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슬
기윤슬
평균평점
눈의 여왕

e연재 공모전 단편상 수상작.  "무난히 잘 읽히는 소설인 척 독자에게 접근해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밀실살인처럼 이야기를 끌고 가더니만, 자신만의 화법으로 묘한 결론으로 치닫는다. "-단편작 심사평 중에서 겨울이 찾아든 수령산 산불과 함께 찾아든 시체, 그 시체는 다름 아닌 수령산 보호소 여자 대원 소미이다. 소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은 무엇일까.  소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려는 석현과, 비밀을 감추는 네 명의 대원. 그리고 죽은 소미의 환영을 보는 이진. 과연, 소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까.

나를 죽인 살인자의 이야기

어느 무능한 사이코패스에 관한 이야기. 여태껏 많은 작품들은 유능한 사이코패스를 다루어왔지만 무능한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무능한 사이코패스의 집착과 소유를 살해당한 사람의 시점에서 재편성한 이야기.  주인공 ‘나’는 무능한 사이코패스에게 살해당했다. 살해당하기 전까지 그녀는 자신을 죽인 사이코패스가 사이코패스라는 걸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죽은 뒤에야 그녀의 심리를 알아가게 되는데...

저마다의 살의

주인공 ‘나’는 사람의 살의를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심리상담사다. 살인을 저지르려는 사람의 눈자위가 붉어지는 걸 오직 그만이 볼 수 있는 것.  그러던 차에 그는 자신의 상담실을 찾는 내담자에게서 살의를 읽고 살인을 막아보려 하지만 대량살인을 막지 못하고  꿈속에서 본 것과 똑같은 마을로 가서 곧 일어날 살인을 막으려 한다. 그는 살인용의자들을 하나하나 심리상담하면서 그들의 살의를 보고 저지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데.

복불복

원진그룹 회장이 복어로 만든 면 요리를 먹고 사망하였다.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던 참이라 타살과 과실치사 그리고 어쩌면 자살일 것으로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그 진실은 다른 곳에 있다.  원진그룹 회장의 죽음이 오래 전 여대생 실종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걸 파헤치는 검찰 수사관. 그는 과거에 복어로 만든 면 요리가 하나의 처벌이기도 했다는 걸 알아내면서 원진그룹 회장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원진그룹 회장의 죽음은 어떤 비밀이 있을까?

기억상실 추리소설가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불리는 불혹의 유명 추리 소설가 정완. 그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추리소설 『행복한 장례식』이 출간된다. 『행복한 장례식』은 학교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 받던 주인공이, 살인을 가장한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 지나치리만큼 세세하게 서술된 학교 폭력이 사실은 실화, 그것도 정완 자신의 학창 시절의 이야기였다는 의혹이 제기 된다.    가해자로 지목된 정완의 동창 4명. 그들은 정완을 상대로 명예훼손 민사소송과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현실에서의 소송은 점차 『행복한 장례식』을 닮아가게 되는데… 인간의 선택적 기억과 위선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안에 품고 있던 폭력을 날카롭게 다룬 법정 추리극.

혼

20년 전 자살한 시인 고 정도. 고 정도의 인세 수익을 두고 민사 재판이 벌어지던 때, 그의 후배 이 재오는 정도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란 걸 증명하기 위해 소년 영매 재현을 통해 '그 날 일'을 추리해나가게 되고, 소년 영매의 도움으로 만나게 된 시인 고 정도의 혼에게서 그 날의 진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밝혀지게 되는 진실...재판에서 진실은 밝혀지게 될까? 시인 고 정도의 죽음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보이지 않는 살인

<보이지 않는 살인> 1. 연이은 친구들의 자살, 그 원인은…? 2. 연쇄살인마의 아들을 죽인 한 남자, 그의 최후는? 3. 오직 이미 죽은 사람의 시체만 노리는 Buthcer의 비극은? 4. 겨울과 봄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산 속, 그 산에서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 5. 죽은 연예인에 대한 모욕적인 게시글을 쓴 소설가, 그녀의 소설을 막을 수 있을까? 기윤슬 미스터리 단편집 《보이지 않는 살인》 *** 친한 사람이 있는 아이는 쉽사리 공격을 당하지 않는다. 친한 사람들이 있다는 건 그만큼 편이 있다는 거니까. 편이 있는 사람은 함부로 공격당하지 않는다. 쉽게 먹잇감이 되지 않는다. 먹잇감이 된다는 건 깨진 유리창이 되었다는 의미다. 깨지지 않은 유리창에 섣불리 돌을 던지려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깨진 유리창은 다르다. 누구든 쉽사리 돌을 던져도 아무 탈이 없다. 송규가 바로 깨진 유리창이었다. 송규는 왕따였고 그 누구도 나서서 송규를 도와주지 않았다. 송규를 보면서 은서는 불현듯 자신이 저렇게 되면 어떡할까 하는 불안을 느꼈다.

말괄량이 사이코패스

<말괄량이 사이코패스> 드라마 판권 계약 작품 드라마 「가우스전자」 제작사, 링가링 서수민 대표 극찬 “‘말괄량이 사이코패스’는 근래 가장 즐겁게 본 소설로, ‘아담스 패밀리’보다 더 기막히고 독창적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긴장되게 풀어낸 작품이다.” 동기들은 다들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입양되었는데, 열다섯 살이 되도록 고아원에 남은 소년 용인. 그는 하루빨리 입양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특히, 좋은 집에 뽑혀갈 수 있도록 뽑기 운이 좋기만을 기다리는데, 신이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드디어 입양이 된다. 그러나 뽑기 운은 꽝이었던지, 새 가족은 철저한 목적을 가지고 그를 입양했다. 그건 바로, 사이코패스인 딸 동주의 폭력성을 잠재워줄 것! 하지만 사이코패스 누나의 정신세계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용인은 동주와 함께 지내며 동주의 장점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대체 사이코패스는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