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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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0
발칙한 연애
5.0 (1)

“회사 생활은 어때요?” “괜찮아요.”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그동안 잘 지냈어?” 고3 때 이후, 구 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는 팀장님이었다. 예린과 재회하게 된 신입 사원 임연우.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조금 더 많이 웃고, 조금 더 여유가 생긴 듯한 그녀에게 다시금 마음을 뺏기고 만다. 그때는 바라만 봤지만, 지금은 아니야. “안 놔도 돼. 앞으로도 나 예쁠 때마다 안아 줘.” “……응.” “그리고 너 정말…… 예뻐서 못 참겠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야 풋풋한 사랑을 나누려는 두 남녀. 하지만 그 발칙한 연애를 두고 보지만은 않으려는 장애물들이 존재하는데…….

천년을 내리는 눈

“안 놓아줄 거다, 절대로.”“…….”단호하게 말할 때는 언제고, 조심스레 혜정의 저고리 고름을 풀었다. 욕망과 마음이 뒤엉킨 자리에서 여인네처럼 길고 고운 손끝이 바르르 떨리니, 혜정은 대답을 대신해 그 손을 끌어 왔다.지체 높은 무관의 외동딸로 곱게 자랐으나 가문이 몰락해 관비가 될 처지에서 다른 양반댁의 양녀로, 그리고 다시 종친의 첩으로 가게 된 혜정.명문세가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오직 단 한 하나의 정인을 지킬 힘을 기르기 위해 상인의 길을 택한 도령 지원.운명처럼 꿈이 이어진 인연은 만년설처럼 희고 단단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앞에 놓인 인연의 길은 한겨울처럼 험난하기만 한데……. “약속 하나 해줘. 꼭.”“무슨 약속? 나는 내 맘대로 못 사는데 내가 너한테 무슨 약속을 해?”“마음은 나한테 준다고, 고스란히 나한테 줄 거라고, 약속해.”[※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발칙한 결혼

결혼은 단지 유산 상속을 위한 도구일 뿐인 철없는 남자 백무열.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여자 강세희.“1년 결혼 생활 유지 후 보상은 충분히 해드리죠.”농담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더 화가 났다.얼마나 돈이 많은지는 모르지만 상속을 위해 위장 결혼을 제안하다니.그러나 자신의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세희는 결국 집을 지키기 위해무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이사장의 아들인 무열과의 결혼을 택하게 되는데…….그러나 결혼 후, 예상치 못하게 무열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좋아해 주면 안 돼요?”어쩐지 점점 위험해지는 두 사람.과연 이 결혼의 끝은 어떻게 될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비밀의 황후
5.0 (1)

“제 운과 명을 걸고 하나의 인연성을 얻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대대로 별자리를 섬겨 온 연국의 신관이 예언한 쌍둥이 황자의 기막힌 운명.그리고 그 예언으로 인해 한날한시에 태어나 누구도 모르게 감춰진 인연성의 주인.그리고 12년의 후, 어느새 어엿한 태자가 되어 혼인을 앞둔 동욱과 법도에 따라 궁을 떠나야 할 우진의 앞에 운명처럼 한 여인이 날아들었다. 유난히 하얀 얼굴에 갈색 빛 머리카락. 교방에 머무나 기생이 아니었고, 약한 듯하나 강하였다.그런 여인을 향해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쌍둥이 황자의 소유욕이 향하는데…….모두가 피하길 바랐던 운명의 굴레가 비밀을 품은 채 세 인연을 얽어매기 시작했다.과연 두 황자 중 온전히 인연성을 차지하게 될 주인은 누구일까?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태자비 비사

“황후의 별을 가진 이가 택하는 황자께서 황위를 이어받을 것입니다.” 쌍둥이 황자가 태어나던 날, 황제와 황후는 신관으로부터 두 황자의 앞날에 대해 경악스러운 예언을 듣게 된다. “북두성은 태자의 운명을 그렇게 점지하셨습니다. 인연성이 택하는 황자께서 온전한 황기를 갖추어 황위에 오를 것입니다.” “…….” “제 운과 명을 걸고 하나의 인연성을 얻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를 들은 황제는 황태자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자들로부터 같은 날 태어난 여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숨기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아름다운 지성을 갖춘 형과, 무예에 다져진 정반대되는 동생은 각자의 사정으로 한 소녀와 얽히게 된다. 그리고 신관이 예언한 것처럼 소녀를 얻기 위한 두 형제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되는데……. 과연 태자비의 선택을 받을 황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