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으로 환생해 수백년을 살다, 덜컥 열다섯 망나니 왕자의 몸을 차지하게 되었다.
「만년 종자」「신발 바꾸듯 마스터를 바꿔 섬기는 기회주의자」「이론만 빠삭한 반쪽짜리」평생을 남의 뒷바라지나 하며 헌신했는데, 돌아온 건 비참한 죽음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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