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억은 굶주림. 당장 입에 뭐라도 쑤셔 넣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복감이었다. 영문도 모른 채 굶어 죽어가는 5살짜리 아이의 몸으로 전생한 한현진은 자신이 전생한 세계가 이세계임을 깨닫는다. 그리곤 곧 삶을 포기했다. 어차피 굶어 죽어가는 고아의 몸, 아득바득 살아서 무엇 한담. “놈. 삶을 이어갈 생각이 없는 게로구나.” 그리고 이어진 새로운 인연들. 굶주림의 기억으로 시작한 이세계지만 그 끝은 모든 것을 손에 쥔 자가 되리라. 이세계에서 환생한 한현진, 레이. 그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완결]서버 최초로 만렙을 달성하였고, 최강의 보스 몬스터인 ‘드래곤로드 페라노투스’조차 소환수들로만 사냥이 가능한 그가 더 이상 제노니아 온라인에서 무언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고, 즐길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8년간 즐겨 온 자신의 인생 게임. 그러나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플레이어 숫자와 텅 빈 자신의 친구 목록을 보며 시현 역시도 제노니아 온라인을 접고자 마음먹는다.그런 시현에게 도착한 한 통의 메일.[플레아스 대륙에서 ‘다크시현’님을 소환하였습니다. 소환에 응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