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색깔들 1> 별처럼 빛나는 SF의 보석. 기나긴 장편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갖춘 SF. 은하를 넘나 드는 우주 여행의 시대. 그러나, 그것에는 대가가 있다. 초광속의 우주 비행 중 인간은 냉동 수면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그리고 우주선은 라리 행성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워프 드라이브 기술과 은하간 우주 비행에 대한 사업적 독점권을 바탕으로, 인간들이 사는 모든 행성에는 라리인들의 우주 항구가 건설되고, 인간은 치외법권 지대인 그곳을 통해서만 우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상태로 수백 년이 흐른 후, 인간 중 누군가가 현재의 상황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그는 과감한 실험 끝에 워프 드라이브 속에 숨겨진 비밀의 단서를 발견한다. 우주 비행 학교를 졸업한 주인공은 아버지를 통해서 이 알 수 없는 스파이 게임에 끼어 들게 되고, 은하 전체를 여행하면서 인류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