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인
임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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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zombie - 감염자들의 도시

어느 날 갑자기 감염 된 사람들, 뒤바뀐 세상에서 삶의 목적은 오로지 생존 뿐이다.  반복되는 유대와 희생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여러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치지직……국민여러분, 유감스럽게도 이것이 마지막 방송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백신 개발에 사력을 다하고 있으며… 치직……대통령께서는…사망…치지직……여러분이 조심해야할 것은 보통 감염자가 아닙니다.  그들 중에……치직…다시 말하지만 지능이 높은 감염자가 있습니다. 그들을 조심해야……」

죽음을 되돌리는 여자

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누군가의 죽음을 보면 12시간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2019년 7월 8일, 월요일. 23시 45분.내 시간이 역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나를 좋아한다 말해준 동기, 최한결의 죽음 때문에.“널 좋아해. 네가 남자친구가 있는 건 알지만, 말하고 싶었어.”“한결아.”“만약, 내가 아직도 너 좋아한다고 하면……, 뭐라고 답할래?”더 이상 좋아하는 사람을 잃을 수 없는 주연은 몇 번이고 시간을 반복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사람의 죽음을 막을 수가 없다. 마치 누군가가 간절히 한결의 죽음을 바라는 것처럼.그러던 중 주연은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한결의 비밀을 알게 된다.“오랜만에 너를 만났을 때……, 그 때 너는 나한테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었어. 그런데 지금 우리를 봐. 서로에게 중요한 사람이 됐잖아.”“…….”“세상에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은 없어. 그래서 내가 죽음을 막는 거야.”과연 두 사람은 반복되는 월요일을 뚫고, 화요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