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횡무영도(縱橫無影盜) 한백(寒魄)의 장보도를 찾아라!장보도(藏寶圖)로 인해 거대한 풍운(風雲)이 일기 시작한 강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비의 청년고수, 석중옥(石重玉)!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수많은 기관매복과 살인장치로 뒤덮인 한백의 장보고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신검(神劍) 대 마도(魔刀)!영웅(英雄) 대 효웅(梟雄)!그리고... 정(正)과 사(邪)!천하무쌍의 검학, 연환십절(連環十絶)로 강호의 마두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리며 미궁을 파헤쳐가는 석중옥의 앞에 마침내 나타난 최후의 진상!용대운이 보내드리는 기정무협의 결정판!
‘태극(太極)’이란 곧 만물의 가장 완벽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누구라 해도 원하기만 하면 태극문의 제자가 될 수 있다. 또 누구라 해도 원하기만 하면 태극문에서 탈퇴할 수가 있다. 하지만 한 번 탈퇴한 제자는 두 번 다시 태극문의 제자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위지독고가 직접 정한 태극문의 삼법(三法)이었다. 태극문의 무공은, 아니 위지독고의 무공은 단순히 두뇌가 뛰어나거나 재질이 탁월하다고 해서 익힐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오성과 체력, 인내, 끈기, 승부욕, 집념, 그리고 냉정한 이성을 모두 갖춰야만 이룩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