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
평균평점 1.00
바둑기협
1.0 (1)

호창이 둔 수에 천마가 미간을 찌푸렸다."하, 한 판 만 더 둬! 제발!"그 부르짖음에 곁에서 구경하던 무림맹주가 말했다."그냥 포기하지? 어차피 또 질 텐데.""하수는 빠져!""클클, 어차피 저 녀석에 비하면 너도 하수잖아?"미간을 좁히는 천마.그러나 반박할 수 없었다.그도 그럴 게 지금 천마와 수를 두고 있는 사람은 현대에서 AI조차 꺾어 버린 프로 바둑기사이자.바둑의 절대자, 국수(國手) 이호창이었으니까.국수(國手) 이호창, 그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무림에 환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