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령
한시령
평균평점 3.31
미녀와 곰보백작
5.0 (1)

결혼했다, 얼굴이 흉하기로 소문난 곰보백작과. 그런데 이 남자, 첫날밤에 날 소박 맞히겠다고 버티고 있다. 소박이고 자시고 이 웨딩드레스 네가 벗겨주지 않는다면 혼자서는 못 벗는다고!  *** “귀라도 먹었느냐? 방금 뭐라고 지껄였냐 물었다. 감히 내 지아비를 곰보라고 말했느냐?” “그, 그것이.” “귀족 모욕죄는 즉결처분을 해도 된다는 것을 네놈도 알고 있겠지.”  “사, 살려주십시오. 마님!” “목숨이 귀한 줄을 알면 말을 가려서 했어야지.” “제, 제게는 토끼 같은 자식들이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허면 왜 네놈은 내 하나밖에 없는 토끼 같은 남편을 모욕한 것이냐?”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폭군
4.5 (1)

[독점 연재]전쟁의 참상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조국의 재건마저 포기한 망국의 왕자 에디얼. 제국 내 차별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황제 제노비아의 후궁이 된다.전쟁 없는 나라를 위해서 얼마든지 폭군이 되겠다 말하는 제노비아에게 에디얼은 빠져들고, 그런 그에게 그녀는 스스럼없이 독을 건넸다. “이 독을 먹으면, 네 소원을 하나 들어주지.”“제 소원은 당신과 함께 살다 함께 죽는 것입니다.”“어째서 그런 것을 바라지?”“그야 당신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폭군이니까요.”

원작에 없는 인물로 태어났습니다
2.83 (6)

내가 쓴 소설 속에서 원작에 없는 인물로 태어나버렸다. 악역도, 하다못해 엑스트라도 아닌 존재하지 않는 여주인공의 언니로. “넌 나랑 결혼하고 싶어?” “응.” “미친…….” ‘그런데 대체 왜 내가 서브남주와 약혼해야 하는데? 네가 좋아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내 여동생이라고! 난 이 이야기가 내가 정한 대로 흘러가길 바란단 말이야!’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소원을 빈 그가 내게 울면서 애원했다. “운명을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