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의 보석> 20세기 초반 대중 잡지에 실린 단편 추리 소설. 도시의 유명한 귀족인 마이나스 대공의 집에서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은퇴한 강도 출신으로 경찰의 일을 돕고 있는 주인공 역시 그 사건 수사를 돕고 있지만,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 주인공의 범죄 쪽 인맥으로도 용의자가 지목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이 강도 행위를 하던 시절 동료로 일했던 마틀 캐드맨이 그를 찾아온다. 그녀는 같은 강도이기도 했지만, 주인공과는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사이이기도 하다. 그녀의 방문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하면서도 주인공을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 <추천평> "은퇴한 강도인 주인공, 예전 그와 미묘한 감정을 나눴던 동료 강도인 여자, 범접할 수 없는 범죄 기록을 가진 유명한 강도, 그 강도의 손에서 사라진 보석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아주 짧은 분량에 압축적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단편 추리 소설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누가 죽였나> 20세기 초반 대중 잡지에 실린 단편 추리 소설. 크라벳트는 푸레데릭 윈터라는 추리 소설가와 함께 일하면서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늦은 밤 새로운 소설의 교정 작업을 하던 크라벳트는 고요한 집안에서 울린 총성에 깜짝 놀라서 아래층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윈터 씨가 일하는 서재에서 그 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하고 안으로 뛰어들어 간다. 현장에는 윈터 씨의 부인과 그녀의 친구, 삐만 씨가 당황한 얼굴로 서 있고, 윈터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부인이나 그녀의 친구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크라벳트를 누군가 때리치고, 그는 의식을 잃는다. <추천평> "근대 단편 소설로, 과학 수사 기법이 등장하는 장면이 흥미롭다. 물론 꼬인 줄거리를 풀고 자신에게 씌워진 살인 누명을 풀어가는 주인공의 추리를 따라가는 것 또한 즐거운 독서가 된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순아 살인 사건> 20세기 초반 대중 잡지에 실린 단편 추리 소설. 압록강변의 한가로운 시골 주재소로 동네 농부 한 명이 허겁지겁 뛰어온다. 그의 밭 근처 짚 더미 안에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주재소의 경찰관은 보기 드문 사건에 허둥대면 현장으로 달려가고, 정말로 짚 더미 속에 참혹하게 살해된 여자의 시신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수사 결과 그 여자는 며칠 전 친구 집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실종된 순아 라는 사람임이 밝혀진다. * 현대적인 표기법과 표현 등으로 수정된 윤문판과 발간 당시의 원문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천평> "황량한 들판 한 구석 참혹하게 살해된 젊은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며칠 전 친구 집에 놀라갔다가 실종된 그 여성의 살인범을 찾기 위한 수사가 전개된다. 몇 가지 우연이 겹쳐서 이뤄진 살인 수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아주 짧은 미스터리."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