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게 된 사랑이(어른을 위한 동화)> <동화책 소개> 『하늘을 날게 된 사랑이』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입니다. 동화를 읽다 보면 어린이에게는 꿈을 줄 것이며, 어른에게는 잃었던 꿈을 다시 찾아줄 것입니다. 엄마와 딸이 다정하게 동화를 읽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에 있을까요. 아빠와 아들이 어깨를 맞대고 동화를 읽는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겠습니까. 여기에 그러한 동화가 있습니다. 예쁘고 착한 세상의 모든 사랑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행복으로 가는 길> 친구 이하와의 갈등 속에서 나라는 인물이 겪어야 했던 고뇌는 단순히 친구 이하와의 갈등 이상이었다. 그것은 결말 부분에서 “우리는 친구였잖아!”라는 이하의 말속에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 미워할 수도 미워해서도 안 되는 관계가 설정된다. 그것은 친구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닐 것이다. 형제나 부부, 부모와 자식, 사제지간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는 모든 관계에 해당할 것이다. 나의 친구 이하의 말처럼 “우리는 친구잖아!”, “우리는 형제잖아!”, “우리는 부부잖아!”, “우리는 부모 자식이잖아!”, 등 모든 관계가 이 소설에서 말하는 관계에 속할 것이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과 친구 이하와의 관계, 또는, 유지와의 관계는 애틋하고 가슴 아프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로 해서 벌어지는 갈등, 그것은 사소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게 전개된다. 이렇게 누구에게는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누구에게는 목숨과 같이 귀중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소설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모르고 있지만, 이 소설에서 관계라는 것은 친구이기 때문에 더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 친구이기 때문에 더 용서하기 힘들어한다. 이하의 아버지와 내 아버지와의 관계, 그로 인해서 이하가 벌이는 주인공 나에 대한 복수, 그렇게 벌어지는 모든 불행이 주인공의 아버지가 무심코 행했던 사소한 일에서 벌어진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된다. 그것은 이하가 “우리는 친구였잖아!”라고 말하고 있듯이 이하와 주인공 나는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었다. 관계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어떤 관계든지 좋지 않게 맺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풀지 않고서는 행복할 수 없으며, 사랑하는 마음 또한 들어올 자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소설에서 그들은 서로를 용서했고, 서로를 용서하고서야 자신들의 사랑, 곧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