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죠? 인터뷰 조건 계약서…?” “말 그대로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김윤해 씨 회사에 요구하는 조건.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김윤해 씨와 나에게만 해당되는 겁니다.” 올해 스물 다섯의 〈오피스홀릭〉의 기자 김윤해. 대한민국에서 핫한, RA 그룹의 대표를 인터뷰하러 갔건만 그 대표는 6년 전 그녀의 고백 이후 홀연히 사라진 그녀의 첫사랑, 최도하였다. 6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과의 재회를 즐길 틈도 없이, 윤해는 도하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다른 여자가 생긴 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꿈을 이루지 못한 자신과 달리 더 멋있게 빛나는 도하를 보고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한 윤해는 그에 대한 마음을 로 마음 먹는데… 그러나 윤해의 마음을 모르는 도하는 집요하게 윤해에게 달라붙기 시작한다! “지금은 안 돼? 그때 그 답.” “아뇨, 늦은 거 같아요.” 윤해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이 남자, 아무리 차갑게 대해도 밀려나질 않는다. “……기다릴게. 이번엔 내가.” 심지어 도하는 윤해가 인터뷰하지 않으면 오피스 홀릭과의 계약도 파기하겠다고 하는데… 아니, 대체 왜 이러세요, 대표님!!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요. 일단 윤해 씨가 생각하는 결혼, 그런 건 절대 아니니까.” 늑대를 닮은 첫사랑의 손에서 윤해는 빠져나올 수 있을까?
해라는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3개월 동안 밤마다 이름 모를 남자의 꿈을 꾼다.그것도 보통 꿈이 아닌 매일매일 쾌락에 젖는 황홀한 꿈이었다.낯선 남자가 꿈에 나오는 것도 모자라, 그 사람과 관계까지 하는 꿈이라니?……뭐에 홀린 게 분명하다!용한 무당을 찾아간 해라는 전남친과 헤어진 후 액운이 껴 3개월 후에 어떤 식으로든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강제로 시한부 인생인 것도 모자라, 그 액운을 막으려면!“역시 천생이야, 천생. 그 남자를 만나 꿈속에서 했던 걸 그대로 해야 해. 그래야 네 액운도 없어지지.”남자를 찾아야 한다.찾아서, 꿈속 관계를 이어 가야만 한다.그런데 이게 웬 떡인가.작은 얼굴에 선명한 이목구비, 짙은 눈썹에 살짝 찌푸린 미간.짧게 스쳐 지나가 봐도 잘생겼고 눈을 뒤집고 봐도 훈내가 나는 얼굴과 떡 벌어진 키와 탄탄한 어깨.“……찾았다.”그 남자가 옆집으로 굴러 들어왔다.
“이건 뭐죠? 인터뷰 조건 계약서…?” “말 그대로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김윤해 씨 회사에 요구하는 조건.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김윤해 씨와 나에게만 해당되는 겁니다.” 올해 스물 다섯의 〈오피스홀릭〉의 기자 김윤해. 대한민국에서 핫한, RA 그룹의 대표를 인터뷰하러 갔건만 그 대표는 6년 전 그녀의 고백 이후 홀연히 사라진 그녀의 첫사랑, 최도하였다. 6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과의 재회를 즐길 틈도 없이, 윤해는 도하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다른 여자가 생긴 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꿈을 이루지 못한 자신과 달리 더 멋있게 빛나는 도하를 보고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한 윤해는 그에 대한 마음을 로 마음 먹는데… 그러나 윤해의 마음을 모르는 도하는 집요하게 윤해에게 달라붙기 시작한다! “지금은 안 돼? 그때 그 답.” “아뇨, 늦은 거 같아요.” 윤해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이 남자, 아무리 차갑게 대해도 밀려나질 않는다. “……기다릴게. 이번엔 내가.” 심지어 도하는 윤해가 인터뷰하지 않으면 오피스 홀릭과의 계약도 파기하겠다고 하는데… 아니, 대체 왜 이러세요, 대표님!!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요. 일단 윤해 씨가 생각하는 결혼, 그런 건 절대 아니니까.” 늑대를 닮은 첫사랑의 손에서 윤해는 빠져나올 수 있을까?
연쇄살인범에게 비참하게 죽는 악녀에게 빙의되었다. 그것도 로맨스판타지가 아니라 추리소설에.로맨스는 단 1%, 쫓고 쫓기는 미스테리 스릴러가 99%인 소설, 《버츄얼 레이디 키스》.……망했다. 살인마에게 죽지 않으려면 주인공들과 엮이지 않아야 한다! 무조건 가늘고 길게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주인공들을 피했더니, 그런 내게 돌아오는 건,“신경 쓰인다. 네가.”돌변한 남자주인공과 “엘레나, 당신이 필요해요.”악녀인 나와 친구가 되어버린 여주인공이었다. 그리고.“당신은 내가 지킬게요.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마요, 엘레나.”아무 접점도 없는 서브남주까지 나한테 다가오기 시작한다. 저한테 다들 왜 이러세요. 대체?「난 항상 당신의 곁에 있어요.」「말라 시들어가는 꽃이 되어 죽어갈 당신의 곁에 영원히.」급기야는 여주인공을 노리던 살인마의 편지가 나한테 잘못 와버렸다!……나,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