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모인 여섯 명의 초등학교 동창들은 폐교가 된 자신들의 옛 초등학교에서 만나 하룻밤 캠핑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들만 있어야 할 폐교에서 알 수 없는 인기척이 느껴지는데… 민들레를 자꾸만 힐끔거리는 이건. 그런 그를 보면서 서서히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게 되는 구름. 벼리를 보기 시작하는 곽가. 곽가의 부드러움을 오해하는 벼리. 늘 변함없이 민들레만 보는 가동. 점점 멀어지는 절친 곽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이건. 슬픈 눈의 민들레. 서로 교차하는 감정의 행방은 과연 어..
김이지는 오컬트 잡지사의 기자다. 여름 특집으로 폐가에 관한 글을 쓰고 있던 그녀는 자산가이지만 제멋대로인 남자 도서아의 추천으로 한 폐건물을 찾게 된다. 그 폐건물은 정신병동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18년 전의 불운한 사건으로 인해 오늘까지 폐쇄된 채 남아 있었다. 첫 방문에서 유령 소동을 한 차례 겪은 이지는 13년 전 그 정신병동에서 한 여고생이 의문의 살해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유령은 죽은 여고생의 혼령이 맞을까?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익훈은 사채 빚에 못 이겨 납치를 계획한다. 한 달간의 스토킹 끝에 납치를 실행을 하려는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납치 차량에 자진해서 타는 목표물 김아라! 아빠의 애정을 원하는 그녀와 동료가 되어가는 이상한 납치. 몇 번이나 시도한 협박은 제대로 먹히지 않고, 돈은 돈 대로 떨어지자 은행 강도를 벌이려다 진짜 은행 강도를 만나고. 대체 뭣 때문인지 은행 강도를 물리친 용감한 시민이 되어 한바탕 유명세를 치른 그들 앞에 나타난 사채업자. 그리고 그녀의 보디가드들…….
*제2회 바로북 장르문학 공모전 당선작*[줄거리] 어느 날 새별이 앞에 나타난 론리니스. 절친 시아가 죽은 뒤부터 새별은 그에게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는 어떤 사명감을 지닌 것처럼 언제나 그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항상 곁에 있어 준다. 그리고 계속되는 끔찍하고 예기치 않은 사건들……. 불현듯 그녀는 론리니스가 낯설게 ...
“얼마죠? 이 여자는 맘에 드는데, 얼마를 더 내야 하죠?” 매춘업소 포주인 수론. 어느 날 그의 가게에서 난데없이 창녀들이 잔혹하게 살해되기 시작한다. 아수라장의 현장에서 살인자가 된 수론은 도주 중에 한 노인과 만난다. 수론은 다친 자신을 돌봐주는 그 노인이 창녀들을 살해한 남자의 아버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요아 미스터리 단편선 <이상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