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아이. 어둠으로 던져진 아이.사람의 살이 찢기고 비명이 난무하는 곳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던 아이.어느 날, 산 자는 나갈 수 없는 제왕성 비옥십팔호실에서 소악귀가 사라졌다.이제, 힘이 없어 모든 걸 잃어야 했던 소악귀가 다시 태어난다. 암천의 황제로.황제여, 낮은 그대가 다스려라. 그러나 밤의 하늘, 암천(暗天)의 주인은 나다!
삼류무사의 아들이던 장천운. 아버지를 잃고 건달패의 일원으로 살던 그는어느 날 강가에서 다 죽어가던 노인을 구하게 된다.그와 살면서 꿈속에서 무술을 배우고 단련하던 그는무 노인을 추격해온 구천성 총사의 눈에 들어 소성주의 호위무사가 되기 위해 강련곡에 들게 된다.세월이 흘러 한 사람 몫의 호위무사로 성장한 천운은 소성주의 호위무사가 되었지만,구천성 내에서 성주위를 찬탈하려는 움직임이 일고소성주를 호위해야 하는 그는 음모의 중심으로 휘말려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