큘러스 제국을 건국하게 만든 일등 공신 에드몬트 백작. 하지만 에드몬트 백작은 신비한 베일에 싸여 이름은 물론 얼굴도 알려진 바가 없다. 그렇게 큘러스 제국이 생긴지 5백 년. 초대 황제와 에드몬트 백작의 약속대로 성인식을 앞둔 젊은 귀족 남녀가 에드몬트 백작의 성으로 교육을 받기 위해 모여든다. 20~30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에드몬트가의 교육은 공포 그 자체였다. 이런 위험천만한 교육에 참가하게 된 로즈. 그녀는 아버지인 라넌 공작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에드몬트가에 오게 되고, 복수의 도구로 황태자와 율리시아 대남작(큘러스 제국의 최고 갑부)을 유혹하려 한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에드몬트와 얽히게 되고, 미스터리했던 에드몬트 백작이 그녀를 도와주겠다는데…….
게임회사 사장실의 신입 비서로 취직한 그녀, 진유나. 그녀에게는 아무에게도 들켜선 안 되는 나쁜 의도가 있는데…….“임무는 간단해. 사장이 가지고 있는 USB를 빼 오면 되거든.”“그러니까 지금…… 나더러 사장을 유혹하란 거예요?”돈이 필요한 그녀에게 7억짜리 대박 건수가 맡겨졌다!임무는 난공불락 사장실에 숨겨진 의뢰인의 USB를 찾는 것. 타깃은 스마트웨이의 젊은 사장, 강승후!그런데 이 남자, 마치 입구 없는 건물 같다. 도무지 넘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굳건한 철벽에 유나는 난관을 맞이하지만, 승후는 뜻밖의 타이밍에 그녀를 뒤흔드는데…….“사장 아니고 남자로서 어때?”“새,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아니, 생각해 본 적 있었을 텐데?”“네?”“진 비서가 처음에 날 유혹하려 했다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았나?”모태솔로 스파이 유나는 과연 완벽남 승후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사귀고 싶으니까 사귀자고 하는 건데, 뭐가 잘못됐습니까?” 똑 부러지지만 까탈스럽고 다루기 힘든 일개 연구실 직원. 제약회사의 후계자 시준이 가진 이유솔에 대한 인상은 그게 고작이었다. 헌데 이 여자 비밀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 모든 게 180도 달라졌다. 그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아니, 인생 최고의 목표였다. “본부장님…… 저한테 관심 없으시잖아요. 관심도 없는 여자한테 왜 사귀자는 거예요?” 불편하다 못해 되도록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이코 본부장. ‘만인의 연인’이라는 하시준은 그녀에겐 그저 먼 세계 사람일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본부장이라는 남자가 아주 사적이고 은밀한 제안을 해왔다. 어려운 생계를 악착같이 이어가는 데 지친 그녀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이유솔 씨.” “네…….” “나하고…… 계약해 보는 거 어때요?” “계약……이요?” “빚이 얼마든…… 그 빚, 내가 갚아줄게요. 대신…… 내 아이를 낳아줘요.” 그리고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그날, 그 밤의 숨겨진 비밀. ‘맞아, 본부장님이 날 물었어!’ 유솔은 사이코 본부장 시준이 음흉한 속내를 숨기고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단독선공개]이 시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마음속에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상사 한 명쯤은 품고 있는 법!그런데 그 뻔뻔한 상사가, 내게 연애를 하자고 한다면?“돌려 말하는 건 내 성격상 못 하겠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신 비서, 나하고 만나보는 거 어때?”……이 무슨 자다가 날벼락 맞는 일이란 말인가!‘기승전 다 생략하고, 다짜고짜 사귀자고?’살다 살다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고백은 처음이었다.하지만 시연에겐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었다.전생의 자신을 죽인, 못된 이태금 본부장에게 복수할 기회!‘제대로 하자. 상대는 날 죽인 놈이야. 잊지 마.’그렇게 시연은 연애를 가장해 그의 약점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약점, 혹은 치명적인 무엇을.“좋아요. 사귀어요.”“뭐……?”“대신 조건이 있어요.”한편, 이태금 본부장과 비밀연애를 시작하면서오랫동안 시연을 괴롭힌 전생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꽃미남보다 상사 [단독선공개]“서은우? 마, 말도 안 돼! 내 상사가 이렇게 꽃미남일 리가 없어!”휴가를 마치고 새롭게 발령 받은 부서.그런데 새로운 상사가 왜 하필 그 사람이란 말이야?1년 전, 자신의 눈앞에서 고백을 매정하고 무섭게 거절했던 바로 그 서은우라니!‘그때 그 모습 그대로야. 내가 좋아했던 그 모습…….’스치듯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여전했다. 그가 쳐다보기만 해도 전신이 마비된 듯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분명 다 접은 짝사랑이라고 생각했건만…….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에 또다시 가슴이 떨리는 건 왜일까?‘저 남자는 절대로 날 좋아하지 않아! 그러니까 제발 마음 정리 좀 하자! 응?’새연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그와 잘 지낼 수 있을까?아니,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행복을 향해 달리는 그들의 달콤한 오피스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