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옐
레옐
평균평점 1.00
공작가의 집사
0.5 (1)

첫 기억은 굶주림. 당장 입에 뭐라도 쑤셔 넣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복감이었다. 영문도 모른 채 굶어 죽어가는 5살짜리 아이의 몸으로 전생한 한현진은 자신이 전생한 세계가 이세계임을 깨닫는다. 그리곤 곧 삶을 포기했다. 어차피 굶어 죽어가는 고아의 몸, 아득바득 살아서 무엇 한담. “놈. 삶을 이어갈 생각이 없는 게로구나.” 그리고 이어진 새로운 인연들. 굶주림의 기억으로 시작한 이세계지만 그 끝은 모든 것을 손에 쥔 자가 되리라. 이세계에서 환생한 한현진, 레이. 그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마왕강림
1.25 (2)

[완결]서버 최초로 만렙을 달성하였고, 최강의 보스 몬스터인 ‘드래곤로드 페라노투스’조차 소환수들로만 사냥이 가능한 그가 더 이상 제노니아 온라인에서 무언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고, 즐길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8년간 즐겨 온 자신의 인생 게임. 그러나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플레이어 숫자와 텅 빈 자신의 친구 목록을 보며 시현 역시도 제노니아 온라인을 접고자 마음먹는다.그런 시현에게 도착한 한 통의 메일.[플레아스 대륙에서 ‘다크시현’님을 소환하였습니다. 소환에 응하시겠습니까?]

리스타트 라이프

"나에게는 두 가지 삶에 대한 기억이 공존한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았던 23세의 청년 서승연. 지금 에레나 대륙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넬 프로스트. 지금 그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미지의 지식, 미지의 가치관으로 무장하고, 누구도 걷지 않는 나만의 길을 걷는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평소 즐겨하던 게임 속 세계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을 깨달은 직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비쩍 말라 죽어가는 세계수를 되살리고, 세상을 온통 불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미쳐버린 드래곤 로드도 마나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서, 게임 내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마왕까지도 몽땅 다 사이좋게 저승으로 보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 어째서인지 나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다. - 띠링! ‘마왕’이 ‘용사’이외에 존재에게 사망하게 되었으므로 마왕을 쓰러뜨린 NPC가 다음 세대의 마왕으로 자동 등극하게 됩니다. - 마왕혈의 효과. ‘마왕’의 칭호를 습득하였습니다! 그때 귓가를 때리는 시스템의 음성과 더불어 몸 안에서 흘러넘치기 시작한 마왕의 기운. 동시에 나는 깨닫고 말았다. 내가, 이 빌어먹을 게임 속에 주인공(용사)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