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이재일
평균평점 4.09
서문반점
3.73 (40)

이미 하나의 전설이 된 <쟁선계>의 작가 이재일. 많은 이들에게 무협의 지평선이 된 그가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중원, 무를 숭상하는 숲에 드리운 꽁지깃 새의 그림자. “주지하다시피 우리 신비방(神秘幇)의 목표는 공작회를 와해시키는 것이에요. 이 싸움은 누가 먼저 상대의 진실한 정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폭풍전야에 벌어지는 암투들. 호걸들은 각자의 대의를 믿으며, 검을 휘두른다. 한낱 호접몽 같은 이 세상에 의와 협이 뜻을 세운다.

쟁선계
4.16 (299)

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가장 오랜 집필 기간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가진 작가 이재일이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점점 재미있는 이야기’ 쟁선계

삼휘도三諱刀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

에피루스에서만 볼 수 있는 무협 그 이상의 이야기!「쟁선계」「묘왕동주」 작가 이재일의 아주 특별한 무협 단편, 「삼휘도三諱刀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나는 싫어하는 게 세 가지 있소.첫 번째는 개.두 번째는 가문.내가 세 번째로 싫어하는 것은…….“삼휘도.”그 이름을 나직이 입에 담아 보았다. 여전히 혀에 낯...

묘왕동주
3.0 (5)

<독점연재> 묘족의 왕 단탈이 빼앗긴 아내를 되찾기 위해 칼을 뽑았다. 죽어간 부족민들의 복수행에 중원 무림계가 발칵 뒤집어진다!...

문지기

무협 그 이상의 이야기!「쟁선계」「묘왕동주」 작가 이재일의 아주 특별한 무협 단편 「문지기」!내 아버지는 문지기였다.나도 얼마 전 문지기가 되었다.나는 문지기에게 매료당하기도 했고, 문지기를 혐오하기도 했다. 반드시 문지기가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으며, 절대로 문지기는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기도 했다.만일 누군가 있어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면, ...

리셋 지구
4.0 (1)

못난 가장, 초라한 중년 직장인이라도 한 방은 있다. 무기는 만년필과 재떨이, 목표는 지구 멸망 막기! 게임 개발자라는 주인공의 종특을 활용하는 글 솜씨도 감탄스럽지만, 초현실적인 전개 속에 살아 있는 현실의 결이 특히 좋다. 독특한 유머 감각은 보너스. -이수현, 번역가 우습다가도 무섭고 무섭다가도 우습다. 배를 잡고 웃다가도 현실적인 공포에 모골이 송연해지고 다음 순간에는 다시 허탈하게 웃는다. 이것이 게임 속의 NPC와 몬스터가 겪는 심정일까. 역발상 게임 판타지, 형언할 수 없이 독특하고 제멋대로인 지구 멸망 재난 소설.  -김보영, 작가 폭발할 듯 넘쳐 나는 상상력과 재미, 게다가 게임이란 설정에 대한 공감으로 페이지를 절로 넘기게 해 주었다. 체감상으론 140자 추천사 쓰는 게 더 오래 걸린 기분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까? 물론 내용이 짧다는 게 아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 버린 듯 만족이 가득하다. 이럴 때 말하는 거다. 야, 재밌다!  -전홍식, SF&판타지도서관장

다시, 칠석야

사랑하는 여인의 아이가 납치되었다. 요구 조건은 살인청부. 삼산파의 파문된 대제자 만애청은 사부의 딸 황다영을 위해 강호행을 떠난다. 어린아이를 노리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하이텔 무림공모전 대상에 빛나는 <칠석야> 전면개정판. 지키는 자들을 위한 이야기 <삼휘도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와 <문지기> 동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