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을 열다> 1편 지구의 비밀 지구를 배경으로 신비한 존재인 외계인과 인간들 사이에 얽힌 끔찍한 이야기를 소재 로 해 다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진실과 또한 그 진실을 은폐하기위해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역사왜곡의 부당성과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2편 에스카엘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은 이상국가건설을 위해 수 많은 통치이념과 제도를 만들고 발전시켜왔지만 어느 시대에도 완전한 평등과 자유, 평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게 되는 이상향을 그려봄으로써 독자들이 글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과 행복을 느껴보고 더불어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
오로지 서로를 이해하는 남녀가 있다.가족,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서와 해우.부모의 부재로 그들의 10대는 오직 서로로 가득했다.같은 눈길로 바라보는 것도, 같은 방식으로 말을 하는 것도 어색한 일이 아니었다.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것 또한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서서히, 도무지 모를 수 없는 그의 마음이 그녀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좋아해. 서야. 좋아하고 있어.“그들만의 견고한 성이 발밑으로 무너져 내렸다.그러나 마음을 깨달았다고 속절없이 끌려가는 건 부모를 향한 기만이었다.그래서 그녀는 마음의 빗장을 빈틈없이 걸어 잠갔다.감정의 파고가 지나간 자리는 다시금 잠잠해졌고 안정을 되찾은 듯했다.기억이 끊임없이 그녀를 덮쳐 오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