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전체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내금위 종사관 중에 류 씨 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그 키는 육척에 달했고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칼솜씨에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무관이었더라. 이런 그를 겨냥한 서책이 궐 안에 돌았는데 내용인즉슨 궐 내에서 종사관 하나가 순진한 궁녀들을 꾀어 정을 통한다는 이야기였는지라. 이 남우세스러운 책 제목으로 말하자면 ‘궁녀의 외출’이요, 그 주인공 이름 또한 내금위 류 종사관이었으니 이 놀라운 우연에 잘 나가던 류 종사관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꼬이기 시작하는구나. 『푸른 수염과 사랑에 빠지다』 『눈물 젖은 삼겹살』 의 작가 전혜진의 장편 로맨스 소설 『야담서생 (전체이용가 개정판)』.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야담서생 (전체이용가 개정판)』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그는 핀란드에 살고 있고, 그녀는 한국에 살고 있었다.그는 한국을 싫어했고, 그녀는 시골 생활을 견딜 수 있는 체질이 아니었다.그는 윤 회장을 증오했고, 그녀는 그 윤 회장의 딸이었다.할머니의 유산과도 같은 갤러리 ‘수’를 지키는 조건으로 유명 화가 차이환의 그림을 얻기 위해 향한 핀란드행.“나도 당신처럼 곰탱이 같고 무뚝뚝하고 밥맛없는 사람이 좋아서 한 말은 아니었거든요.”일명 ‘마녀숲’에서 무례한 첫인상으로 이환에게 눈도장을 찍은 해라는그림을 얻기 위해 접근하지만 점차 운명처럼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하고……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서로 비슷한 상처를 지녔다는 걸 알게 된다.“누군가는 그 불에서 못 빠져나왔으니까.”이환을 괴롭게 한 과거의 악연에서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해라.심지어 그녀의 기억 속 어긋나있던 퍼즐마저 점차 제자리를 찾는다.악연과 운명 사이.시험대에 오른 두 사람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추운 나라처럼 꽁꽁 얼어붙은 남자와 누구보다 외로웠던 여자의 마음을따끈히 녹여버린 마법 같은 힐링 로맨스.작가 전혜진의 장편 로맨스 소설 『하얗게 밤이 빛나고』.잔잔한 힐링 로맨스 『하얗게 밤이 빛나고』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존재했다는 걸 알고 있어?”34년 인생, 그의 관심사는 오직 공룡이었다.그의 인생의 목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출토된 공룡의 원형 화석을 보는 것이었고 그가 살아가는 이유는 6,500만년 이전 공룡이 존재했기 때문이다.그런 장현제 교수에게 난생처음으로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여자가 나타났다.동에 번쩍 서에 번쩍, 종횡무진 나타나는 그 여자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난,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어요. 온 세상, 전 세계를 구석구석 다 돌아다니며 눈에 담고 싶어요.”흡사 조선 시대처럼 규율이 엄격한 집에서 나고 자란 연우에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유일한 탈출구였다.꿈을 이루기 위해 다년간 무던한 노력을 해 왔다.이제 마지막 결실을 앞둔 상태에서 그녀는 그를 만나고야 말았다.장현제 교수.그를 만나는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자신이 인생 최대의 난제에 부딪혔다는 것을.
그 여자는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그녀는 술자리의 악몽이었다.물어본 거 또 물어보고, 웃다가, 춤추다, 화내다, 기어이 집까지 그의 등에 업혀 실려 가기까지.그럼에도 그녀는 눈부시게 빛났다.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정원은 물었다.“너, 나랑 만날래?”그다음 날부터 그녀는 연락을 끊었다.빨리 연애해서 결혼하라는 할머니의 성화 때문에 그녀는 상상의 연인을 만들었고, 그 대상의 모델은 그 남자, 윤정원이었다.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그 사소한 거짓말은 결국 큰 사달을 만들고 말았다.하아, 윤정원. 너, 하루만 내 남친 돼 줄래?
<280일>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이 시대에, 이 세상에 아이를 낳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임신 후 나의 몸, 가족, 회사, 사회와 끊임없이 부딪히는 네 친구의 고난과 극복의 과정을 그린 여성 공감 소설 은주, 지원, 재희, 선경은 삼십 대 중후반에서 사십 대 초반 비슷한 또래의 절친한 사이다. 넷 중 가장 늦게 결혼식을 올린 은주의 예식장에서, 프리랜서 작가 재희는 임신을 할까 고민 중이고, 꿈에 그리던 강력계로 가기 직전인 형사 지원은 임신에 대해 생각이 없으며, 회사원 선경은 임신을 간절히 바란다. 모두 관점은 다르지만 임신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는 사실엔 생각이 같다. 몇 주 후 그렇게 원하던 승진을 한 후 예상치 않은 임신이 닥치자, 같은 경찰인 남편은 축하를 받는 반면 지원은 팀 일에서 배제를 받고 싸늘하게 식는다. 한편 아이를 원하는 남편의 소원으로 인공수정 시술을 시작한 재희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으로 고통을 받는다. 가장 나이가 많으면서 성공한 1인 기업가이기도 한 은주는 나이와 임신에 대한 마음으로 갈등을 겪는다. 과도한 업무량으로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아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는 선경은, 지나친 비용 부담으로 집까지 줄여야 하는 경제적 부담까지 감수해가며 여러 번 시험관을 시도한 끝에 마침내 ‘세’쌍둥이를 임신한다. 회사에서는 나가 달라는 눈치를 주지만 끊임없이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회사를 관둘 수 없는 선경. 그러나 너무나 큰 모멸감을 겪은 후 결국 회사를 그만둔다. 그 와중 은주도 생각지 못한 임신을 하고, 숱한 눈치에도 악착같이 지구대로 옮겨 근무하던 지원은 경찰복을 입은 채 출산을 맞는다. * 추천사 이 책을 읽고 비출산을 결심했다. (이 책이 디스토피아 SF가 아니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_민서영(《썅년의 미학》 작가)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아 정말 현실적이다’였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는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한국에서 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겪게 되는 갖가지 시련들을 집약해 놓는다. 아이는 둘이 함께 만들고 낳아 기르는 것인데 왜 여자만 인생을 모두 걸고 임신을 결심해야 하는지. 그래서인지 여러모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동시에 읽기 힘겨운 부분들도 있었다. “국가가 애를 맡겨둔 것처럼 군다”는 얘기에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고 책장을 넘기는 게 힘들었던 부분은 유산과 경력 단절에 관한 에피소드였다. 현실에서 마주했던 스트레스와 다시 직면하는 듯한 느낌에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임신과 출산을 직접 겪으며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실제로도 많이 느꼈다. 미혼일 때 주위의 임신한 친구들을 나름 배려했는데 직접 겪고 나니 내가 참 모르는 게 많았구나 싶은 생각만 든다. 임신의 주체인 여성들이 이렇게 임신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현실과 마주하는 일이 한참 잘못됐다고 느껴질 뿐이다. 하다못해 간단한 수술을 받더라도, 수술의 득과 실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하는데…. 임신과 출산에 대해 현실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이 작품은 그래서 소중하고 중요하다. 앞으로도 이런 현실적인 임신과 출산, 그리고 여성의 삶에 대해 다룬 책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_윤한(《길티 이노센스》 작가)
<불법개조 가이노이드 성기 절단 사건>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49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아틀란티스 소녀> “다양한 여성들의 빛나는 서사” 한국 페미니즘 SF의 기수, 전혜진이 그리는 보드라운 퇴보와 멸망! 무례하고 폭력적인 세상을 전복시키는 우아한 다정함! 세계 최다 발행 SF 잡지 《科幻世界》 글로벌 공모전 수상작가 전혜진의 첫 SF 소설집! 수많은 작가들이 수많은 책을 쓴다. 작가의 표현을 빌자면, “20년 동안 기다려 왔으나 아무도 써주지 않은” 책들을 전혜진 작가는 근래 왕성하게 발표해 왔다. 한반도 전체가 거대한 ‘노 키즈 존’임을 통렬히 비판한 장편소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구픽, 2019)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임산부로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가 하면, 30년간 읽어온 한국 SF 순정만화를 재조명한 에세이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구픽, 2020)를 발표하며 놓쳐서는 안 될 순정 SF 만화들을 기록했다. 그뿐인가, 옛 귀신 이야기들 속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여성, 귀신이 되다》(현암사, 2021)와 불가능한 꿈을 실현한 29명의 여성 수학자 이야기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지상의 책, 2021)를 연달아 내놓았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여성 과학자들을 다룬 《우리 반 마리 퀴리》(리틀씨앤톡, 2020), 《우리 반 에이다》(리틀씨앤톡, 2021)까지 발표했다. 작가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분명해 보인다. 이처럼 오롯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오롯함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소설집을 먼저 읽은 박문영 작가는 그 원동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얼떨떨할 정도로 성실하고 충만한 열두 편의 단편을 읽고 나면, 손발에 근력이 생기는 것 같다. 있는 힘을 다해 싸우려는 마음, 의로운 마음.” 그 싸움은 때로 <불법 개조 가이노이드 성기 절단 사건>에서처럼 과격해지기도 하지만, “작가가 ‘화를 내며 감정적으로 썼다고’ 불평할 일은 없을 듯하다. 이 단편은 어떻게 봐도 충분히 ‘이성적으로 자제’한 결과물이니까. 당대 사회의 의식과 가치관에 전면적인 질문을 해본다는 면에서 SF의 혁명성과 전복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이 소설은 그 예시로 아무 흠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작가가 그리는 이 세계는 보드라운 퇴보와 멸망을 향해 간다. 그리고 그 세계를 전복하는 데 전혜진은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은 2007년 전혜진 작가가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후, 첫 소설집 《홍등의 골목》(온우주, 2013) 수록작을 포함해 14년간 작가가 집필한 50여 편의 중단편 소설을 모두 검토하여 선별해 엮은 첫 ‘SF’ 소설집이다. ‘SF’를 강조하는 이유는, 작가가 근래 발표한 각종 픽션과 논픽션의 끝이자 시작에, 여기 모은 소설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혜진은 무례하고 폭력적인 세상에서 현실을 철저히 파헤치고, 과거를 돌아보며 그 계보를 찾아 왔다. 그리고 현실에 머물지 않고 과감히 이를 전복하는 이야기들을 써 왔다. 그 이야기들이 SF인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여기 모은 전혜진의 SF들은 그 우아한 투쟁의 기록이자, 또 잘 벼른 칼날이다. 불합리한 성차별과 인습의 탯줄을 기어이 끊을.
<파촉, 삼만리>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101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탯줄의 유예>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99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죽은 사람의 관 위에 열 여섯 사람>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90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은하레일의 밤>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78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옴팔로스>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69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선녀와 광복군>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57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블러디, 블러디>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51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권력의 기억>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21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교환 및 반품은 7일간 가능합니다> 한국 작가 21인과 중국 작가 12인이 쓴 100편의 환상적인 이야기들 정세랑, 김보영, 배명훈, 김이환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온 환상문학웹진 ‘거울’과 아작이 만드는 전자책 총서!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 이상, <거울> 중에서 2003년부터 한국 장르문학을 지켜온 환상문학웹진 거울, 지난 18년간 거울이 아니었던들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암울했을 것이다. 18년 거울 역사를 돌아보는 88편의 작품과 한중교류를 통해 만나는 당대 최고의 중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중국 SF의 진수 19편! 이 모두를 하나의 세트로 만나보자.
3년의 오랜 기다림. 그를 향한 마음은 늘 한결같았다. 하지만 그날, 그 사건 이후, 그녀는 그에 대한 마음을 로 했다. 3년 동안 그녀는 그에게 늘 귀여운 후배였고 막냇동생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날, 그 사건 이후, 그녀를 향한 아픈 짝사랑이 시작됐다. - 신재은, 너답지 않게 짝사랑이 웬 말이야? 언제까지 그 태주 선배라는 놈한테 끌려다닐래? 차라리 과감하게 고백하고, 답이 없다 싶으면 쿨하게 그만둬라. 신씨 가문에 짝사랑은 없다. 재은의 인생에 싫은 걸 억지로 했던 경험은 없었다. 하다못해 그녀는 유치원생일 때부터 그랬다. 워낙 오빠들을 따라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는 걸 좋아해서 조금이라도 조신해질까 싶어 스커트를 입히려 했던 엄마도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어 버렸다. 그랬던 그녀가 원치 않는 짝사랑을 무려 3년이나 했다. 가능만 했다면 진작 그만뒀을 짝사랑. 재은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가능만 했다면 그만뒀을 짝사랑이다. 그만둬야 할 걸 머리로는 알지만 그게 말처럼 쉬웠다면 짝사랑이 아니겠지. 누군들 좋아서 짝사랑을 할까.
피나는 노력으로 대중의 환호와 사랑을 받는 톱 배우가 됐지만, 그 명성은 모래성과도 같았다. 누군가의 못된 음해로 허망하게 사그라진 인기는 그를 직업에 대한 환멸감에 빠지게 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나 ‘3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요구한 그녀. 누구라도 거절할 얼토당토않은 부탁을 해 온 그녀는 그의 세상을 유채색으로 바꿔 놓았다. 스캔들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지웅에게 그녀, 다정이 찾아왔다. 세상은 지웅이 있기에 아름다웠다. 그가 다정의 존재를 모른다 해도, 그를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것을 알지 못해도 그녀는 상관없었다. 그게 팬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했으니까. 일 때문에 그를 만났을 때, 그녀는 냉정을 가장했다. 누구라도 거절할 부탁을 해야 하는 마당에 팬심은 사치였다. 하지만 그와 다른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를 보면 가슴이 자꾸 떨린다. 완벽해 보이지만 서툰 남자와, 서툴지만 포기하지 않는 여자가 기적 같은 사랑을 이루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