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장의 재판>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작 산장의 가면파티에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퇴폐적인 상류층의 은밀한 파티장에서 전대미문의 인질극이 시작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부산국제영화제 스토리투필름 선정작 파티의 끝에는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을 것인가! 10월 말의 어느 밤. 경찰에 이상한 신고 전화가 줄을 잇는다. 자신의 딸이, 아들이, 친구가, 혹은 그 자신이, 청계산의 어느 산장에서 인질이 되었다는 것. 경찰에 인질극 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언론에도 같은 정보가 들어간다. SNS로 시시각각 퍼져나가는 인질사건. 누군가 인질범의 총에 맞아 쓰러졌으며, 산장에는 3~40명의 남녀가 갇혀 있다. 밤 10시 20분. 수사팀은 인질범과의 첫 번째 통화에 성공하지만, 그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경찰이 현장 정리를 채 끝내기도 전에 청계산장 앞에는 취재 차량들이 몰려온다. 설상가상 산장 안에서 벌어졌던 파티는 마약과 섹스가 난무하는 비윤리적인 가면 파티. 이게 밝혀지면 여론은 인질범에게로 돌아설지도 모른다. 경찰은 점점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인질사건의 주범, 마스터. 그가 인질극으로 정말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경찰과 인질범, 그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전쟁의 늪> 영화 판권 계약! 메이저 제작사 영화화 예정!!! 스스로 이름을 지우고 이순신을 지킨 영웅들, 비변사 비밀 낭청들의 박력 넘치는 역사 스릴러 『전쟁의 늪』은 이순신을 소재로 다룬 소설이지만 이순신이 주인공이 아닌 보기 드문 소설이다. 여기선 이름도, 전적(戰績)도 없이 전장에서 산화한 비밀 낭청들이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서출이거나 출세하는 데 신분상 하자가 있었지만, 전쟁이 터지자 자신의 이름을 지움으로써 비로소 정체성을 가지고 활약하게 된다. 주인공 장호준도 한미한 출신으로 무과에 등과해 변방의 무관으로 떠돌며 지내다 유성룡에게 발탁되어 비밀 낭청이 되었다. 간자(밀정)가 되어, 아군의 적으로 적의 아군으로 살았던 비밀 낭청들은 비선으로만 움직이는 은밀한 조직이었다. 설사 발각되어 죽는다 해도 그를 임명한 자는 그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가장 밑바닥에 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쟁의 늪」은 이처럼 역사가 지운, 영웅을 지킨 자들의 슬프고도 비장했던 비밀 이야기다.
<명량 1권> 벼락처럼 등장한 괴력의 작가, 박은우의 신작. 세계 해전사에 가장 극적인 승리로 기록된 명량해전을 백의종군부터 기적 같은 결말까지 집중 조명한 서스펜스 역사소설이다. 소설은 4개의 굵직한 사건과 설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장 먼저 이순신이 (백의종군이라) 아무런 군사적 보호도 없이 9명의 군관만을 대동하고 남하한다는 설정이다. 이 과정에서 왜군의 정예군과 이순신의 복귀를 예상한 왜군 수뇌부의 척살대에 차례로 쫓기며, 해상전이 아닌 육전이 먼저 숨 가쁘게 일어난다. 칠천량해전에서 전멸하고 겨우 남은 십여 척의 배가 배설의 도주로 사라졌다는 설정이다. 남해안에 배를 숨길 수 있는 포구는 수백 군데! 나머지 배마저 없애기 위해 해안을 훑는 왜군과 명량해전 최후의 보루를 확보하려는 조선 첩보대 낭청들의 쟁탈전이 추리와 스릴러로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난중일기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항왜 준사의 활약이다. 순전히 이순신의 목숨을 노리고 투항한 준사는 오히려 그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위기에 몰린 이순신을 구하는 데 공을 세운다. 키워서 잡아먹겠다, 그래서 이순신의 목을 가져가 고국에서 호강하겠다는 일념으로 투신하는 준사는 이 소설의 완급을 조절하는 주요 인물이다.
“만일 원수들을 없앨 수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나이다” 임진왜란, 7년간의 전쟁을 심판하는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물러가는 왜군도, 구원병 명군도 피하고 싶었던 해전 오직 이순신만이 단죄의 칼을 갈았다! 노량해전의 생생한 현장감, 치열한 격전의 긴장감 다시 그날로 돌아가 그들을 만난다 풍신수길 사망 이후 급격한 정세변동으로 본국으로의 귀환을 준비하는 왜군 구원병으로 조선에 당도했지만, 눈앞의 실익 계산에 몰두하는 명군 전쟁의 승전을 바라지만 그만큼의 두려움으로 이순신을 경계하는 조선의 왕 이연 이순신을 둘러싼 저마다의 적들을 앞에 두고, 전쟁을 종결할 최후의 일전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