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 나선계단의 비밀> <책소개> The Circular Staircase (나선 계단의 비밀)은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 (Mary Roberts Reinhart) 의 대표작이며 데뷰작으로 1인칭 추리 소설의 이정표를 세운 작품이다. 미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불리었던 적이 있고 아직도 본토인 미국에서는 많이 읽히는 작가이다. 물론 아가사 크리스티나 도로시 세이어즈가 워낙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그 비교 자체가 무리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라인하트나 퍼트리샤 웬트워스가 상대적으로 약간 저평가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추리소설로는 너무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게 사건이 펼쳐지기 때문에 근래의 미스터리 소설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로 hard-boiled에 익숙한 독자는 이 작품이 너무 여성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매우 부드러운, cozy mystery이다. The Circular Staircase(나선계단의 비밀)는 여러 차례 영화화 되고 Broadway에도 올려진 적이 있었으나 한국 독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작품이다. 또한 한 페이지 넘길 때 마다 위스키 한잔 씩 들이키는 레이먼드 챈들러(Raymond Chandler) 나 도시와 섬 전체를 말아먹는 대실 해밋(Dashiell Hammett)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라디오, 인터넷, TV도 없던 100여년 전의 작품인데도 우리에게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이다. 당시의 작품으로서는 매우 전개가 빠르고 결코 지루하지 않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문제의 단서들을 놓치기 쉽다. 아무튼 여전히 읽어 볼 만 하고 재미도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고 숨겨진 추리 명작 중의 하나이다. 흠을 얘기하자면 당시의 시대상황이겠지만 인종주의적 편견이 서슴치 않고 몇 군데 드러나있다는 사실인데 (종종 이것이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하여 작품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다) Rinehart는 당시에는 드물게 1차 세계대전에 여성 취재원으로 유럽에 특파된 후 돌아와 오히려 인디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견해가 바뀌었다고 한다. 그녀의 또 다른 미스터리 소설 ‘Bat’는 “Batman’을 창작하는 아이디어가 되었다고 한다. <작가소개>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1876~1958) 미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불리우는 라인하트는 많은 작품을 쓴 작가로 미국 펜실바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출생. 그녀의 부친은 실패한 발명가로 어린시절 그녀의 가족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곤 하였다. 그녀는 어린시절 한 때 왼손잡이여서 오른손을 사용하는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피츠버그 간호사양성학교를 졸업, 근무하던 병원의 내과의사와 결혼, 3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었다. 1903년 주식시장 불황의 영향으로 많은 돈을 잃고 생활이 어려워져 가계를 도우려고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Had-I-but-known파의 창시자로 불리었다. 1907년에 발표한 The Circular Staircase(나선계단)으로 일약 인기작가가 되어 전국적인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라인하트의 상업적인 성공은 가정에서의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과 작가의 역할사이에서 충돌을 가지고 올 때도 있었다고 한다. 만년까지 창작의욕이 감퇴하지않아서 The Swimming Pool(1952)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단편집The Frightened Wife(1953)로 미국탐정작가클럽 특별상을 수상함. 1958년 82세로 뉴욕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역자 : 이 제순 책속에서 뭔가를 찾아 온 사람, 번역은 (콤마)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물 처럼 흘러야 한다고 생각하며 노력하는 사람. 역서: 회색 가면, 폴리아나, 붉은 바람 쿠피그널의 약탈, 금붕어, 타바드 립스틱,은가면 방문객,의혹 오토몰씨의 손, 황금열쇠 어부와 그의 영혼,프랑스 동화외 다수
<홍수 속 살인> 피트먼 부인은 피츠버그 근교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늙은 부인이다. 그녀의 하숙집은 해마다 봄이 되면 홍수에 거리와 집이 물에 잠기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봄에도 홍수가 일어나 집의 1층이 상당 부분 물에 잠기는데, 하숙집에 사는 래들리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래들리 부인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남편은 그녀가 단지 먼 시골로 외출을 한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러나 그녀의 젖은 신발이 홍수 물결에 휩쓸려 내려오고, 그들의 방에서 몇 가지 물건이 사라진다. 남편의 태도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한 피트먼 부인은 그를 유심히 관찰하기로 한다. 한 여자의 실종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등장 인물들과 단서 등이 등장하는 교묘한 줄거리 구성력이 돋보이는 추리 소설. <추천평> "작가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였던 '둥근 계단'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 역시 홀로 사는 나이 많은 여성이 작중 화자 역할을 한다. 피츠버그의 부유한 집안 출신이지만, 어리석은 남편을 만나는 바람에 집안과 인연이 끊긴 늙은 부인이, 과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매년 봄이면 홍수에 잠기는 커다란 집을 빌려서 하숙집을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해 홍수가 유난히 심하던 날 부인은 시체가 없는 살인 사건에 말려든다." - Whmlst, Amazon 독자 "엘러게니 강과 오하이오 강 등이 만나는 피츠버그 인근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주인공은 가난한 도시 지역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그 지역은 해마다 홍수가 일어나 잠기는 곳이다. 그녀의 하숙집에서 머물던 부부 중 부인이 갑작스레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녀의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다. 여러 명의 용의자들이 등장하고, 상당히 복잡한 줄거리와 상황이 돋보인다. 끝까지 반전이 이어지는 매력적인 작품" - Acustomers, Amazon 독자 "피츠버그에서 연례적으로 일어나는 홍수 기간 중에 하숙집에 살던 여자가 사라진다. 하숙집 주인은 뭔가 사악한 일이 벌어졌다고 의심하고, 우연히 만난 남자의 격려에 힘입어 경찰을 찾는다. 그녀는 사라진 여자가 살해되었다고 믿는다. 아주 많은 반전과 복선이 지난간 후, 살해당한 여자의 시체가 강물에서 발견되지만, 한 손과 머리가 없는 상태이다. 작품 중 등장하는 논쟁인, 정황 증거만으로 용의자를 처벌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가 매우 흥미롭다. 끝까지 독자를 집중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 Azcst, Amazon 독자 "매우 흥미롭고 빨리 읽히는 추리 소설이다. 1907년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홍수에 잠긴 집이라는 매우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홍수 때문에 보트들이 집의 현관 앞을 오가면서 사람들을 나른다. 뛰어난 줄거리와 전개, 호감가는 여자 주인공, 매우 교묘한 살인 사건, 아니 살인 사건이 맞기는 한가? 작가는 미스터리 애독자들에게 엄청나게 흥미로운 선물을 안겨줬다." - Nahmyt, Goodreads 독자 "쉽게 읽히는 살인 미스터리 소설. 홍수에 잠긴 하숙집이라는 특이한 배경이 돋보이고, 수수께끼 같은 단서들이 복잡하지만 정교하게 얽혀 있다. 수많은 단서와 정황, 다양한 인물 유형들로 인해서 지적으로 충분히 자극적인 작품이다." - Thesaeli, Gooreads 독자 <저자 소개> 매리 로버츠 라인하트 (Mary Roberts Rinehart, 1876 - 1958)는 미국의 작가이다. '미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불리우는데, 사실 그녀는 아가사 크리스티보다 14년 일찍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했다. 영미권 추리 소설계에서 유행이 된 '집사의 짓이다'와 '내가 알았더라면' 이라는 문구 등을 유행시킨 작가이다. 수백 편이 넘는 단편 추리 소설과 시, 에세이, 여행기, 기고문 등을 집필했으며, 많은 작품들이 연극이나 영화로 제작되었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당대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살인 사건 소설들이 유명하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