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모
최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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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이름

서희의 전부였던 석호. 하지만 성공한 후 서희를 배신하기로 결심한 석호. 둘의 마지막 식사는 서희가 엄마의 죽음을 견뎌내지 못했던 장면의 데자뷰였다. 사무치는 아픔 속에서 엄마를 떠나보낸 그날처럼 서희는 빈 장국만 입안에 계속 떠서 넣는데……. -본문 ..

러브헌터

어디선가 진동소리가 들렸다. 7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이었다. 멈춘 줄 알았던 호출기가 제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시우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왔다.러브헌터. 호출기로 연락을 한 이는 시우를 그렇게 불렀다. 러브헌터 일을 하면서 시우는 점차 사랑에 대한 정체성을 알아갔다.누구나 바르지 못한 사랑의 늪에 빠진다면 구출해주길 바랄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랑은 위험하지만,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 그게 끊임없이 사랑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 -본문 중에서-“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좋은 사람이 사랑을 하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좋은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이 혼란스러워.”“마음 가는대로 하면 되지.”“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걸, 때로는 해야 하잖아.”시우의 눈빛이 순간 빛났다. 여기서 조금만 더 대화를 이끌어 가면 몇 가지 단서들과 정황상 증거들이 생겨날 거 같았다. 시우가 또 침을 꼴깍 삼키고 말을 꺼냈다.“과연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해야 할까? 그게 옳지 못한 거면 안 해도 되지 않을까.”“옳은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해?”“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자제해.”지유는 시우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잠깐 쳐다봤다. 무엇인가 염원하는 것이 있는 듯 하늘을 응시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 듯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시우, 너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에덴동산

스핑크스호에선 헤어지지 않고 함께 할 수 있어!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혜성과 단비는 같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사귀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노쇠화된 태양으로 인해 지구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살기 위해선 우주의 인공섬인 ‘스핑크스호’로 가야한다. 한정된 상위 3%의 브레인만이 갈 수 있다는 스핑크스호. 하지만 여기엔 커다란 계략이 숨어 있었다.

수호천사

현지는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시간 열차를 타게 된다. 일주일 동안 시간열차를 타면 바깥세상은 50년이란 시간이 흐른다.  단짝 재민이에게 50년이 지난 후에 꼭 전화를 하겠다고 약속을 한 현지는 미래에 전화를 걸지만 이상하게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미래의 현지 앞엔 재민이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나는데...

소낙비로

하프 연주가 가을은 그의 연주를 사랑한 지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그녀와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도 커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