와 이상주의적 인간, 사회적 지위가 낮은 인간의 필연적 패배라는 주제는 훗날의 문학과 연극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줄거리> 동료들로부터 바보취급을 받는 가난한 하급관리 ‘아카키 아카키예비치가’ 갖은 우여곡절로 맞춘 새로운 외투를 강도에게 빼앗겨 되찾으려고 종횡무진하며 애를 쓴다. 타인의 조언을 듣고 급기야 경찰서장과 부서 장관을 찾아간다. 모두 냉담한 반응으로 헛수고가 된 채 실의에 빠져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니콜라이 고골 (Nikolai Gogol, 1809 ~ 1852년) 우크라이나 소설가. 고골은 작품에서 초현실주의와 그로테스크(기이한 모습으로 무섭거나 재미있게 이상함을 나타냄)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빅토르 슈클로프스키>에 따르면 고골의 터무니없는 말도 안 되는(불쾌하거나 모욕적일 정도로 이상함을 나타냄) 문체는 '낯설게하기(Defamiliarization)'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이나 관념을 낯설게 하여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표현하는 예술적 기법을 닮았다고 한다. ‘디칸카’ 근처의 노을이 물든 저녁 농장과 같은 초기 작품들은 우크라이나 성장, 문화와 민속에 영향을 받았다. 그의 후기 저작은 러시아 제국의 정치 부패를 풍자했다. ‘니콜라이 고골’ 러시아 원작을 중역한 영어번역서를 기반으로 한글 번역하였다. 작가의 원작 그대로 토속어(사투리, 비속어)를 담았다. 또한 한국 정서에 맞은 표현과 의역, 직역, 한자를 병행하면서 영어원서와 다른 내용으로 번역하였음을 밝혀둔다. [부록] 영어 원서 ‘THE CLOAK’ 영문 번역자 ‘Thomas Seltzer’의 주관에 따라 번역되었고, 독자 여러분은 한글과 영문 번역을 비교해 보는 것 보다 독자의 독자적 재량에 따라 해석, 해설하여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도서의 필명 ‘마음’ 한글 번역자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검찰관(영어원서) - 연세대학교 권장도서> 검찰관(영어원서: THE INSPECTOR-GENERAL) - 연세대 추천도서 부제: 세상을 바꾼 위대한 도서 니콜라이 고골(Nicolay Gogol) 《연세대 추천도서》 1. 연세대학교 권장도서 200선 2.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 《검찰관, The Inspector-General》 러시아 리얼리즘의 시조이다. 1935년 《검찰관》을 완성하여 알렉산더 극장과 모스크바에서 상연하였다. 이것은 진보 세력의 절찬을 받았으나, 지배 세력으로부터는 공격을 받게 되어 로마로 갔다. 그 동안 로마에서 불후의 명작 《죽은 혼》의 제1부를 완성했고 제2부를 시작하였다. 그는 작품 속에 당시의 러시아의 현실, 특히 지주 사회의 도덕적 퇴폐와 관료 세계의 모순·부정 등을 예리한 풍자의 필봉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뷔 - 괴물 이야기> 근대적인 '러시아 문학'의 기반을 만든 작가, 고골의 공포 소설. 키에프의 신학생들은 축제일 기간이 다가오면 각자의 집을 향해서 길을 나선다. 그 무리 속에서 집으로 가던 3명의 신학생들, 토마스, 고로베츠, 칼라바가 대열에서 이탈해서 음식을 찾아 나선다. 그들이 걷던 중 어둠이 짙게 내려오고, 길을 잃고 헤매면서 마을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리고 멀리서 마을 불빛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겨우 하룻밤을 머무르게 된다. 신학생들이 도둑이고 주정뱅이들이라고 생각하는 집주인은 셋에게 각자 다른 방을 준다. 게다가 손님이 너무 많은 나머지, 신학생 토마스는 돼지 우리에서 자게 된다. 몰래 훔친 생선을 먹고서, 잠에 빠지려는 찰나, 집주인 노파가 돼지 우리 안으로 기어들어 온다. 그러나 그 노파는 아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기이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그녀가 토마스의 어깨 위에 올라타고, 무의식적으로 토마스는 우리를 뛰쳐나가서, 그녀를 어깨 위에 올리고 벌판을 헤매면서 달리기 시작한다. <추천평> "고골이 쓸 수 없는 것이 있을까? 아닌 것 같다. 그의 부조리한 희극도 읽어 봤고, 대장 불바도 읽었으며, 이제 이 작품을 읽었다. 그렇다. 이것은 공포 소설이다. 고골은 이것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줄거리가 쓰여진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굉장히 우스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고골이 진지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를 쓴 것이 대단했다. 마치 평생동안 이런 이야기를 집필해 왔다는 듯이. 고골을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 Katriina, Goodreads 독자 "매우 이상한 경험이었다. 이 공포 소설을 처음 읽고 나서 나는 전혀 감명을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단편을 다시 읽었는데, 그때는 완전히 겁에 질려서 잠을 자지 못했다. 보통의 경우, 나는 시체나 유령 같은 것들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이 소설 속 유령과 괴물들은 내 피부 밑으로 파고 들어와 소름을 끼치게 만들었다. 굉장히 단순한 구성의 이야기이고, 상당히 단조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을 때마다 나는 두려움에 빠진다. 가끔씩 나는 그 낡은 예배당 안에 홀로 서서 기도문을 외우면서 열린 관 속의 여자를 쳐다보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 Liz, Goodreads 독자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내가 글자를 배우기 전에 할아버지가 읽어주신 경험이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이 소설을 몇 번 다시 읽었고, 가장 최근에는 일주일 전에 이 소설을 읽었다. 당연하겠지만, 세상에는 엄청난 수의 무서운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굉장히 특이하고 색채감 풍부한 언어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서 신비로운 동시에 그럴 듯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백미는, 장난스럽고 놀리는 듯한 작가의 관점이다." - Vit Babenco, Goodreads 독자 "시인이었던 바실리 지피우스에 의하면 고골의 중요한 테마는 '인간 삶 속으로 들어온 악마성, 그리고 그것과 갈등하는 인간들'이다. 이 작품에서 지피우스의 말은 아주 또렷하게 증명된다. 왜냐하면 주인공과 마녀의 갈등이 주요 줄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작가는, 악마성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인간의 두려움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암시한다." - Savanna, Goodreads 독자 "2015년 영화를 보고나서 나는 그 원작을 찾아서 읽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결과, 나는 굉장히 만족했다. 나는 이 책을 펴자마자 단숨에 읽어 버렸다. 고골의 이야기답게 한기가 도는 작품이다. 어느 러시아 대령의 딸은,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뱀파이어이다. 그리고 그녀는 젊은 신학생 하나를 불러서 자신의 관 옆에서 기도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불쌍한 신학생에게 정말로 긴 밤이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뷔가 나오기 전까지 공포가 점증한다. 엄청난 고딕 공포 소설이다.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 Gianfranco Mancini, Goodreads 독자 "이 소설은 굉장히 멍청하고 거의 풍자적인 어조로 시작한다. 그리고 전개되어 가면서 더더욱 희극적인 되어 간다. 하지만 주인공이 마을 안에 들어가면서, 모든 것이 소름 끼치게 변해간다. 결말에서는, 현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겨울 이미지가 재현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공포 소설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볼 것." - Ringman Roth "내가 읽었던 뱀파이어 소설을 통틀어서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 - Lampiri,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니콜라이 바실레이비치 고골 (Nikolay Vasilyevich Gogol, 1809 - 1852)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러시아 작가이다. 희극작가, 각본가, 소설가로서 러시아 문학의 방향성을 정립한 작가로 평가된다. "죽은 영혼 Myortvye dushi" (1842)과 "외투 Shinel” (1842)는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의 기반을 놓은 것으로 간주된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코>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니골라이 고골의 대표 단편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얼굴에서 코가 사라졌다. 체면과 관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코발료프는 코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내러 가기도 하고, 우연히 자신보다 높은 관등인 체하는 코를 만나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코를 쫓고, 관료가 된 코가 망토를 두른 채 위엄 있게 호통치는 모습은 읽는 이들이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과연 그는 코를 되찾을 수 있을까? 고골은 스스로 자신을 ‘누구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표현했다. 러시아 작가를 생각하면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러시아 대문호들의 문학적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고골의 영향력은 작지 않다. 스스로 불가해한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과 업적은 도스토옙스키가 ‘우리는 모두 고골의「외투」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대단했다. 주인공의 환상적인 해프닝은 비극으로 느껴졌고, 악마를 물리치면서 일상을 지키는 모습에서는 흐뭇함과 유머를 느낄 수 있으니 고골의 시도는 성공한 것 같다. 부조리한 사회 속 소시민의 모습은 개인에 대한 그의 동정심을 느끼게 한다. 부패와 속물주의, 무자비한 자연 아래 위험에 처한 개인은 독자들에게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그 웃음 뒤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눈물을 느낀다.’라는 푸시킨의 표현처럼 눈에 보이는 환상과 해학뿐 아니라 내면에 담긴 고골의 고민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