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설
주은설
평균평점 2.22
마법사가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
2.0 (7)

“이제 그만 죽고 싶어.”  사악한 드래곤을 없애야 죽을 수 있다는 저주를 받고 300년을 넘게 살아온 대마법사 엔테. 간신히 드래곤을 물리치고 안식을 맞이하나 싶었는데……. “이 여자 누구야?”  정신을 차려보니 마법이라고는 모르는 귀족 영애의 몸에 들어와 버렸다.  게다가, “그대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할 수 없소.”  ……이 남자는 또 뭐지?  성공적인 죽음을 맞기 위한 대마법사의 고군분투기.

어이쿠, 공녀님

캐롤라인 마르티스, 열여덟.   정략결혼을 빙자한 인질이 되어 제국의 황자와 결혼하게 되었다. “게으르고 뚱뚱하고 못생긴 노처녀!” 요 깜찍한 열두 살짜리 꼬맹이가 남편이라니! 속을 알 수 없는 황제와 서슬 퍼런 황후, 어리디 어린 꼬맹이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정을 쌓아가던 어느 날. “순순히 따라오면 저놈의 목숨은 살려주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해 아주 먼 섬에 버려지고 만다. 그리고 5년. “오랜만이야, 부인.” 어느 새 어른이 된 꼬맹이가 나를 찾아냈다.

당신을 구하는 방법
1.0 (1)

내가 쓴 소설에 황녀이자 성녀로 빙의했다.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난 소설은 지옥이 되어 있었고, 어떻게든 이 세계를 수습해 보기 위해 뛰어다니던 어느 날. 주인공들을 이어 주다 반역자로 몰려 감옥에 갇힌 서브남주를 만났다. 내가 망쳐 놓은 남자, 앨리엇. ……일단 그부터 살리자. “내가 밉죠. 그러니까 살아서 나에게 복수해요. 당신과 당신 가문을 망친 황제와 제국에 복수하라고요.” 나는 그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지 않고 받아 냈다. “황녀님이 살린 목숨이니 황녀님이 가져가세요.” 딸랑, 하고 방울이 울렸다. 그가 오른 발목에 발찌를 묶었다.

바이올렛을 믿지 마세요

악명 높은 사기꾼의 딸, 바이올렛 애버튼. 아빠와 거하게 한탕 하려다 실패하고 숨어 지내던 어느 날,  숲에 쓰러져 있던 남자를 주웠다. “…나는 누구지?” “너는 내 하인이야.” 기억을 잃은 남자를 하인으로 속여 부려먹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남자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헤센 공작일 줄이야!  “내게 한 짓에 백 배로 돌려주지. 너를 내 전담 하녀로 임명한다.”

회귀한 악녀는 복수를 원한다
5.0 (1)

“네 남편을 죽이면 너를 황후로 맞이하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그러나 그 대가는 쓰디쓴 배신이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불길에 휩싸여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 알게 된 그의 진심. 죽은 남편의 손을 잡고 숨을 거두는 순간 아델라이데는 다짐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저를 배신한 그 남자에게 꼭 복수하겠노라고. 그리고. ‘돌아왔어…….’ 복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 * * “이번 일만 성공하면 당신은 황제가 될 거예요. 그러니 그 전에 이혼을…….” “누구 맘대로 이혼입니까.” “…….”  “내 옆자리를 허락한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 아델.” 칼리온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회귀한 악녀는 복수를 원한다 외전

“네 남편을 죽이면 너를 황후로 맞이하지.”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그러나 그 대가는 쓰디쓴 배신이었다.“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불길에 휩싸여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 알게 된 그의 진심.죽은 남편의 손을 잡고 숨을 거두는 순간 아델라이데는 다짐한다.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저를 배신한 그 남자에게 꼭 복수하겠노라고.그리고.‘돌아왔어…….’복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 *“이번 일만 성공하면 당신은 황제가 될 거예요. 그러니 그 전에 이혼을…….”“누구 맘대로 이혼입니까.”“…….” “내 옆자리를 허락한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 아델.”칼리온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공작님, 결혼은 왜 안 되나요?

“그럼 한 번 더 해 볼까요? 진짜 우연이었는지?” 보름달이 뜰 때마다 괴물로 변하는 저주받은 공작, 아스탄 폰 슐츠마이어. 어느 날 그의 앞에 백작가의 상속녀, 글로리아 맥케인이 구혼장을 들고 찾아온다. “공작님의 청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군. 이 청혼은 없던 일로 하지.”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를 들키고 싶지 않은 아스탄은 결혼을 극구 거부하지만, “왜 결혼은 안 되는데요?” “아무튼 안 돼.” “그런 게 어딨어요? 전 공작님과 결혼하고 말 거예요.” 1년 안에 결혼하지 않으면 계모와 의붓오빠의 손에  비참하게 살해당할 거란 예언을 받은 글로리아는 끈질기게 결혼을 요구하는데. * * * “저는 공작님의 아내가 될 거예요.” “…….” “공작님의 아내가 돼서 저주도 풀고, 우릴 닮은 아이도 낳아서 행복하게 살 거예요.” “후회할 거야.” “후회 안 해요.” “…….” “제가 공작님을 선택한 거예요. 공작님이 절 선택한 게 아니라.” “…….” “그러니까 공작님은 절 거부할 수 없어요.” 그깟 저주, 내가 다 해결해 준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