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담> 민담은 가장 솔직하고 소박한 민족 공동의 이야기이며, 문학이 아직 채 형성되기 이전의 시대에서부터 끊임없이 구전되어 내려온 민족의 문화적인 유산이다. 거기에는 흥미로움뿐 아니라 , 그 민족의 철학과 꿈이 담겨져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 듣는 옛날 이야기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뚜렷이 심전에 남아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이 책은 우리 민족의 마음의 고향을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150여편의 민담들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