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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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담 전집 07 - 터키

<세계 민담 전집 07 - 터키> 튀르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터키인들의 조상은 본래 몽골 초원에 살던 유목민으로, 위구르족에게 밀려 서쪽으로 이주해온 이들이다. 아시아와 유럽의 접경에 위치한 터키는 다양한 외부의 영향을 받아들이며 풍부한 문화를 꽃피웠는데, 주로 유목생활을 한 탓에 이야기 속에 말과 양이 많이 나온다. 터키 민담은 전형적인 선악의 대결구도로 전개되며 항상 선이 승리하는 것으로 결말이 지어진다. 거인, 마녀, 아랍인, 왕, 대머리 소년 켈올란, 요정 등의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고, 마흔 개의 문, 마흔 번째 아들, 40일의 금기 등 이야기 곳곳에서 40이라는 숫자가 중요시되는 것이 흥미롭다

세계 민담 전집 스페셜 (2) - 서아시아 편

<[세트] 세계 민담 전집 스페셜 (2) - 서아시아 편> 백상출판문화상 수상에 빛나며 세계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세계 민담 전집 스페셜 세트」가 황금가지에서 출시되었다. 세상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자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각국의 민담을 대상으로, 해당 민족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민족어 전공자가 참신성과 대표성을 고려하여 이야기를 고르고 우리말로 옮겼다. 어린 시절 익숙하게 들어왔던 대표 민담들이라 해도 축약이나 왜곡이 심했던 경우에는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보존하고 편집하였으며,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이야기들을 선별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세계 민담 전집 스페셜 세트」는 기존 출간작들 중에서도 주요 대륙별로 세트를 구성하여 각 문화와 어권에 맞는 이야기를 한데 모아볼 수 있다. 당시 민중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민담을 통해 독자들은 끝없는 이어지는 상상력과 마주하며, 낙천적인 세계관과 건강하고 소박한 삶의 소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민담 전집 스페셜 세트 ‘서아시아 편’은 아시아와 유럽의 접경에 위치한 터키를 중심으로 아랍, 이스라엘, 이란을 포괄하는 각국의 개성 있는 민담들을 모았다. 지리적 위치로 인해 독특하게 발달한 문화적 배경이 풍부하게 묘사되는 터키를 비롯해 현실에서 누릴 수 없는 욕구와 자연의 일부로서 순수한 소망을 엿볼 수 있는 아랍의 민담들, 탈무드로 대표되는 유대인들의 생활상이 담긴 이스라엘, 「아라비안나이트」의 본고장인 페르시아 지방에서 전승되는 구비문학부터 현대에 이르러 격동의 역사를 겪어온 민중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란 편까지, 종교와 지리적 영향으로 파란만장한 역사의 길을 걸어온 서아시아 문학의 뿌리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