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에도가와 란포
평균평점 4.50
암흑성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대지진으로 황폐해진 도쿄 어느 곳의 폐허 같은 서양식 건물에, 기인 자산가로 유명한 이시다 데쓰조 일가가 산다. 이시다의 아들인 미청년 이치로의 불길한 예언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저택에 둥지를 튼 악마가 이시다 일가 사람들을 차례차례로 습격한다.   이치로의 의뢰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와 조수인 고바야시 소년이 저택에 숨어사는 악마를 쫓고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의붓어머니인 기미요와 여동생인 마리코가 살해당한다. 그리고 누나인 아야코가 기괴한 행동을 하더니 느닷없이 실종되고 만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수수께끼 속에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도 총을 맞는데…….

마술사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마술사가 큰 칼을 휘두를 때마다 젊은 여체에서 팔다리가 하나씩 잘려 나간다. 인형이다. 저 피는 그저 붉은 잉크이다. 그런데 어쩐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중 앞에서 벌어지는 잔인하고 대담한 살인극. 연달아 벌어지는 오싹한 사건들을 보며, 사람들은 신출귀몰하고 대담한 범인을 ‘마술사’라고 불렀다. 잡았는가 싶으면 쏙쏙 빠져나가는 마술사와 아케치의 대결. 한편 아케치 고고로에게도 사랑이 찾아오는데…….

대금괴

초등학교 6학년생인 미야세 후지오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맞은 물건은 어마어마한 양의 금이 매장된 곳이 적힌 암호문 종잇조각이다. 후지오의 아버지인 미야세 고조는 종잇조각을 찾기 위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한편 공교롭게 도둑에게 납치됐지만 명탐정의 조수인 고바야시 소년의 활약으로 도둑의 소굴과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금을 찾으려 미야세 부자와 탐정과 조수 4명이 암호문에 적인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데...   아케치 고고로의 조수인 고바야시 소년의 눈부신 활약이 빛난다!

수사 1과 호리코시 과장님께

경시청 수사1과 과장 호리코시 데자부로(堀越貞三?)는 어느 날 사무실에서 굉장히 두툼한 배달증명 편지를 받았다.  보통 봉투보다 아주 크고 두꺼운 하도롱지 봉투였다. 보낸 사람은 오사카시 후쿠시마구 다마가와쵸 3에 사는 하나자키 마사토시(花崎正敏)였다. 봉투 겉에는 도쿄 경시청 주소를 정확하게 쓰고 <호리코시 수사1과 과장님 전 상서>라고 쓰여 있었다. 상당히 야무지고 착실한 글씨체여서 흔히 받는 투서라도 가볍게 보고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호리코시 과장은 봉투의 앞면과 뒷면을 잘 살펴본 뒤에 펜나이프로 봉투를 뜯었다. 그때, ‘일부러 도쿄로 보낸 건 도쿄 경시청 관내와 관련 있는 사항이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봐도 하나자키 마사토시라는 인물은 전혀 짚이는 데가 없었다.  봉투를 열자 안에 봉투가 또 하나 들었다. 그리고 그 봉투를 감싸듯 5장의 편지지가 같이 들어있었다. 우선 그 편지부터 펼쳐보자 겉봉투 주소와 같은 필체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흡혈귀

탁자 위에 와인잔이 두 개 놓여 있다. 둘 다 물처럼 투명한 액체가 80% 정도 들어 있다.  마치 정밀한 계량기로 잰 듯이 정확히 80%이다. 두 잔은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고, 위치도 마치 자로 잰 듯이 탁자 중심점에서 똑같은 거리다.  만약 욕심쟁이 아이가 와서 어느 잔을 집는 게 득일까 하고 눈에 불을 켠다 해도, 언제까지고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두 잔의 내용물부터 겉모습, 위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신경질적인 균형이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커다란 등나무 의자 두 개가 완전히 대칭을 이루었다. 거기에 두 남자가, 역시 인형처럼 바른 자세로, 등을 꼿꼿이 세우고 앉아 있다.  단풍이 들기엔 아직 이른 초가을 시오바라 온천, A온천여관 3층 복도이다. 열린 유리창 밖은 온통 초록빛, 아래쪽에는 탕으로 이어지는 번개 모양 복도의 기다란 지붕, 울창한 나뭇가지 밑으로 가노마타 강줄기가 숨바꼭질을 한다. 뇌수가 마비되는 듯한, 끊임없는 여울의 울림.

인간표범

가미야 요시오(神谷芳雄)는 대학을 금방 졸업한 회사원이다. 지금은 아버지가 중역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조사과 직원으로 일한다. 특별히 어려운 일도 없는 만사태평한 신분이다. 그래서인지 마셔본 술맛, 그 술을 따라주던 아름다운 여자의 매력을 잊을 수 없어 허구한 날 교바시 근처 어느 뒷골목에 있는 아프로디테라는 카페를 드나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혹시 그가 다른 카페를 골랐던지, 그곳 웨이트리스와 사랑에 빠질 정도로 뻔질나게 다니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적어도 그토록 소름 끼치게 섬뜩한 운명에 농락당하지는 않았을 테지. 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괴물, 인간표범을 만난 곳이 바로 카페 아프로디테였으니까. 어느 겨울, 유달리 추운 날 한밤중이었다. 가미야는 또 카페 아프로디테의 한쪽 구석 테이블에 앉아 물에 탄 위스키를 홀짝거리며 웨이트리스 히로코(弘子)와 마주앉아 벌써 서너 시간이나 의미 없는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망령의 탑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기인 탐정 가와쓰 사부로가 손에 넣은 가방에는 도르래와 삼노끈과 피로 물든 작업복에 잘린 집게손가락 미라가 들어있었다. 이 오싹한 네 가지 물건이 뭔가 끔찍한 비밀을 말해준다.  피에 굶주린 미소녀와 흑표범, 그리고 당대 최고의 소설가와 국회의원과 사업가와 괴 미술가가 가와쓰가 손에 넣은 가방을 빼앗으려고 혈안이 돼서 달려든다.   가와쓰는 죽음의 고비마저 넘기며 그 까닭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검은 도마뱀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사교계의 꽃이며 암흑가의 여왕, 검은 도마뱀! 그녀는 아름다운 것만 노리는 희대의 여도적이었다. 검은 도마뱀은 일본 제일의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 위해 보석상 딸을 유괴하기로 한다.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와 벌이는 두뇌 싸움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데.....

공기남 - 에도가와 란포 추리소설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공기남 주인공 기타무라와 시바노는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궁리한다.  둘은 완전범죄를 꿈꾸며 '탐정놀이' '범죄놀이'를 반복하고, 그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을 써서 발표하기도 한다.  두 사람의 유희적 범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벌레 극도로 내성적인 주인공 마사키는 어려서 짝사랑했던 여인과 해후했다.  하필 그녀는 마사키의 친구 이케우치와 연인 관계이다.  병적으로 소심한 그는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만 그녀의 비웃음을 살뿐이었다.  몇 개월에 걸쳐 두 사람의 밀회를 스토킹한 끝에 그는 복수극을 기도하는데.....

악마 - 에도가와 란포 추리소설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악마 한적하고 작은 시골 동네에서 어느 날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하나는 얼굴 뭉개진 젊은 여자, 또 하나는 가슴에 단도가 박힌 등신대 허수아비. 기묘한 두 구의 시체를 둘러싸고 범인과 젊은 탐정작가의 두뇌 대결이 펼쳐진다.  -화승총 화창한 날, 한 호텔 방에서 울리는 총성.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간 이들은 총상을 입고 죽은 시체를 마주한다. 에도가와 란포가 학생시절 쓴 미발표 처녀작. -살인미로 완전 범죄란 불가능하다는 탐정소설가 호시다에게 도전장이 날아들고, 가마쿠라의 빈집에서 젊은 남녀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과 증거들을 본 호시다는 점점 핏기를 잃어가는데……. 열 명의 작가가 바통을 이어가며 쓴 연작 소설.

지옥의 피에로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철도 건널목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차량에서 여자 석고상이 하나 떨어진다. 운전사는 도망가고 석고상 안에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나체의 여자가 발견된다. 아이코는 신문 기사를 보고 경찰서를 찾아가 시신을 보고 가출한 자신의 언니인 미야코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아이코는 최근에 피에로 인형이 집으로 배달돼 몹시 공포에 떤 적이 있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피에로로 변장한 이상한 사람을 만나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 후 연달아 기괴한 사건이 터지고 아케치 고고로 탐정이 수사 의뢰를 받는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뜻하지 않게도 기묘한 인간관계가 들춰지는데…….

백발 귀신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귀족 신분의 주인공인 오무타 도시키요는 둘도 없는 친구인 가와무라와 미인 아내인 루리코와 같이 행복의 절정을 있었다. 그런데 가와무라와 루리코가 짜고 오무타를 죽이고 매장시켜버린다.   무덤 안에서 되살아난 오무타는 무덤의 소름끼치는 공포로 인해 자신의 모습이 백발의 추한 노인이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오무타는 아내와 친구가 깊은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무타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끼며 소름끼치는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하는데…….

엽기의 끝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엽기 애호가 아오키 아이노스케는 온갖 엽기 행각을 섭렵하고, 이제 남은 것은 살인뿐이다. 지루함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오키 앞에 어느 날 친구 시나가와 시로와 똑같이 생긴 괴한이 나타나고, 지루함도 잊은 채 괴한을 추적하던 아오키는 결국 권총 방아쇠를 당기고 마는데. 그런 그 앞에 나타난 미청년은 모든 죄를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주는 기적을 알려주겠다며 유혹한다. 한편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는 흰박쥐단의 음모를 파헤치려고 이 사건에 뛰어들었다가 납치를 당한다. 근 백 년 전 작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현실적 배경과 상상력에 감탄이 절로 나는 작품. 서로 다른 두 개의 결말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파노라마섬 기담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학창시절부터 너무나 닮아 쌍둥이라 놀림을 받았던 히토미 히로스케와 고노다 겐자부로.  지방의 막대한 자산가인 고노다의 부고를 듣고 이상향을 꿈꾸던 몽상가 서생 히로스케는 기상천외한 일을 꾸민다.  자신이 이상향으로 꿈꾸던 환락과 꿈의 세계를 외딴 섬에서 실현하고자 하는데..... 100년 전 에도가와 란포가 꿈꾸었던 꿈의 세계, 파노라마 세계가 구현되어 있는데 도무지 100년 전 이야기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인간의자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아름다운 인기 여류작가인 요시코는 어느 날 장문의 편지를 받게 된다.  편지는 어떤 남자의 고백이었는데……  의자의 가죽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여체의 감촉에 빠진 남자의 편집적인 사랑을 그린 표제작 외에 <석류>, <의혹>을 실었다.

공중 신사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R국 황태자인 루르는 국내 분쟁 때문에 일본으로 피신해 이름도 바꾸고 다쓰미코지 후작의 저택에 숨어 지낸다. 한편 여기자인 호시노 류코가 한 카페에서 지인과 황태자 이야기를 하는데 한 수수께끼의 남자가 카페 주인에게 오늘 밤에 이 세상에서 사라질 거라며 하소연을 한다.  이튿날 후작 저택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황태자가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더니, 며칠 후에는 후작이 살해당한다. 살해 현장에 있던 류코는 후작의 주머니에 남겨진 메모를 보고 루루 전하의 행방을 쫒는다. 한편 후작의 동생이 20년 만에 귀국하자마자 이번에는 후작 부인이 실종된다. R국 황태자와 후작 가문을 둘러싸고 잇따라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범죄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괴 신사 히비키 아키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누비그림과 여행하는 남자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신기루를 보러 떠났다가 도쿄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나는 한 노인을 만났다. 그는 신주단지 모시듯 보자기에 소중하게 싼 물건을 들고 있었다. 노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신기루만큼이나 신기할 따름이었는데...... <누비그림과 여행하는 남자>를 비롯해 거울과 달빛이 빚어내는 몽환적 분위기가 비현실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사건에 빠져들게 만드는 <메라 박사의 이상한 범죄>, 아직 두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살인으로 부모를 잃고 피투성이 참극 현장에 방치된 에가와 란코의 이야기 <에가와 란코>, 당시 부자만 노리며 세상을 뒤흔들던 유괴조직 흑수단이 큰아버지의 딸 후미코를 유괴했다. 몸값은 지불했지만 딸은 돌아오지 않는데...의 <흑수단>을 실었다.

천장 위의 산책자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아마 그것은 일종의 정신병이었을 것이다. 고다 사부로는 어떤 놀이나 어떤 일을 해도 이 세상이 전혀 즐겁지 않았다. 무엇을 하든, 무엇을 보든 마찬가지였다.  학교를 나온 후 (학교도 일 년에 며칠이라고 셀 수 있을 만큼 출석했다) 그가 할 수 있을 만한 일은 닥치는 대로 해 보았다. 하지만 이 일이야말로 평생을 바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할 만한 것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 필시 그가 만족할 만한 직업 따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길어야 일 년, 짧으면 한 달 만에 그는 이 일에서 저 일로 직업을 전전했다. 결국, 포기했는지 지금은 직업을 찾지도 않는다. 말 그대로 무위도식하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놀이도 그런 식이었다. 화투, 당구, 테니스, 수영, 등산, 바둑, 장기, 끝내는 각종 도박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여기에 다 쓰지 못할 정도로 유희라는 유희는 하나도 남김없이, 오락백과전서 같은 책까지 사들여 찾아다니며 놀아보았다. 하지만 직업과 마찬가지로 이거라고 할 것도 없이 그는 언제나 실망만 할 뿐이었다.

어떤 사람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처음부터 독자의 눈앞에 있는데도 범인이 누구인지 끝까지 모른다. 이 형태가 이른바 본격 탐정소설에서 하나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되도록 그 조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눈치 빠른 독자는 네다섯 번 읽지 않아도 범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탐정소설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끝까지 모를 수도 있다. 정확히 그 사이를 기준으로 해서 썼다. 지적 유희로 수수께끼를 푼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시면 좋겠다.

D언덕의 살인사건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문학에 탐정소설 분야를 개척하고 보급하여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 그는 탁월한 착상,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를 끄는 뛰어난 소설을 끊임없이 발표했다. 란포가 작가생활 초기에 그린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을 비롯해 <쌍생아> <한 장의 표> <일기장> <반지>를 수록했다.

호반정 사건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병약하고 독특한 미의식을 가진 나는 휴양차 간 호반정이라는 여관에 묵었다. 취미인 엿보기 거울 장치를 해놓고 다른 사람을 들여다보다가 우연히 살인 사건 장면을 목격한다.  경찰에 의해 사건은 해결되지만 그 뒤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는데....

춤추는 난쟁이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단편 소설집 -춤추는 난쟁이 어느 서커스단에 로쿠라는 난장이가 있었다. 로쿠는 항상 단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날도 어김없이 단원들이 로쿠를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자 모두가 숨겨놓은 재주를 부리자는 제안을 한다. 로쿠가 제일 먼저 시작하는데 미인을 상자에 넣고 칼을 꽂아도 죽지 않는 마술을 선보인다. 그런데 로쿠는 상자에 들어갈 여자로……. -독초 어느 가을 날 주인공은 친구와 산책을 하다가 들에 난 어떤 풀을 보고 임신 중절에 특효약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주인공의 뒷집에는 가난하고 애가 많은데다가 임신까지 한 여자가 살았다. 그런데 그만 그 여자가 둘의 대화를 전부 들어버린다. 주인공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절부절못한다. -복면의 무도자 주인공은 친구의 권유로 한 기묘한 모임에 가입한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데 모임의 회장이 항상 새롭고 기상천외한 기획을 준비한다. 어느 날 모임에 갔더니 회원 17명과 처음 보는 여자 17명이 짝이 돼서 복면을 쓰고 춤을 추는 행사였다.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얼굴도 보이지 않았고 분위기에 익숙해져 술까지 먹다 보니 점점 대담하게 행동한다. 만취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같이 춤을 췄던 여자가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재먼지 쇼타로는 이치로와 티격태격하다가 실수로 권총으로 이치로를 죽이고 만다. 하지만 총소리를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건이 벌어진 집에도 사람이 없었다. 완전범죄를 노리고 자신의 범죄를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씌우려다 마침 죽은 이치로의 남동생인 지로를 발견한다. 알리바이를 만들어 지로가 한 것처럼 말을 꾸며대자 지로는 뭐라 대꾸도 잘 못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쇼타로에게 형사가 찾아온다.

짐승만도 못한 사랑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단편 소설집 -짐승만도 못한 사랑 주인공인 교코는 지역 명문가 아들인 가도노에게 시집갔다. 처음 6개월 동안은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산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자신을 소홀히 대하기 시작했고 밤만 되면 몰래 어디론가 빠져나갔다. 참다못해 교코는 남편의 뒤를 따라간다. -거울 지옥   ‘그’는 어릴 때부터 유리나 렌즈에 유난히 관심이 많다. 또 스스로 이상하고 신기한 거울 장치를 만들어 사람을 놀라게 하고 엽기적이고 변태적인 성향마저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고 저택 안에 유리공장을 짓더니 이상한 유리공을 만든다. -목마는 돈다  오십 줄의 가쿠지로는 어떤 목마관에서 나팔수로 일한다. 목마관에는 오후유라는 열여덟 살의 처녀가 있는데 가쿠지로의 마음을 끄는 여자다. 어느 날 가쿠지로는 어떤 젊은 청년이 오후유의 엉덩이 주머니에 몰래 봉투를 꽂아 넣는 것을 목격하고 연애편지라고 직감한다. 질투심에 불타 가쿠지로는 오후유 몰래 그 봉투를 훔쳐 봉투를 열어본다.

외딴 섬 악마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의 천재작가 에도가와 란포 미스터리 걸작 “그 수가 바로 눈앞에 있어도 생각의 방향이 고정되어 버리면 전혀 알아내지 못하는 법이야.”    주인공의 애인이 살해 당하고 풋내기 탐정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다 살해당한다. 사건을 밝히기 위해 주인공은 외딴섬으로 떠나고 연이은 무시무시한 사건의 공포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데..

오세이 등장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단편 소설집 -화성의 운하 감각적 공포를 지닌 어둠이 나를 감싼다. 칠흑 같은 숲에 들어간 나는 자신의 알몸이 남자가 아니고 애인의 몸과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5층 창문 주식회사 전기상회의 사장인 니시무라는 자주 협박장을 받는다. 회사 경영 문제로 공장 직원들을 해고했기 때문이다. 속기로 뭔가 적을 것이 있다며 타이피스트 여직원을 부른다. 하지만 니시무라는 속기보다 여직원의 몸에 관심이 더 많다. 니시무라가 여직원에게 점점 다가가다 보니 창가까지 가게 된다.  신문기자인 야마모토와 추리소설가인 하세가와가 우연히 골목에서 남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5층에서 떨어진 사람이었는데 알고 보니 니시무라 사장이었다. 전기상회 직원들에게 자초지총을 캐묻고 하세가와는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모노그램 구리하라가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데 처음 보는 남자인 다나카가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냐며 말을 걸어온다. 구리하라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다나카는 분명히 본 적이 있다며 몇 번이나 어디서 만났는지 확인해도 결국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얼마 후 다나카가  구리하라를 어떻게 아는지 생각났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즉 다나카의 죽은 누나가 구리하라의 사진을 소중히 간직했기 때문에 얼굴을 많이 봤다는 것이다.  -오세이 등장 폐병 환자인 가쿠타로는 바람난 아내와 산다. 어느 날 집에서 아들과 아들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실수로 그만 벽장 안 궤짝에 갇히고 만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갈 수가 없었고 아이들도 가쿠타로를 찾지 못 해 궤짝 안에서 쩔쩔맨다. 그러던 차에 외출했던 아내가 돌아온다.

어둠에 꿈틀거리다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소설가를 지망하는 청년이 3등 선실에서 손에 넣게 된 원고 한 뭉치. 감탄과 경악을 연발할 만한 소설 한편을 계속 지니고 있다가 마침내 발표합니다.  기이한 성벽을 가진 화가 노자키와 애인 오초, 오초를 둘러싼 남자들과 살인사건은 과연 어떤 결말에 이를지....

심리시험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문학에 탐정소설 분야를 개척하고 보급하여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 그는 탁월한 착상,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를 끄는 뛰어난 소설을 끊임없이 발표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명탐정 중 하나인 아케치 고고로의 심리전을 맛볼 수 있는 <심리시험>을 비롯해 <유령> <도난> <주판이 사랑을 얘기하는 이야기>를 수록했다.

붉은 방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일본문학에 탐정소설 분야를 개척하고 보급하여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 그는 탁월한 착상,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를 끄는 뛰어난 소설을 끊임없이 발표했다. 그의 초기 대표작 <붉은방>을 비롯해 <무시무시한 착오> <폐인 두 사람> <백일몽>을 수록했다. 소설은 하나같이 에도가와 란포 특유의 기괴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도플갱어의 섬

<도플갱어의 섬> 「도플갱어의 섬」, 자신을 죽이고 다른 삶을 살아가려는 남자 세상에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불운의 징조일지도 모른다. 서른을 넘어서도 안정된 직장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히토미 히로스케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대학시절 동창생 고모다 겐자부로가 지병인 간질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히로스케와 달리 겐자부로는 M현 제일가는 부호인 고모다 가문의 당주였다. 평소 죽음에 관한 책을 탐독하던 히로스케는 간질로 죽어 매장된 상태에서 다시 깨어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자신은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고 무덤에서 되살아난 겐자부로가 된다면?’ ‘나’라는 존재의 흔적을 세상에서 교묘히 지우고 겐자부로의 대역을 수행할 수만 있다면 그의 막대한 재산을 처분하여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이지만 히로스케는 철두철미한 사전 탐색과 준비를 거쳐 마침내 실행에 옮긴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고모다 겐자부로의 대역으로 환생하여 겐자부로로 살아간다. 겐자부로가 된 히로스케는 고모다 가문이 소유한 오키노시마 섬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부으며 세상에 없던 지상낙원, 거대한 예술품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이 계획의 허점은 겐자부로의 아내에게 그의 실체를 들킬 염려가 높다는 데 있었다. 겐자부로의 아내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그를 경계하기 시작하는데……

에도가와 란포, 일본 단편 추리소설 모음

<에도가와 란포, 일본 단편 추리소설 모음> 에도가와 란포 일본 단편 추리소설 모음 일본 추리소설 한글번역 시리즈 추리소설(推理小說) 또는 탐정소설(探偵小說)로 불리기도 하는데, 어느 사건을 발단으로 추리를 기조로 풀이와 의와의 해결이 본격 추리소설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범죄가 지닌 스릴, 서스펜스, 미스테리 등을 기본 틀로 한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 작가의 작품은 추리소설, 기괴환상소설, 미스터리 등을 대중화에 앞장섰다. 1편. 사이코패스 심리 2편. 탈옥수 돈의 비밀 3편. 다락방 산책자 4편. 빨간 딱정벌레 5편. D언덕의 살인사건 창작활동 초기 탐정소설의 왕도라고 하는 본격파를 지향하고<심리시험> 등 이른바 본격파 추리소설 (탐정소설)의 단편작품을 집필하고 일본인의 창작에 의한 탐정소설의 기초를 세웠다. 트릭이나 소재의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작가만의 독창성이 살아가고 있다. 대중은 환상·괴기소설, 범죄소설로 분류할 수 있는 변격으로 불리는 작품을 선호했다. <붉은 방>, <인간 의자>, < 거울 지옥>' 등이 대표적인 변격이라고 할 수 있다. 1947년에 탐정 작가 클럽(후의 일본 추리 작가 협회 )의 결성을 실시한다. 잡지『소년』 1월호부터 연재의 <청동의 마인>에서 소년용 소설을 재개한다. <소년 탐정단 시리즈>는 아이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TV 애니메이션(만화) 및 영화로 제작되었다. <괴인 20면상>은 추리 소설의 가상 캐릭터로 '셜록 홈 , 루팡 , 아케치 코고로 , 가네다 이치코스케 등과 함께 일본에서는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음울한 짐승

<음울한 짐승>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고전편 100권,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 - 이성과 광기! 절묘한 트릭! 숨막히게 압박해오는 서스펜스! - 간담을 서늘케하는 스릴! 통쾌하게 뒤집는 의외 결말! - 지적능력의 시대! 머리회전단련운동! 인생승부에 강해진다! 오락으로서의 살인-미스터리에의 권유 - 골치 아픈 세상 한방에 날려보낸다! Sam Spade 최근 들어 북한 핵, 이라크사태 등으로 경제가 추락하고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암울하고 이런 답답한 시대를 반영하듯 독서계에 아더 코난 도일의 작품 등 미스터리소설 읽기 붐이 달아올라 단숨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다. 이 현상은 미스터리소설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일어난 1910년대와 30년대를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을 미스터리소설 한 권으로 단 한 방에 날려보내고 싶기 때문인 것이다.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순수한 독자들에게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하고 물으면 그것은 미스터리소설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광기와 이성, 정신분석학적으로 범죄에 대한 난해한 비밀을 해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얻게 되는 결말의 통쾌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미스터리소설을 통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되지만, 탐정이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미스터리게임에 몰입하여 지적인 훈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DMB 1000-제1차 출간 100 1956년 창업하여 1978년 한국 최초로 본격『동서추리문고』300여 작품을 기획 간행하였던 동서문화사에서는 이번에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걸작 1,000권을 선정, 그 제1차 배본 고전편 100권을 발간함으로써 미스터리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스터리 소설 100권을 한꺼번에 발간 배포하는 것은 우리나라 출판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여기에 동원된 쟁쟁한 작가만도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 명에 달하고, 권말마다 작품 및 작가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 이외에도 미스터리 도락과 탐구에 특별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 순수 스릴러와 서스펜스물은 물론 공포, 스파이소설까지 채택함으로써 전세계 미스터리소설을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미스터리소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황금벌레』를 제1권으로 시작해서 존 딕슨 카의『처형 6일전』을 마지막으로 100권을 출간했다. 이 초A급 100권 중에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고 걸작『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크로이드 살인사건』『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비롯, 미국미스터리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엘러리 퀸의 불멸의 거작『Y의 비극』『엘러리 퀸의 모험』『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그리고 불후의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의 작품으로는『주홍색연구』『셜록 홈즈의 모험』『바스커빌의 개』등 추리소설사에 있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고 있다. 그리고 오가르트의『모자수집광사건』, 밀실살인 미스터리의 거장 존 딕슨 카의 최고 명작『화형법정』, 현학 미스터리 거장 반 다인의『비숍살인사건』, 오르치의『구석의 노인』, 모리스 르블랑의『기암성』 같은 작품이 빛을 발한다. 이밖에 T.S.엘리엇이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라고 격찬한 윌리엄 윌키 콜린즈의『월장석』, 낡은 우산을 쓴 얼뜨기 신부탐정이 나오는 체스터튼의『브라운 신부의 동심』, 리얼리즘 미스터리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크로프츠의『통』, 서스펜스의 명장 윌리엄 아이리시의『환상의 여자』, 하드보일드파 거인 더실 해미트의『말타의 매』, 챈들러의『기나긴 이별』, 애거서 크리스티의 스승 도로시 세이어스의 불후의 걸작『나인테일러스』, P.D.제임스『검은 탑』, 그리고 메이슨, 필포츠, 아일즈, 울리치 등 쟁쟁한 작가들이 쓴 미스터리의 최고진미 초호화판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쁨을『미스터리 100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미스터리 고전들은 질로써 승부를 건 빼어난 걸작들입니다. 나는 이 명작들을 읽고 또 읽고,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읽었습니다. 몇 번이나 되풀이 읽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고 흥미진진했으며 즐겁기조차 했습니다. 나의 평가나 감탄도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느 작품이나 미스터리 범죄소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요소, 즉 정서적인 흥분과 지적인 자극을 완벽하게 갖춘 기념비적인 수작들이었습니다. 고전의 아름다움은 형식과 내용의 아름다움이며, 구성과 기교의 아름다움입니다. 일찍이 존 키츠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말했고, 하워드 헤이클래프트는 『즐거움을 위한 살인-미스터리의 생명과 시간』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읽지 않고는 한 해도 그냥 보낼 수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고전이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빛이 바래지 않으며 고전을 읽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고귀한 정신의 레크리에이션’ 미스터리 고전을 읽는 기쁨을 선물로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들이여, 범죄에 건배를! 탐정에 축배를! 그리하여 미스터리문학에 영광 있으라!"

지옥 풍경

<지옥 풍경> 수만 평 대지에 만든 ‘지로 유원지’, 통칭 ‘지로낙원’은 바깥세상과 고립된 엽기 애호가들의 아지트이다. 고립된 그들만의 낙원과 엽기 행각들은 사드의 〈소돔 120일〉을 떠올리게 한다. 어느 날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명탐정 기시마 형사가 감시하는 가운데 연속해서 이해할 수 없는 살인 사건이 이어진다. 그리고 전국의 엽기인들이 모이는 카니발이 열리는 날, 참극과 함께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다. 추리 요소보다는 엽기, 호러 요소가 강하다.

공포왕

<공포왕> 화장해서 뼈가 된 딸이 눈앞에 나타났다. 살려달라는 외침을 남기고 멀어져 간 딸. 몸값을 요구하는 범인의 전화. 하지만 돌려받은 딸은 끔찍한 시체일 뿐. 딸 몸에 새겨진 ‘공포왕’이라는 세 글자가 악몽 같은 공포를 몰고 오며 세간은 술렁거린다. 탐정소설가이자 탐정인 오오에 란도가 전율의 무대로 뛰어들지만 ‘공포왕’은 대담무쌍하게도 란도를 농락한다. 에도가와 란포가 엮어 내는 스케일 큰 공포와 엽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흡혈귀 1권

<흡혈귀 1권> 탁자 위에 와인잔이 두 개 놓여 있다. 둘 다 물처럼 투명한 액체가 80% 정도 들어 있다. 마치 정밀한 계량기로 잰 듯이 정확히 80%이다. 두 잔은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고, 위치도 마치 자로 잰 듯이 탁자 중심점에서 똑같은 거리다. 만약 욕심쟁이 아이가 와서 어느 잔을 집는 게 득일까 하고 눈에 불을 켠다 해도, 언제까지고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두 잔의 내용물부터 겉모습, 위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신경질적인 균형이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커다란 등나무 의자 두 개가 완전히 대칭을 이루었다. 거기에 두 남자가, 역시 인형처럼 바른 자세로, 등을 꼿꼿이 세우고 앉아 있다. 단풍이 들기엔 아직 이른 초가을 시오바라 온천, A온천여관 3층 복도이다. 열린 유리창 밖은 온통 초록빛, 아래쪽에는 탕으로 이어지는 번개 모양 복도의 기다란 지붕, 울창한 나뭇가지 밑으로 가노마타 강줄기가 숨바꼭질을 한다. 뇌수가 마비되는 듯한, 끊임없는 여울의 울림.

인간표범 1권

<인간표범 1권> 가미야 요시오(神谷芳雄)는 대학을 금방 졸업한 회사원이다. 지금은 아버지가 중역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조사과 직원으로 일한다. 특별히 어려운 일도 없는 만사태평한 신분이다. 그래서인지 마셔본 술맛, 그 술을 따라주던 아름다운 여자의 매력을 잊을 수 없어 허구한 날 교바시 근처 어느 뒷골목에 있는 아프로디테라는 카페를 드나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혹시 그가 다른 카페를 골랐던지, 그곳 웨이트리스와 사랑에 빠질 정도로 뻔질나게 다니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적어도 그토록 소름 끼치게 섬뜩한 운명에 농락당하지는 않았을 테지. 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괴물, 인간표범을 만난 곳이 바로 카페 아프로디테였으니까. 어느 겨울, 유달리 추운 날 한밤중이었다. 가미야는 또 카페 아프로디테의 한쪽 구석 테이블에 앉아 물에 탄 위스키를 홀짝거리며 웨이트리스 히로코(弘子)와 마주앉아 벌써 서너 시간이나 의미 없는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악마

<악마>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악마 한적하고 작은 시골 동네에서 어느 날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하나는 얼굴 뭉개진 젊은 여자, 또 하나는 가슴에 단도가 박힌 등신대 허수아비. 기묘한 두 구의 시체를 둘러싸고 범인과 젊은 탐정작가의 두뇌 대결이 펼쳐진다. -화승총 화창한 날, 한 호텔 방에서 울리는 총성.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간 이들은 총상을 입고 죽은 시체를 마주한다. 에도가와 란포가 학생시절 쓴 미발표 처녀작. -살인미로 완전 범죄란 불가능하다는 탐정소설가 호시다에게 도전장이 날아들고, 가마쿠라의 빈집에서 젊은 남녀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과 증거들을 본 호시다는 점점 핏기를 잃어가는데……. 열 명의 작가가 바통을 이어가며 쓴 연작 소설.

공기남

<공기남> 에피루스 베스트 소설! -공기남 주인공 기타무라와 시바노는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궁리한다. 둘은 완전범죄를 꿈꾸며 '탐정놀이' '범죄놀이'를 반복하고, 그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을 써서 발표하기도 한다. 두 사람의 유희적 범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벌레 극도로 내성적인 주인공 마사키는 어려서 짝사랑했던 여인과 해후했다. 하필 그녀는 마사키의 친구 이케우치와 연인 관계이다. 병적으로 소심한 그는 어렵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만 그녀의 비웃음을 살뿐이었다. 몇 개월에 걸쳐 두 사람의 밀회를 스토킹한 끝에 그는 복수극을 기도하는데.....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시리즈 1 - 괴도 20가면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시리즈 1 - 괴도 20가면>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 시리즈! 변신의 귀재 20가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 소년탐정단이 펼치는 손에 땀을 쥐는 대결!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작 '소년탐정단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작인 '소년탐정단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936년부터 1962년까지 26년에 걸쳐 총 34편이 발표된 아동 추리소설이다. 중심 등장인물인 아케치 고고로 탐정은 그 이름을 모르는 일본인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소년탐정 김전일의 아케치 경감, 명탐정 코난의 모리 고고로(한국 이름 유명한) 등의 이름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범행 전에 반드시 예고장을 보내고 수없이 많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변신의 귀재 20가면 역시 다수의 작품에서 패러디되었다. 총 35편의 에피소드 완역 출간 수십 년에 걸쳐 사랑받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탐정단 시리즈’ 34편에 〈작가 해설- 괴도 20가면과 소년탐정단〉이라는 칼럼 1편을 더한 총 35편의 에피소드를 27권의 책으로 엮어 완역 출간하고자 한다.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는 물론,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세계를 주목해 온 일본추리소설 애호가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기나긴 소년탐정단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이야기, 《괴도 20가면》! 소년탐정단 시리즈의 첫 권인 《괴도 20가면》은 1936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크게 세 가지 사건이 전개된다. 로마노프 왕조의 다이아몬드를 가까운 시일 내에 받으러 가겠다. 20가면. 일본 재계의 거물 하시바 소타로 씨의 집에 어마어마하게 기쁜 일이 생겼다. 10년 이상 집을 떠나 행방불명이었던 장남 소이치가 돌연 귀국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때 온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괴도 20가면의 무시무시한 예고장이 도착한다. 변장의 귀재 20가면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하시바 가문의 보물을 훔치러 나타날까? 노인? 청년? 아니면……! 괴도 20가면과 소년 탐정의 기념비적인 첫 대결이 막을 올린다. 귀하의 저택 깊숙이 소장된 명화를 한 폭도 남김없이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는 11월 15일 밤 반드시 찾아뵙겠습니다. 제가 느닷없이 찾아가면 연세도 있는 분이 놀라실 테니 안쓰러운 마음에 미리 알려드립니다. 20가면. 하시바 사건 이후로 모습을 감춘 20가면이 다시 나타났다. 예의바른 도둑은 이번에도 범행에 앞서 예고장을 보내는데……. 공포에 떨던 명화의 주인 구사카베 사몬 노인은 마침 며칠 전에 보았던 신문 기사를 떠올린다. 아케치 고고로 탐정이 오랜 해외 출장의 여독을 풀기 위해 근처 온천을 찾았다는 소식이었다. 철통같은 미술 성에 사는 사몬 노인은 과연 아케치 고고로 탐정과 함께 국보급 걸작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12월 10일,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미술품을 몽땅 받아가겠다. 20가면. 20가면의 소름끼치는 야심이 절정에 달했다. 신문에 국립박물관을 탈취하겠다는 선언문을 게재하다니!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아케치 고고로 탐정까지 20가면에게 납치당한다. 명탐정의 수제자 고바야시는 소년탐정단과 함께 스승을 구출할 수 있을까? 그보다 아케치 탐정은 이대로 20가면 앞에 무너지는 것일까? 바람처럼 나타나 연기처럼 사라지는 20가면과 아르센 뤼팽을 혼내준 세계적 명탐정의 정면 승부, 그리고 소년탐정단의 활약이 지금 시작된다.

빨간 딱정벌레 (한글 번역 -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소설)
4.5 (1)

<빨간 딱정벌레 (한글 번역 -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소설)> 빨간 딱정벌레 (한글 번역 -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소설) 일본문학 한글번역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추리소설, 기괴환상소설, 미스터리 등을 대중화에 앞장섰다. 창작활동 초기 탐정소설의 왕도라고 하는 본격파를 지향하고<심리시험> 등 이른바 본격파 추리소설 (탐정소설)의 단편작품을 집필하고 일본인의 창작에 의한 탐정소설의 기초를 세웠다. 트릭이나 소재의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작가만의 독창성이 살아가고 있다. 대중은 환상·괴기소설, 범죄소설로 분류할 수 있는 변격으로 불리는 작품을 선호했다. <붉은 방>, <인간 의자>, < 거울 지옥>' 등이 대표적인 변격이라고 할 수 있다. 1947년에 탐정 작가 클럽(후의 일본 추리 작가 협회 )의 결성을 실시한다. 잡지『소년』 1월호부터 연재의 <청동의 마인>에서 소년용 소설을 재개한다. <소년 탐정단 시리즈>는 아이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TV 애니메이션(만화) 및 영화로 제작되었다. <괴인 20면상>은 추리 소설의 가상 캐릭터로 '셜록 홈 , 루팡 , 아케치 코고로 , 가네다 이치코스케 등과 함께 일본에서는 널리 사랑받고 있다.

D고개의 살인사건

D고개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을 '나'와 초보 탐정 '아케치 코고로'가 추리해 간다고 하는 단편추리소설. 에도가와 란포가 작품에 아케치 탐정을 처음 등장시킨 기념비적 작품이다. 글 속에 심리학과 범죄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이것은 속편 "심리시험"의 테마가 되고 있다. D고개란 도쿄도 분쿄구 혼고의 단고자카(団子坂)를 말한다. D고개의 살인사건은 아케치 코고로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영화나 TV드라마로 다수 영상화되었다.

사이코패스 심리 - 기묘한 추리 소설

<사이코패스 심리 - 기묘한 추리 소설> 사이코패스 심리 - 기묘한 추리 소설 탐정 추리 소설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가난한 대학생은 학자금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살해 동기는 연약한 노파가 가진 돈은 자신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적 지능을 이용한 범죄는 자신의 꾀에 넘아가고 만다. 과연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대학생은 어떤 범죄 계획을 세웠을까? (원제: 심리실험) <에도가와 란포 상> 재정. 본격, 엽기, 그로테스크, 괴기, 환상, 서스펜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면서, 순문학에 비해 평가받지 못했던 대중 통속 소설 장르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유명한 현대 작가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31회 <방과후>로 수상했다.

탈옥수 돈의 비밀 - 기묘한 추리 소설

<탈옥수 돈의 비밀 - 기묘한 추리 소설> 탈옥수 돈의 비밀 - 기묘한 추리 소설 탐정 추리 소설 시리즈 '에도가와 란포' 작가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탈옥수 돈의 비밀> 추리소설은 일본 추리소설 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원제는 '2전 동전'으로 문단에 데뷔한 작품이다. -아서 코난 도일 : 셜록 홈즈의 <춤추는 인형> -에드거 앨런 포 : <황금 벌레> 위 작품에 감명 받고, 모티브 삼아 기묘한 작품을 남겼다. '대도의 현금 도난 사건'은 세상을 경악하게 한다. 절대 잡히지 않던 범인은 조그만 실마리로 잡히게 되고, 도난 현금 뭉치는 찾지 못해 다시 한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하지만, 현금을 가로채려는 일당은 2전 동전 하나로 돈다발을 손에 넣게 되는데... <에도가와 란포 상> 재정. 본격, 엽기, 그로테스크, 괴기, 환상, 서스펜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면서, 순문학에 비해 평가받지 못했던 대중 통속 소설 장르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유명한 현대 작가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31회 <방과후>로 수상했다. # 참고사항 : 일본식 점자 및 일본어, 한자를 그대로 사용하여 번안하였습니다. (이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락방 산책자 - 기묘한 추리 소설

<다락방 산책자 - 기묘한 추리 소설> 다락방 산책자 - 기묘한 추리 소설 탐정 추리 소설 시리즈 '에도가와 란포' 작가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지붕 밑 '다락방 산책자'는 우연히 연립 하숙집의 비밀 공간에 칩입하여 투숙객의 방을 몰래 훔쳐 본다. 그의 변태적인 관음증은 날로 과감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경악할 만한 생각에 빠져든다. 기묘하고 괴기스러운 그의 행동은 명탐정 <이케치 고고로>까지 출동하게 만드는데... <에도가와 란포 상> 재정. 본격, 엽기, 그로테스크, 괴기, 환상, 서스펜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면서, 순문학에 비해 평가받지 못했던 대중 통속 소설 장르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유명한 현대 작가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31회 <방과후>로 수상했다.

5분에 읽는 일본단편명작(4) 심리시험

<5분에 읽는 일본단편명작(4) 심리시험> 바쁜 현대인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일본 단편소설 가운데 짧지만 예리한 메세지가 담긴 작품을 선정, 번역하였다. 총 4편을 수록하였으며 읽으면 아련하면서도 예리한 메세지가 전해져 온다. 1. 이상한 소리 2. 아버지 3. 심리시험 4. 목맨 시체

인간 의자(人間椅子) - 고품격 한글+일본판 (에도가와 란포)

<인간 의자(人間椅子) - 고품격 한글+일본판 (에도가와 란포)> *도서: 인간 의자(人間椅子) - 고품격 한글+일본판 (에도가와 란포) *저자: 에도가와 란포 World Greatest Book 일본 문학 소설 선집 인간 의자(人間椅子) 작품은 기묘하고 괴기스러운 작품으로 인간의 심리와 소름돋는 기발한 상상력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역사상 최초의 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탄생시킨 "에드거 앨런 포" 가 있듯이, 일본 추리문학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 작가 또한 [D언덕의 살인사건] 속에서 아케치 고고로라는 일본 최초의 명탐정을 낳았다. {소년탐정단}, {괴도 이십면상}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소년탐정단} 미스터리로 기획한 시리즈로 지금까지 누계 1500만부를 넘게 판매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다. # 일본 한자 읽는 후리가나(振り仮名)를 단어 뒤에 표기되어 있다. (일한대역은 직역과 의역을 병행 하였다)

D언덕의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 - 고품격 한글+일본판 (에도가와 란포)

*도서: D언덕의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 - 고품격 한글+일본판 (에도가와 란포) *저자: 에도가와 란포 World Greatest Book 일본 문학 소설 선집 역사상 최초의 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탄생시킨 "에드거 앨런 포" 가 있듯이, 일본 추리문학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 작가 또한 [D언덕의 살인사건] 속에서 아케치 고고로라는 일본 최초의 명탐정을 낳았다. {소년탐정단}, {괴도 이십면상}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소년탐정단} 미스터리로 기획한 시리즈로 지금까지 누계 1500만부를 넘게 판매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다. # 일본 한자 읽는 후리가나(振り仮名)를 단어 뒤에 표기되어 있다. (일한대역은 직역과 의역을 병행 하였다)

고도의 악마(상)

<고도의 악마(상)> 일본 미스테리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의 대표적 장편소설의 하나로서, 치밀하게 짜여진 줄거리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크게 2부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전반부는 도입부에서 극적인 모험을 예고한 뒤 주인공의 연인이 의문의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것이 다시 제2, 제3의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수수께끼를 제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인공과 미묘한 관계에 있는 모로토 미치오라는 비상한 두뇌의 청년이 주인공을 도와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리고 두 사람이 수수께끼의 암호문을 입수하면서 살인자의 모습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에서 입수한 단서를 가지고, 절해의 고도를 무대로 미증유의 음모를 꾸미는 괴노인과 대결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엽기적이면서 로맨틱한 모험담이 전개된다. 이윽고 숨 가쁘게 닥쳐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주인공 일행이 지하동굴에서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는데, 란포 특유의 괴기와 로맨티시즘, 모험과 추리가 융합된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환상 살인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환상 살인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환상 살인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일본 추리소설 아버지 (원제: 백일몽) '백일몽[day-dreaming, 白日夢]'은 현실적으로 만족시킬 수 없는 욕구나 소원을 공상이나 상상의 세계에서 얻으려는 심리적 도피기제. ---<줄거리>--- 일한대역 (한글 번역) 믿거나? 말거나? 백중 대낮에 펼쳐지는 살인 행각을 떠벌리고 다닌다. 바람을 피우는 아내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는데... 그 남편은 어떤 이유로 살인을 고백하는 것인가? # 짧고도 강력한 공포를 만날 수 있는 작품!!!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세계 10대 추리 탐정 캐릭터에 반열에 올라가 있는 "아케치 코고로" 는 '셜록 홈즈, 아르센 뒤팡'과 같은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그들을 앞도하는 캐릭터 이다. 또한, 공포, 스릴러와 기묘한 괴기 소설 작품을 남김으로서 "동양"의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에도가와 란포 상> 일본 탐정 작가클럽(현재는 일본 추리작가 협회)에서 탐정소설을 장려하기위해 만든 문학상이다. 통칭 란포상이고, 추리작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기부를 기금으로 하고 있고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 문고에서 출판된다. 1992년 제38회부터는 후지TV가 후원을 시작하여, 수상작은 후지TV에서 단막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 <에도가와 란포> 작가의 일본어 원제 : '백일몽'의 소설을 [환상 살인]로 의역하여 제목을 바꾸었다. 더불어 일본어 원서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일한대역을 하면서 재미와 한국의 풍습과 문화적인 언어를 살려서 원서와 다른 많은 부분에서 의역하여 한글 문장으로 완성되었음을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지역 또는 이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본어 원서를 제공함에 있어서 '후리가나'가 포함되었음을 인지해주시고, 많은 부분을 한글로 옮기면서 의역하였음으로 독자분의 일본어 실력에 맞게 또 다른 감정을 살려 번역해 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이중 살인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이중 살인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이중 살인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일본 추리소설 아버지 (원제: 쌍둥이) ---<줄거리>--- * 일한대역 (한글 번역) 태어날 때부터 악인의 성격을 가지고 출생했다고 믿지만, 그를 자인한 살인자로 만든 것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이코패스 성격을 띠고 있는 한 남자는 모든 것을 빼앗기듯 잃고, 섬뜩한 계획을 세우는데 ..... 완벽하다고 했던 그의 계획은 괴기스럽고, 공포감을 자아내는 섬뜩한 망상이었다. 과연, 그 남자는 무엇때문에 살인를 저지르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세계 10대 추리 탐정 캐릭터에 반열에 올라가 있는 "아케치 코고로" 는 '셜록 홈즈, 아르센 뒤팡'과 같은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그들을 앞도하는 캐릭터 이다. 또한, 공포, 스릴러와 기묘한 괴기 소설 작품을 남김으로서 "동양"의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에도가와 란포 상> 일본 탐정 작가클럽(현재는 일본 추리작가 협회)에서 탐정소설을 장려하기위해 만든 문학상이다. 통칭 란포상이고, 추리작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기부를 기금으로 하고 있고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 문고에서 출판된다. 1992년 제38회부터는 후지TV가 후원을 시작하여, 수상작은 후지TV에서 단막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 <에도가와 란포> 작가의 일본어 원제 : '쌍둥이'의 소설을 [이중 살인]로 의역하여 제목을 바꾸었다. 더불어 일본어 원서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일한대역을 하면서 재미와 한국의 풍습과 문화적인 언어를 살려서 원서와 다른 많은 부분에서 의역하여 한글 문장으로 완성되었음을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지역 또는 이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본어 원서를 제공함에 있어서 '후리가나'가 포함되었음을 인지해주시고, 많은 부분을 한글로 옮기면서 의역하였음으로 독자분의 일본어 실력에 맞게 또 다른 감정을 살려 번역해 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다중인격자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다중인격자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 일한대역)> 다중인격자 ('에도가와 란포' 공포 괴담 소설) 일본 추리소설 아버지 (원제: 1인2역) *일한대역 (한글 번역)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세계 10대 추리 탐정 캐릭터에 반열에 올라가 있는 "아케치 코고로" 는 '셜록 홈즈, 아르센 뒤팡'과 같은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그들을 앞도하는 캐릭터 이다. 또한, 공포, 스릴러와 기묘한 괴기 소설 작품을 남김으로서 "동양"의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에도가와 란포 상> 일본 탐정 작가클럽(현재는 일본 추리작가 협회)에서 탐정소설을 장려하기위해 만든 문학상이다. 통칭 란포상이고, 추리작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기부를 기금으로 하고 있고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 문고에서 출판된다. 1992년 제38회부터는 후지TV가 후원을 시작하여, 수상작은 후지TV에서 단막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 <줄거리> 미모의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할 일 없이 무직, 백수로 지내는 남편은 어떤 일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지루함 속에 하루 하루를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미모의 아내가 자고 있는 안방에 낯선 남자가 찾아 온다. 그 부부는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 괴상하고 기괴한 이야기! 그들은 부부에게는 과연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 <에도가와 란포> 작가의 일본어 원제 : 一人二役의 소설을 [다중인격자]로 의역하여 제목을 바꾸었다. 더불어 일본어 원서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일한대역을 하면서 재미와 한국의 풍습과 문화적인 언어를 살려서 원서와 다른 많은 부분에서 의역하여 한글 문장으로 완성되었음을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지역 또는 이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본어 원서를 제공함에 있어서 '후리가나'가 포함되었음을 인지해주시고, 많은 부분을 한글로 옮기면서 의역하였음으로 독자분의 일본어 실력에 맞게 또 다른 감정을 살려 번역해 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에도가와 란포 파노라 섬 기담

<에도가와 란포 파노라 섬 기담> 란포의 소설 파노라마 섬 기담을 원서로 읽으며 즐길 수 있도록 문자와 어휘를 정리하여 엮어보았다. 이 소설을 읽기 위해서는 n3 이상의 독해력이 요구되며 간혹, 현대 일본어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단어가 있음을 양해 바란다.

누름꽃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

<누름꽃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비조 격인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의 단편 중에서 특히 괴기적이고 환상적인 요소가 강하게 깔린 단편수작(短篇秀作)만을 엄선하여 번역하였다. 책의 부제인 ‘누름꽃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는 이 책에 실린 단편 중 하나로서 저자 스스로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자찬(自讚)한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란포의 많은 소설들이 만화, 게임, 드라마 및 영화 등으로 작품화되었는데 그만치 그의 소설이 발상이 남다르고 문장도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가급적 쉬운 문체로 번역하였으며, 중간중간 삽화를 넣어 흥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유령탑

<유령탑>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의 걸작 장편! 고즈넉한 산골 마을의 시계탑 저택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기묘묘하고 신비로운 사건! 때는 다이쇼 초기. 26세의 혈기왕성한 청년 키타가와 미츠오는 규슈 나가사키 현의 벽지에 자리한, 유령탑이라고 불리는 시계탑 저택에서 절세의 미녀 노즈에 아키코를 만난다. 끔찍하게 살해된 노파가 유령이 되어 배회한다는 소문이 도는 그곳에서 아키코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비밀을 품은 아키코에게 미츠오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끌리고 마는데…. 어마어마한 숫자의 거미를 키우는 남자, ‘구세주’라고 불리는 이상한 의학박사,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는 뚱뚱한 여자―. 괴이한 인물들이 두 사람의 주위에서 암약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드러나지 않은 시계탑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악마의 문장

<악마의 문장> 일본 추리 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 발신인 불명의 협박장에 시달리던 기업가 가와테 쇼타로의 의뢰를 받은 법의학계의 권위자 겸 명탐정인 무나카타 류이치로 박사는 범인 규명에 나선다. 그러던 중, 수사를 하고 있던 박사의 조수가 독살되면서 사태는 심각해지고, 범인이 남긴 기괴한 3중 소용돌이 지문은 가와테를 포함한 두 딸에 대한 살인 예고를 하는데……. <에도가와 란포상>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방과 후』라는 작품으로 데뷔의 기회를 준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의 대표적인 등용문 중 하나이다.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 소설의 여명기 대표 작가 중 한사람이자 후배양성 및 국내외 교류를 통해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과 대중화에 힘썼던 작가로 “일본 추리 소설의 아버지”, “일본 탐정소설의 역사를 100년 앞당긴 작가”라고 불리며 사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칭송받고 있다. 추리소설의 저변확대는 물론, 자신의 작품 활동도 왕성했던 에도가와 란포는 많은 장단편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탐정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케치 코고로’는 우리에게 탐정 김전일로 알려진 요코미조 세이조의 ‘긴다이치 코스케’와 함께 일본 탐정 소설의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아케치 코고로는 중편소설『D 언덕의 살인사건』에 서생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한번만 등장할 계획이었으나, 좋은 평판을 얻은 덕분에『심리실험』, 『다락방의 산책자』,『거미남자』등을 거치면서 “나의 관심은 오직 진실을 아는 것”이라는 천재탐정의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고,『악마의 문장』에서 이미 일본 최고의 명탐정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그의 작품 속 대표 캐릭터인 아케치 코고로가 셜록 홈즈에 비한다면, 에도가와 란포의 청소년 대상의 추리소설 시리즈인 <소년 탐정단>에서 숙적으로 등장하는 ‘괴면 20면상’은 괴도 아르센 뤼팽을 연상시킨다. 에도가와 란포의 장편 시리즈 중,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에도가와 란포의 추리소설 추천작인『악마의 문장』은『파노라마섬의 기담』같은 괴기환상소설과는 분명히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다. 또한, 최신 미스터리 소설처럼 정교한 내러티브이나 섬세한 감정의 묘사 등은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에도가와 란포의 탐정소설 입문용으로는 가장 적당하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적당한 템포와 구성으로, 이야기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이 작품은 영상화된 작가의 인기작품 중 하나로, 아시히 TV에서 1978년에 방영했던 『에도가와 란포의 미녀 시리즈 사형대의 미녀 편』과 청소년 대상으로 재구성한 원작을 만화화한 야마다 타카토시의『소년탐정단 3 : 저주의 지문』은 『악마의 문장』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세계를 조금 더 알 수 있고 탐정소설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음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

<그림과 여행하는 남자> 세계 문호들의 판타스틱 단편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스물여섯 번째 작품! 신기루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차 안에서 묘한 그림과 함께 여행하는 남자를 만났다. 사랑을 위해 현실 속 사람이 그림 속으로 들어갔다?

지붕 아래의 산책자

<지붕 아래의 산책자> 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열네 번째 작품!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고다 사부로가 찾아낸 기이한 놀이. 누구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지붕 아래의 산책. 완전범죄를 꿈꾸며 벌인 살인사건, 그 결말은?

2전짜리 동전

<2전짜리 동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미스터리 고전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의 등장을 알린 작품. 동거하는 친구의 동전 속에서 나온 암호문. 그 암호문은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