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목
손영목
평균평점
풍화

<풍화> 해방 직후부터 6.25동란 종료까지의 정치·사회·전쟁 등, 다방면의 격변과 혼란, 그속에 휩쓸려 고난의 세월을 산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역사스페셜.

튤립은 스스로 피지 않는다

<튤립은 스스로 피지 않는다> 기존 윤리에 도전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통상적 사랑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욕망의 그늘

<욕망의 그늘> 일본 조총련과 한국 정보기관 간, 일련의 첩보전에 휘말린 회사원의 실종사고를 둘러싼 음모와 추적을 다루었다.

오, 가엾은 우리 예술가

<오, 가엾은 우리 예술가> 쾌락과 권태로 허비하며 살아가는 두 남녀와 가난하고 반신불수인 화가의 복잡한 삼각관계를 통해 사랑의 의미, 삶의 근본문제, 예술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그려낸 작품이다.

야간 항해

<야간 항해>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카페리 안에서 밤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선원들 간의 감정대립, 선원 대 승객 또는 승객 대 승객 서로 간의 마찰, 취중에 물에 빠졌다가 죽음 직전 극적으로 구조되는 승객, 이별여행을 가는 부부의 심리변화, 이런 여러 문제들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중심에 선장이 있다.

신의 나라 사람

<신의 나라 사람> 사이비종교집단이 장악한 섬에 발령 받은 한 젊은 교사. 비리와 불법이 암암리에 법제화된 지역사회에서 작은 불씨를 일으키려 하지만 거대한 적의 그늘은 깊기만 하다.

깊고 긴 겨울

<깊고 긴 겨울> 오랜 방황 끝에 병든 몸으로 귀향한 과수원집 아들, 그가 없는 사이 계모가 데려온 딸. 두 인물의 묘한 관게 속 감정의 교류를 깊숙이 들여다본다.

파도의 노래

<파도의 노래> 일제강점기 어촌마을 어장을 경영하던 일본인과 그곳에서 일하다 죽은 어부의 미망인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그리고 일어난 해방. 아이를 두고 벌어지는 충돌이 파도의 노래처럼 퍼져나간다.

침묵의 강

<침묵의 강> 6.25동란 직전 남북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죽었다는 아버지. 그 흔적을 찾아 남북경계선 한탄강을 따라 올라간다.

인간의 계단

<인간의 계단> 가정의 기둥인 아내가 죽자, 남자는 아이들과 산동네로 향한다. 계단을 오르며 몰락의 운명에 순종해간다.

여섯 장면의 짧고 슬픈 드라마

<여섯 장면의 짧고 슬픈 드라마> 농아 딸을 키우는 가난한 젊은 부부의 고단한 삶과 눈물 겨운 희망을 섬세히 그려냈다.

산 위의 사람들

<산 위의 사람들> 한 유명 종교인사의 회고록을 집필해달라는 청탁에 르포라이터는 그의 인생을 좇아간다. 산 위에 시설을 세워 버려진 자들을 구한다 알려진 유명인사지만, 실제의 삶은 달랐다.

바다가 부르는소리

<바다가 부르는소리> 취재차 승선했던 어선의 어로작업, 바다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새. 파도의 몰아침 속에서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을 섬세히 그려냈다.

피 묻은 승마복

<피 묻은 승마복> 젊다는 것은 확실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위험하기도 했다. 그들은 똑같이 어느 정도 술이 취해 있었고, 게다가 유민은 평상시의 그녀답지 않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식구라고는 학교 다니는 남동생 하나뿐인 아파트에 들어갈 때마다 갑갑함을 느낀다고 했으며, 골치가 아프다는 핑계로 핸들을 잡고 있는 태일의 어깨에다 가볍게 머리를 기대 얹기도 했다. 태일은 그녀의 그런 파격을 보면서 차라리 어떤 서글픔을 느꼈다. 동정이라 해도 무방했다.

여명의 새

<여명의 새> 교도소에서 새벽에 출감한 주인공의 눈물어린 눈에 비친 것은 실제의 새가 아니라 눈썹 같은 그믐달이었다.

반디와 도시인

<반디와 도시인> 한밤중 도시를 관통하는 강기슭, 반디를 찾겠다며 나선 회사원 우행. 그리고 그를 걱정하는 택시기사. 우연한 만남으로 반디를 쫓아가며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

달빛 랩소디

<달빛 랩소디> 어둠 속 공주의 무덤 옆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 널 죽이고 네가 가진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 테야. 치정(癡情)과 탐욕이 촘촘히 얽힌 미궁 속 살인사건들이 서서히 파헤쳐진다.

꿈, 그리고 환상

<꿈, 그리고 환상> 꿈과 환상을 소재로 유년기의 경험들, 역사여행, 사랑, 의식의 흐름, 현대인의 우울과 고독 등을 판타지 기법으로 작품화하였다.

이항선

<이항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의 남편을 죽이는 한 남자, 그러나 뒤늦게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 되는데..

사회 연습

<사회 연습> 작은 무인도, 두 남녀로부터 시작된 사회 연습. 반복되는 갈등과 해소. 필로폰을 제조하러 섬에 들어온 침입자들의 위협, 그들이 떠난 뒤의 후유증까지. 사회 연습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다.

칸나아르구스

<칸나아르구스> 하천생태계 파괴행위자인 인간과 피해자인 물고기 사이의 종속(種屬)을 초월한 영적 교감과 애증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칸나아르구스는 가물치의 학명이다.

하얀 비둘기

<하얀 비둘기> 혁명군에게 패퇴한 정부군 장교를 사랑한 여인. 연인의 감언이설에 속아 혁명정부 최고실력자를 암살한 죄로 처형된다. 장소는 비둘기떼가 서식하는 광장의 시계탑 밑, 처형시각은 정오. 파괴된 평화의 상징인 날지 못하는 비둘기, 그 슬픔이 처연하게 다가온다.

판님

<판님> 바람둥이 남편, 그 남편의 가출로 말미암은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오기로 극복하고 시어머니 모시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산타클로스의 선물

<산타클로스의 선물> 농약업체 개발담당자 상우는 회사 안의 역학관계, 아내와의 가정불화, 유학 온 일본여학생과의 사랑 등, 삼각갈등구조에서 괴로워한다. 그런 상우의 현실 속 탈출구는 간염을 앓고 있는 딸.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 딸을 보며 상우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마주오는 삶

<마주오는 삶> 제4회 계간문예문학상 당선 장편소설로 각기 다른 세 자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성이 뚜렷한 세 자매의 사랑과 고뇌, 좌절과 성취 등 삶의 이모저모를 다루었다.

집행인

<집행인> 주인공 하정탁. 남아 있는 혈육이라곤 모친밖에 없건만, 곤궁한 살림처지에 어머니마저 끝내 앓아누우신다. 변변찮은 일거리 하나 못 구하는 상황에 답답한 마음을 풀고자 밤낮없이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 차에,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꽃불

<꽃불> 1997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보안처장 윤상훈은 막강한 유력 후보였던 홍윤태 의원을 만나 몇 가지 다짐을 받고 홍윤태 의원을 간접적으로 도와줘 그가 제15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쓴다. 그리고 반년 후. 끝내 홍 대통령은 그때의 약속을 어기고, 그에 보안처장 윤상훈은 심복 기조실장 박건휘에게 프로젝트Q의 카운트다운을 지시하는데….

친척

<친척> IMF사태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주인공이 정신적 탈출구를 찾아 여러 곳에 떨어져 사는 친척들을 만나기 위한 로드여행을 다루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거제도, 포로수용소> 포로수용소 설치부터 폐쇄까지 철조망 안에서 벌어진 잔혹한 역사를 다루었다. 이데올로기 경쟁, 납치와 살육, 수용소장 감금, 공산포로와 경비대의 전투 등 세계전쟁사에도 전무후무한 실제 상황을 근간하였다. 십만 이북피란민 사회와 극심한 문화충격에 휘말렸던 토박이들의 고난에 찬 생활상을 종합적으로 복원한 슬프고도 아픈 소설이다.

무지개는 내릴 곳을 찾는다

<무지개는 내릴 곳을 찾는다> 악의 세계에 휩쓸려든 불우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청춘남녀들의 사랑 배신 좌절과, 그런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꿈을 그리는 ‘희망의 빛’을 제시한 소설이다.

얼음꽃

<얼음꽃> 이제 우리 집에도 봄이 오는 거지? 민호는 생각했다. 그래, 지겹고 잔인한 우리의 겨울은 거의 지나간 거야. …사랑이란, 인생이란 미리 정답을 가지고 달려들 일이 아니다.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아파하며, 좀 더 시간이란 놈과 씨름하는 동안에 저절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민호는 천장을 쳐다보고 한숨을 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날 밤, 민호는 꿈을 꾸었다. 푸른 초원 위에서 자기가 어느 여자의 손을 잡고 달려가고 있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하나 힘들이지 않고 달려가고 있었다. 자기 손에 손을 잡힌 여자가 기쁜 듯이 웃으며 고개를 돌려 자기를 쳐다보았다.

악어사냥

<악어사냥> 재벌기업 분식회계 비리, 국제투기자본의 적대적 M&A 전략,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기업, 채권회수에 혈안이 된 금융기관들, 이들의 각축전을 사실적으로 그린 국내 최초의 본격 금융기업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