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루페니언
크리스틴 루페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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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퍼슨

<캣퍼슨> 나쁜 데이트의 기록, 뜨거운 소설이 되다! 『뉴요커』 최다 조회수 450만 건, 미국 HBO 드라마화! 2017년 12월, 뉴욕은 나쁜 데이트를 다룬 단편소설로 온통 떠들썩했다. 이 소설이 실린 『뉴요커』 온라인판은 450만 건이라는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고, “바로 내 이야기다!”라며 공감하는 독자들의 목소리로 SNS 또한 끓어올랐다. 한편에서는 ‘지면 낭비’ ‘쓰레기 같은 소설’ 등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크리스틴 루페니언의 소설 『캣퍼슨』 이야기이다. 작가는 한국 독자에게 쓴 특별 서문에서 “세상을 향해, ‘누구 이런 감정 가져본 적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세상이 귀가 먹먹할 만큼 큰 소리로, ‘있어요!’ 하고 대답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대체 이 소설의 ‘무엇’이 그토록 격한 공감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일까. 그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크리스틴 루페니언의 첫 소설집 《캣퍼슨》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화제의 소설 『캣퍼슨』을 포함해 『좋은 남자』 『겁먹다』 『성냥갑 증후군』 등 호러와 서스펜스, 사회소설의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 마음속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단편소설 열두 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