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18
아르곤18
평균평점 3.50
어프록시말 가이드
1.0 (1)

지나간 영광도 옛말, 부상의 흔적이 온몸에 가득한 전쟁 영웅이자 가이드 강하정은 전역을 하루 앞두고 센터에 실려 온 신병 김무혁을 가이딩하게 된다.“…가이딩 못 받으면 김무혁 죽어.”죽일 수는 없어 살렸을 뿐인데, 역사에 둘도 없을 고등급 에스퍼 김무혁에게 그대로 코가 꿰여 버렸다.염원하던 은퇴는 물 건너가고, 설상가상 한참 어린 무혁의 페어 가이드가 된 그는 어느 날 임무에 나섰다가 그대로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죽기 전에 전역이나 할 걸 하는 아쉬움과 함께 눈을 떠 보니, 거울 속에는 생판 모르는 가이드가 제 뺨을 붙잡고 경악 중이었다.그렇게 남의 몸, 그것도 5년 후의 센터에서 눈을 뜨게 된 하정은 자신의 진짜 몸이 이미 장례를 치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혼란도 잠시, 하정은 미뤄 뒀던 전역의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데……. “이렇게 된 이상, 들키기 전에 제대하는 거야.”제대만을 꿈꾸는 가이드의 고군분투 일기.

혐오 만세
4.75 (2)

*본 소설에서 나오는 종교는 허구의 것이며 관련한 종교관은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이악 부대의 부엌데기로 살던 치영은 어는 날,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상대를 만났다. “까꿍. 넌 누구니.” 상대가 치영을 알아차렸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깨끗하고 간결한 목소리에, 치영은 숨을 집어삼켰다. 태산이 그러할까. 마치 거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 * * 백한이 발견한 것은 매칭률 검사표 우상단에 적힌 치영의 이름 옆에 표시된 치영의 성별이었다. M. 남성. 그 글자들을 발견한 순간, 백한은 그 자리에서 뛰쳐나가 토악질을 했다. 오물을 뒤집어쓴 얼굴로. 이런 모욕은 처음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날, 치영은 지옥에 다시 처박혔다.

혐오 만세
4.75 (2)

*본 소설에서 나오는 종교는 허구의 것이며 관련한 종교관은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이악 부대의 부엌데기로 살던 치영은 어는 날,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상대를 만났다. “까꿍. 넌 누구니.” 상대가 치영을 알아차렸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깨끗하고 간결한 목소리에, 치영은 숨을 집어삼켰다. 태산이 그러할까. 마치 거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 * * 백한이 발견한 것은 매칭률 검사표 우상단에 적힌 치영의 이름 옆에 표시된 치영의 성별이었다. M. 남성. 그 글자들을 발견한 순간, 백한은 그 자리에서 뛰쳐나가 토악질을 했다. 오물을 뒤집어쓴 얼굴로. 이런 모욕은 처음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날, 치영은 지옥에 다시 처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