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연애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에 골인한 서윤. 하지만 그녀가 꿈꿨던 결혼생활은 상상과는 너무도 달랐다. 시댁의 족쇄와 차디차게 변해 버린 남편의 시선. 고작 2년 만에 신혼의 단꿈 대신 그녀가 마주하게 된 것들이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남편의 바람마저 목격하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서윤에게 잊고 있었던 과거의 인연이 찾아오는데……. “솔직히…… 다시 시작하고 싶었어.” “앞으로 네 곁에 내가 함께할게. 열심히 노력하다가 지치면 언제든 도움을 청해. 내게도 목숨 값 갚을 기회는 줘야지.”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을 수 있을, 그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이 결혼을, 반납합니다.
“쓸데없는 잡생각이 막 몰려오는데, 이상하게도 당신이 생각났어요.” 오랜 시간 친구라는 이름으로 교묘히 자신을 짓밟아 온 주아를 한 번쯤은 꼭 이기고 싶었던 희연. 잘못된 판단으로 위험한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은 결국 상처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깊은 좌절감에 빠져 버린 희연에게 문득 손을 내민 한 남자 송이준. 이런 설렘을 주는 그가 왠지 낯설지가 않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떤 이유에서든 내 앞에서 두 번 도망치는 것은 사양하겠어, 이희연.”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가족에게서조차 외면 받았던 자신이기에 다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이준. 그런 그에게 있어 어린 시절 자신감 있고 당당했던 희연은 아련한 첫사랑이었다. 그런데 다시 만난 희연은 날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 가슴이 너로 인해 다시 뛰기 시작했으니! 오랜 시간 각기 다른 상처로 힘들어했던 희연과 이준. 돌고 돌아 다시 만난 그들의 비밀스럽고도 알콩달콩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넌…… 약 천 년 만에 은하국으로 되돌아온 빛과 어둠의 수호신 비월아류야.” 평생을 킬러로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유수하. 사랑하는 애인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난 그녀는 지구와는 전혀 다른 1계 은하국에서 깨어난다, 그것도 제2의 창조신이라 불리는 무소불위의 힘을 지닌 여신 비월아류로. 그러나 기억을 봉인 당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여신으로서의 자각은커녕 은하국 생활에 적응하는 것조차 힘겹기만 하다. “난 네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어. 비월아류, 너기만 하면 돼.” 그런 그녀의 곁에서 언제나 격려와 애정을 아끼지 않는 불의 수호신 대오가휘와 “그럼 맞으면 되겠네. 죽진 않을 거야.”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언제나 살벌한 말과 훈련으로 수하를 괴롭히는 대지의 수호신 정제무진. 다른 수호신들과 함께 ‘비월아류’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녀 앞에 아류의 옛 연인 데닌이 등장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비밀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데……. 천 년 동안 기억을 봉인 당한 채 인간 ‘유수하’로 살아온 빛과 어둠의 수호신 비월아류,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 속에서 비월아류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떳떳할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고 싶어.”귀여운 외모와 넉살 좋은 사교성으로 인기 많은 한국대학교 행정학과의 천유혼.여자들에게 치근덕거리면서도 막상 고백을 받으면 냉정히 선을 긋는 그가 수상하다?“선생님의 박사 논문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시는 건가요? ……거래를 하자는 겁니다. 선생님과 저, 두 사람을 위한.”사회성 부족을 핑계로 내세워 한국대학교 행정학과에 편입한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우승혁. 그의 진짜 목적은 뭘까.“도망치지 마.”“도망치지 않아.”“끔찍해.”“지나간 시간이야.”“두려워.”“함께 있을게.” I need you.난 네가 필요하고.I want you.난 널 원하고.I love you.난 널 사랑해. 각자 비밀을 가진 그들이 서로에게 꼭 필요하고, 원하고, 사랑하는 존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현대물 #캠퍼스물 #코믹/개그물 #리버스 #친구>연인#미인공 #계략공 #상처공 #천재공 #허당수 #상처수
국내 랭킹 22위, 그림자를 적당히 다루는 헌터 해윤.사실 그녀는 고요한 어둠의 주인과 계약한 세계 랭킹 1위 씨씨이다.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이중생활을 지속하던 중“곧 다가올 이 세상의 멸망을 막아 주십시오.”씨씨의 정체를 밝히겠다 협박하며 세상의 종말을 막아 달라는 회귀자가 나타나지 않나,“당사자 의견은 무시하고 지금 뭐 하는 짓거리신지?”“내가 네 보호자니까?”“보호자는 개뿔.”껄끄러운 동료 헌터는 갑자기 해윤의 출퇴근길까지 신경 쓴다.[ 시스템 : 고요한 어둠의 주인이 모든 이중생활에는 끝이 있는 법이라고, 친절하게 조언해 줍니다. ]‘그 끝이 적어도 지금은 아냐!’해윤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적당히 잘 먹고 잘사는 일상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