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혁진
나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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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남녀

<낙원남녀> 훤칠한 키, 잘생긴 외모 그러나 실력은 허당! 초보 탐정과 탐정보다 더 탐정 같은 능력 있는 조수의 유쾌발랄상큼 로맨틱 추리극 허당 초보 탐정과 미녀 조수 콤비가 선보이는 유쾌한 수사극을 그려낸 장편 추리소설 『낙원남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낙원남녀』는 하드보일드 느와르부터 액션 스릴러, 본격 추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추리소설을 써 온 나혁진 작가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가상의 공간인 낙원아파트를 배경으로 2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한 건의 살인 사건과 한 건의 상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정통 추리 소설이다. 동시에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의 간극으로 고민이 많은 2~30대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범죄에 휘말린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던 한 젊은 여성이 용기를 갖고 원래의 삶을 다시 살아나가는 모습을 다룬 성장기이기도 하다. 평범해 보이는 6명의 이웃들, 설마 그들 중에 한 여자를 목 조르고 한 여자를 칼로 찌른 범인이 있을까? 조그맣고 낡은 낙원아파트에는 ‘낙원회’라는 이름의 자원 봉사 모임이 하나 있다. 그런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이들이 모여 있는 이 모임의 회원 두 명이 연속해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사건 하나! 동네의 걸어 다니는 소문 제조기, ‘최순자’ 아주머니 교살 사건. 그녀의 시체는 낙원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의 낙원회 의자 위에서 발견된다. 사건 둘! 미모의 여비서 유지혜 피습 사건. 그녀는 후문의 화단 위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긴급 호송된다.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유일한 공통점은 바로, 낙원회 소속이라는 것! 알부자 전직 대령, 생기발랄 가수 지망생, 평범한 직장인 부부, 인기 드라마 작가, 중후한 외모의 음대 교수로 이루어진 나머지 회원들은 그저 평범해 보이기만 하는데, 과연 이들 중에 정말로 자신의 이웃의 목을 조르고 배에 칼을 꽂은 범인이 숨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의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 ▷줄거리 소개 2년 전 퇴근길에 괴한에게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 유지혜는 그때의 충격으로 잘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두고 현재는 학원 강사를 하고 있다. 그 사건 이후 부쩍 소심하고 쉽게 우울해지며 늘 처지를 비관하기만 하는 그녀의 앞에 조금 수상한 남자 강마로가 나타나 탐정을 자처하며 함께 사건을 풀어 보자고 제안한다. 지혜는 ‘멈춰 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강마로의 말에 용기를 내어, 자신을 이렇게 만든 범인을 스스로 잡기로 결심하는데…….

교도섬

<교도섬> 데뷔작 『브라더』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암흑가를 소재로 한 신감각의 엔터테인먼트라는 평을 받으며 영화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은 나혁진 작가가 신작 『교도섬』을 들고 찾아왔다. 『교도섬』은 필리핀에 소재하는 가상의 현대판 유배지, 카베사 섬을 주 무대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액션스릴러이다. 인간이길 포기한 강력범죄자들이 자급자족하며 약육강식 짐승의 세계와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교도섬 카베사. 바로 이 ‘카베사 교도섬’에 연쇄살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전직 경찰 간부 장은준이 수감된다. 그러나 장은준의 진정한 목적은 따로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먼저 교도섬으로 추방된 사이코패스 범죄자 신경삼을 단죄하기 위해 자신이 수사하던 연쇄살인범의 죄를 뒤집어썼던 것. 본래의 기능을 잃고 ‘악당들의 섬’이 되어버린 교도섬에서 섬의 지배자의 비호를 받는 신경삼을 없애기 위해선 우선 원시적인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사이비 종교집단, 의문의 살인사건, 섬을 둘러싼 권력 다툼 등 문명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교도섬의 폐쇄성으로 기인한 기묘한 생태계와 음산한 열대지방의 정글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복수극이 팽팽한 긴장감을 주며 독자를 온통 몰입하게 만든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복수하기 위해 지옥 같은 교도섬으로 잠입한 장은준과 섬에서 만난 조력자 추응 그리고 이강생이 펼치는 목숨을 건 추적 액션 활극! 펄떡이며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인물들과 무한질주하는 이야기의 힘이 큰 쾌감을 안겨줄 것이다. 저자는 “이 소설은 내가 밥보다 좋아하는 거의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추리, 무협, 액션, 모험, 생존기, 종합격투기, 장철, 베놈스 필름…… 신나게 놀아보고 싶었던 저자의 치기에 부디 많은 분들이 공명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교도섬』은 저자의 바람처럼 무엇보다 소설의 기본은 재미라는 명제에 철저하게 봉사하는 흡입력 높은 소설이다.

상처

<상처> ‘사라진 그녀를 찾습니다.’ 사라진 상사의 딸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의 숨가쁜 추적 ‘창’속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이미지 숨겨진 이야기 속에 드러나는 검은 그림자의 진실! 《낙원남녀》 나혁진 작가의 신작. 상큼하고 발랄한 로맨틱 추리극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인터넷 속의 세상을 배경으로 삼아 사회의 이면에 드러나지 않은, 그러나 결코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 이슈를 사건을 통해 꼬집어낸다.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기며 그들만의 세상, 그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상처》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 라이트노벨(라노베)과 본격 추리소설 사이 그 어딘가, 나혁진의 실험적… 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서 하는 시도! 검증된 추리소설 마니아의 세 번째 장편!!! 국내 최대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커뮤니티 ‘하우 미스터리’의 부운영자이자 코너스톤 판 《아르센 뤼팽 전집》을 감수한 추리소설 전문가 나혁진. 그가 세 번째 장편소설을 도서출판 들녘에서 출간한다. 이번 작품은 지능적인 갱스터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장편 『브라더』(영화화 진행 중)나 범죄자들이 모인 섬을 배경으로 한 『교도섬』과는 백팔십도 다른 분위기 속에 펼쳐진다. 성주대학교 동아리 ‘영계통신(靈界通信)’ 소속인 하기우는 이미 세상을 떠난 고등학교 시절의 여자친구, 지연의 영(靈)혼이라도 만나 소통(通)하고 싶다. 첫 번째 그녀인 지연, 두 번째 그녀인 소민의 이야기와 더불어 영계통신의 여름엠티가 밀실 살인사건의 현장인 산속의 별장, 이화장(梨花莊)에서 펼쳐진다. 추억 속의 각종 장르 코드 총집합!! 작가가 심취했던 서브컬처의 향기가 느껴진다! 플러스, 추리소설의 각종 트릭을 맛보는 선물세트 같은 소설! 사립 호수고등학교 2학년 하기우는 어느 날 학교에 유령처럼 떠도는 진짜 유령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마리’와 ‘루이’라는 별명이 붙은 젊은 남녀 유령이 바로 옆인 6반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우는 친구 홍석찬의 협박에 못 이겨 유령이 나타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방과 후, 함께 교실에 잠복한다. 유령이 나타난다고 했던 시간, 기우와 석찬은 동시에 소문으로만 듣던 상황을 포착한다. 그리고 날이 밝았을 때, 기절했다 눈을 뜬 기우가 아침햇살 속에서 본 것은…… ‘벚꽃의 요정’이었다. 마리와 루이의 비밀과 벚꽃의 요정을 뒤로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교에 진학한 기우는 ‘영계통신(靈界通信)’이라는 동아리를 만든다. 동아리를 만든 목적은, 영혼의 세계와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 기우는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 ‘그녀’를 영혼의 모습으로라도 만나고 싶다. 여름이 오고, 영계통신 멤버들은 물주(物主) 김원의 별장이 있는 삼정산으로 떠난다. 이 산속,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이화장(梨花莊)에서는 몇 십 년 전, “영혼의 소행이 아니고서는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한 살인사건”이 일어나 두 명이나 죽었다고 한다. 영혼의 비밀의 밝히려는 영계통신의 여름엠티 장소로 적격인 셈! 영계통신 멤버들은 외인(外人)을 들이지 않으려는 집사 구자용을 설득해 나이 든 집사과 여주인 이화, 단 둘만이 속세에서 숨어 살 듯 지내고 있는 이화장에서 이틀 밤을 보내게 된다. 영계(靈界)와 통신(通信)하려는 기우의 노력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그리고 영계통신의 여름엠티 장소인 삼정산 깊은 산속의 외딴 별장, 이화장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의 해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