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조
김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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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 세상에는 남들 모르게 죽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죽음마저 잊혀 버린 ‘미처리 시신’. 익주는 이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치다꺼리’다. 치다꺼리는 미처리 시신의 주인들을 열여덟 시간 동안 그들이 살던 세상으로 데리고 나간다. 미처리 시신의 주인들이 자신의 마지막 흔적을 알리기 위해, 이승에 남겨 둔 인연 때문에 떠도는 동안 익주 역시 의식 속에 가라앉아 있던 죽음의 순간을 다시 기억해 낸다. 그 역시 발견되지 않은 미처리 시신의 주인이었다. 그리고 익주가 떠올린 마지막 기억 속에는 그가 사랑했던 여자 ‘시요’와 자주 가던 헌책방 주인 ‘김 사장’이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새로운 출발을 꿈꾸던 그는 왜, 삶의 마침표를 빼앗긴 ‘미처리 시신’의 주인이 되었을까?

철창에 갇힌 신부

<철창에 갇힌 신부> 작가는 가장 가까운 부부 사이의 소통의 부재는 실은 그들의 개인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만이 아니라 친구와 심지어는 동물과의 소통도 상호적인 것이 아닌 일방적으로 강요된 소통은 불가능한 것임을 풍자하고 싶었다고 한다. <철창에 갇힌 신부>는 중앙일보 신춘문예 본선에 올라간 작품이다.

모기 빵 아무나

<모기 빵 아무나> 세상 밖으로 나온 빵이 모기, 개미, 개, 고양이 등을 만나며 자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존재, 죽음, 삶 등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던져보고자 한다. 동화로 쓰였으나 작품의 내용은 연령과 성별에 구분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