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니시 이노스케
나카니시 이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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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등 뒤에서

<너희들의 등 뒤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룬 소설은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인에 의해 집필되었다. 영화 <박열> 속 등장인물로 일본인 소설가인 나카니시 이노스케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 작품. <붉은 흙에 싹트는 것>에 이어, 여성 독립투사의 모습을 그린 나카니시 이노스케의 역작. 국경을 넘어 식민지 조선으로 들어온 여성 독립투사 권주영은 일본 순사를 총으로 쏘아 죽이는데......

불령선인

<불령선인>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스물세 번째 이야기 삼일운동으로 딸을 잃은 후, 시골로 들어가 배일선인단의 우두머리가 된 조선인 노인. 목숨을 걸고 불령선인이라 불리는 조선인을 찾아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일본인 청년. 두 민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감동의 역작.

사형수와 그 재판장

<사형수와 그 재판장> 국내 미출간 소설 10권. 식민지 조선을 위해 힘썼던 두 일본인, 후세 다쓰지와 나카니시 이노스케가 힘을 모아 집필한 '새로운 인권선언서'다. 법정 실화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드라마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두 일본인이 파헤친 현대 형사재판의 민낯이다.

붉은 흙에 싹트는 것

<붉은 흙에 싹트는 것> 이 소설 『붉은 흙에 싹트는 것』은 이러한 작가가 평양에 머물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인데 일본의 식민지배 전에는 비교적 유복한 삶을 살았던 토착민 김기호가 총독부의 강제 토지매입과 우리 풍습에 대한 몰이해로, 목숨까지도 포함한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 과정을 통해 일본의 식민지배를 비판하고 있다. 또한 작가 자신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인공 마키시마 규키치를 통해서는 조선의 민초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묘사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자본가들의 횡포를 폭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두 등장인물이 평양의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는데 마키시마는 김기호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이러한 생각들을 더욱 굳건히 한다.