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율
양이율
평균평점 5.00
널, 죽이러 갈까 해
5.0 (1)

어느 날, 별탈 없이 평화롭던 마계에 침입자가 쳐들어왔다. 막아서는 마족들을 죄 때려눕히며 마왕 앞에 당도한 침입자는 무려 인간이었다. 침입자가 마왕의 목에 검을 들이밀었다. 마왕이 ‘이제 죽는구나.’하고 속으로 유언을 정리하고 있을 때, 침입자가 말했다. “우리 거래 하나 ..

NPC의 사정

가상 멀미가 없다는 말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가상현실 게임 <월드 오브 카르마(World of Karma)>. 딱히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게임 속에서 적당히 놀고 먹고 즐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그가 천천히 손을 뻗어 서우의 뺨을 감싸며 희미하게 웃었다. “당신이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그 희미한 웃음은 별 기대 없다는 듯 서늘했다. 서우의 눈가를 닦아내며 블리드는 말했다.“이건 게임이 아니에요.”서우는 그 말에 기어이 멱살이 잡혀 저 나락으로 내던져지는 거 같았다. 그 뒤의 말을 들어선 안 된다고, 그런 서늘한 본능이 전신을 감쌌다.근데 여기, 진짜로 게임 맞나요?#현대물, #게임물, #전생/환생, #여우공, #미인공, #유혹공, #무심다정공, #흑막공, #먼치킨공, #최종보스공, #미남수, #재능수, #직진수, #플레이어수, #공한정개냥이수, #성장물, #수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