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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 율국의 황자였던 해윤. 그는 율국을 침략한 운국 황제에게 핍박당하는 괴로운 나날을 간신히 버티고 있다.  사실 해윤은 운국 황제의 이름이 몸에 새겨져 있는 지인地人이다. 지인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천인天人의 힘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존재로 몸에 운명의 상대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렇기에 천인인 운국 황제가 해윤을 차지하기 위해 율국을 침략했던 것!  그런데 괴롭기만 하던 해윤의 일상에 다정한 위로가 건네진다. 손을 뻗어온 이는 운국 황제의 배다른 동생 호경!  호경은 해윤이 운의 황궁에서 피폐한 몰골로 지내는 것에 죄책감을 느낌과 동시에 황제에게 억압받는 그를 보며 동질감을 느낀다. 이내 동질감은 애정이라는 또 다른 감정을 불러오지만 그는 이미 황제의 사람…… 황제의 꽃을 가지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뿐인데!

가족놀이 (클린버전)

딸과 함께 단 둘이 살아온 오메가 지후. 그런데 딸인 하리가 여섯 살이 된 후에야 나타난 아이 아빠가 다짜고짜 하리를 내놓으라고 한다! 지후는 하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법률 상담을 받으러간 곳에서 알파인 변호사 유준을 만나게 된다. 직업이 불안정한 혼자 사는 오메가. 지후가 재판에서 무조건 불리한 상황. 적어도 직업이 확실한 알파와 결혼한 상태라면 조금이라도 유리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결혼해줄 알파가 곁에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런데 지후에게 유준이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내가 지후 씨의 무기가 되어주면 어떻겠어요?” 지후는 딸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유준은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해관계가 맞아든 두 사람은 위장 결혼을 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