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스필드 상속자들 2 특별한 하룻밤으로 인한 세기의 스캔들! 경쟁사인 해링턴 호텔에 염탐을 나온 제임스 챗스필드. 화려함에 물린 그에겐 이 호텔이나 저 호텔이나 별다를 게 없는 것 같아 호텔 바에서 나가려는 순간, 꿰뚫는 듯한 황금빛 눈동자의 레일라를 만난다. 불꽃 튀는 화학 반응에 만난 바로 그날 함께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하지만 그 밤 이후 꽃까지 보내 가며 구애하는 그에게 그녀는 묵묵부답이 아닌가! 왠지 이용당하고 버려진 기분에 그녀를 잊으려 부단히 노력하던 어느 날, 제임스는 대서특필된 신문 기사를 통해 레일라의 실체를 알게 되는데…. 그날 밤, 그녀는 날 이용한 거야…
<사랑과 결혼>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이슬라. 하지만 사고로 아들을 잃은 뒤 남편인 살바도르는 하루 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변한 그를 견딜 수 없었기에 이슬라는 이혼을 결심하고…. ▶ 책 속에서 「변호사를 찾아갔었어요」 이슬라는 살바도르의 뒤를 따라 거실로 걸음을 옮기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그가 갑자기 고개를 홱 돌리더니 이슬라를 바라보았다.「그건 이미 알고 있어, 이슬라. 사실 응급실에 근무하는 사람들 모두 알고 있지. 문제는 당신이 대체 왜 거길 찾아갔느냐는 거야」 「이혼에 대해 알아보려고 갔어요」 「이혼?」살바도르의 목소리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차분했다. 잠시 그가 걸음을 멈췄다.「나와 이혼을 원하나?」 「그런 게 아니에요」목 안에 모래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었다. 이 힘든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럼 대체 왜 변호사를 찾아갔던 거냐고!」
<마이 프린세스> 천방지축 공주님, 끝내 대형 사고를 치다! 보수적인 풍습으로 인해 철저한 보호를 받으며 살아온 이쉴라의 공주 라일라. 그렇기에 그녀는 오직 컴퓨터를 통해서만 궁전 밖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섹시한 외모와 철벽같은 논리로 유명한 변호사 미카엘을 좋아하게 되고, 급기야 그를 만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 그녀. 우여곡절 끝에 미카엘의 사무실에 도착한 라일라는 다짜고짜 그에게 1주일의 자유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바라던 일을 이뤘는데 왜 슬픈 거죠? ▶ 책 속에서 “당신은 뭘 하고 싶은 거요?” “결혼하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원하는 건 1주일의 자유, 가족에게서 떨어져서 보내는 1주일의 시간이에요.” “뭘 하려고? 내가 당신 오빠에게 전화를 하려면 당신이 뭘 할 계획인지부터 알아야 돼.” “춤을 추고 싶어요.” 라일라가 말했다. “이쉴라에서는 금지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리시 커피를 마시고 싶고….” “그리고 또?” 라일라의 시선이 그의 입술로 향했고, 잠깐 동안 그녀는 그 입술이 자신에게 닿는 것을 상상했다.
<가면 속의 진실> 차가운 가면 속에 숨겨진 그의 뜨거운 진심 부모에게 버림받고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낸 자카르. 수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단 하나, 그들을 향한 복수심 때문이었다. 마침내 굴지의 사업가가 되어 부모의 회사를 인수한 그는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그곳을 산산조각 낼 계획을 세우지만, 이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것은 바로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자카르의 단단한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비서 라비니아 때문이었는데…. 난 이 복수를 완성해야만 하오… ▶ 책 속에서 “잠깐만요.” 라비니아는 자카르의 넥타이를 바로잡아 주려고 손을 올렸다. 그러나 그에게 손이 닿자마자 후회했다. 가까이 다가선 순간 그의 향기가 훅 밀려 들어왔고, 손가락을 통해 그의 체온이 전해졌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자카르가 그녀의 손목을 와락 붙잡았다. 그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질색이었다. 이성간의 장난스러운 유혹도 취미에 맞지 않았다. 자카르가 보기에 라비니아는 선수였다. “죄송해요. 버릇이에요.” 그의 날 선 반응에 그녀는 당황하여 다급히 변명했다. 차가운 미소가 그의 입가에 떠올랐다. “나와 게임할 생각은 하지도 마!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도 못할 거야.”
폐허 위에 세워진 사막 궁전에서… 엄마를 일찍 여의고 홀로 자란 매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밝게 생활하던 그녀는 열심히 모은 돈으로 세계 여행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자이리니아에서 알바할 때 알게 된 친구 수잔을 만나고, 친구의 초대로 화려한 선상 파티에 참석한다. 그날 밤, 또 수잔의 티켓으로 꼭 하고 싶었던 별 보기 투어에 참석한 그녀. 그런데 잠을 자던 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심지어 그녀를 납치한 남자는 자신을 자이리니아의 왕세자라고 소개하며, 매기를 왕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몰고 가는데…. 붉은빛으로 흐르는 강의 비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